히달고를 보고
혹시 이중에 히달고를 지루하다고 생각 하시는분이 있습니까?
아마 그런분은 3류 저급 코메디 영화만 보시는분 같군요
히달고는 특별한 작품입니다.
소재 자체도 특별하지만 홉킨스 역할을 하신 비고 모르텐슨(아라곤)님도 그 역할을 잘 수행하셨더군요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 틀리지만 영화 보는눈이 조금이라도 있으신분은
히달고 재미있다고 하실껍니다.
제가 보기엔 하나도 안 지루했습니다.
sf 액션 판타지를 바라셨습니까?코메디를 바라셨습니까?
그렇다면 이영화 보지 마십시오
만일 진정으로 영화를 보실줄 아는분이면 히달고는 꼭 봐야 하는 작품입니다.
인종차별에 대한 지적도 은은하게 베어 있고 또 단순한 권선징악이 아닌 아주 특별한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이런 류의 영화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겠지만
히달고도 액션씬이나 연기자들의 투혼 그리고 무엇보다도 히달고 역의 말은 신비로울
정도로 연기를 잘 했습니다.
히달고 한번 꼭 보십시오 조금만 생각하면서 보시면 엄청난 작품이라고 느끼실 겁니다...
또한 키스씬 한개 없이 사랑의 진정함을 보여주는 자연스러운 스토리도 대단합니다.
시나리오 제작만 12년이 걸렸다 하니 한번 보십시오...후회 안하십니다...
혹시 20자평 만 보시고 안보실려면 차라리 집에서 주말의 영화나 보는게 좋으실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