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시놉시스를 보았을대... <8마일>, <코요테 어글리>와 같은 맥락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두가지의 영화를 너무나 즐겁게 봤기에... <허니>에도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일단 음악과 춤.. 미국에서도 이름난 음악가 로드니 저킨스... 톱 아티스트들의 안무가 로리안깁슨... 이 두사람의 작품이니 어찌 흥이 안날수 있을까...
처음 나이트 클럽씬에서... 마지막 공연씬까지 수준 높은 안무와 격렬한 힙합리듬... 한장면도 놓칠수 없는 영화의 백미다...
영화의 시나리오는 스타가되어가는 과정이 아니다... 허니 다니엘스(제기카 엘바)는 영화의 초반에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그녀의 원래 직업은 할램가에 있는 청소년센터의 댄스교사...
그녀는 자신의 꿈만큼이나 자신의 클래스의 아이들을 사랑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자신과 같은 꿈을 바라보고 있는... 살아있는 아이들을 사랑한다...
미국의 할램가... 그곳의 아이들은 어릴때부터 폭력과 마약에 관련되어진다... 그리고 이미 정신을 차렸을땐 발을 뺄수 없을정도로 깊게 관련되어진다...
허니가 맡고 있는 클래스에 한 형제가 찾아온다... 너무나 빼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가정적인 상황에 치어 꿈보다 돈을 선택하게된다... 물론 그 돈이란 존재는 어린소년이 만질수 없는 미래를 판돈이다...
허니는 그런 소년들을 돕기위해 안간힘을 쓴다... 하지만 그런 허니의 바램을 막는 이는 다름아닌... 허니를 스타덤에 올린 감독이었다...
"뜨고보니 남는게 아무것도 없더라..." 과연 스타라는건 무엇일까... 꿈을 이룬다는건 어떤것일까...
하지만 허니가 느끼는 당혹감과 상실감... 그것은 자신의 꿈이 아닌... 꿈과 맞선 현실의 냉정함이다...
허니는 그런 현실의 냉정함과... 소외받는 아이들을 대변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꿈과 현실을 병행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준다...
확실히 재능과 용기가 있기에 그녀의 모습은 아름답다... 하지만 그녀의 그런 모습이 조금 멀게 느껴지는건... 우리나라와는 다른 미국의 설정 때문일거란 생각이든다...
앞서말한 화려한 음악과 멋진 댄스씬... 너무나 볼거리 많은 영화기에... 어쩌면 시나리오가 따라오지 못하는거란 생각도 든다...
조금 아이러니한 대답일지도 모르지만... 상영시간 내내 귀와 눈이 흥겹기에... <허니>는 즐거운 영화다... 그 적절한 조합이 약간은 아쉬운 영화가 되긴 했지만 말이다...
단언하건대 그들의 이야기는 94분이라는 런닝타임을... 우리의 지루함을 몽땅 날려줄것이다...
커다란 의미를 주지는 않지만... <허니>가 주는 영화로서의 재미는 충분하다고 생각되네요... 개인적인 의견이 될지도 모르겠지만요 ^^;;
흥겨운 리듬과 멋진 볼거리들을 원하시는 분들꼐는 추천입니다... 음악적인 요소나 <8마일>, <코요테 어글리>등을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비추천이구요... <스쿨 오브 락> 이후에 꽤나 즐거운 영화를만난서 기분이 좋습니다~~~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완연한 봄날씨를 만끽하시면서~~ 즐거운 하루되시길 바래요~~~ ^^
Too fast to live... Too young to d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