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내 힙합에 관한 음악과 춤들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점때문에 내용이 많이 부실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스토리전개에 있어서 많은 부분 시간에 쫓겼다는것을 느낄만큼...특히 끝부분으로 갈수록 심하게 시간에 쫓겼다 혹은 다소 어색한 전개였다는 것을 느꼈다.
이영화에서 가장 많이 아쉬웠던 것은 위에 말했던 것처럼 내용이 부실하다하다는 것이다.우선, 내용전개에 있어 딱딱 틀에 박혀 진부함을 가져다주는 것도 모잘라서 내용전개의 사실성 또한 떨어지는 것 같았다. '영화니까 그럴꺼야'라는 이런 생각이 내용전개에 있어 나를 합리화시켰던거 같다.주인공이 흔히 말하는 '떳다'는 과정이나 떳다는 상황을 제대로 표현해주지 못해서인지 나는 그렇게 뜨는 것이 가능한가?? 등 많은 의구심들을 불러 일으켰다. 것이다. 둘째로, 과연 내가 감독의 의도에 정확히 걸려 들었나하는 부분이다. 누가 뭐래도 마지막부분은 분명 감독은 우리에게 감동을 줄려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시스터액트'를 따라했군이라는 반응과함께 감동은 커녕 그저 밋밋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역시 위에서 말한대로 내용을 충실히 표현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거 같다. 주인공이 자신의 어머니와 겪는 갈등이 심히 압축되어 갈등의 심각성을 느낄수 없었기때문에 자선공연에서의 화해는 단순한 화해라는 느낌이었기 때문에 감동이 없었다.
정말이지 볼거리는 많았던 거 같다. 첨부터 끝까지 춤과 음악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하지만 여기에 너무 초점을 맞추다보니 내용을 표현한 시간이 없었고, 그러다보니 내용에 소홀했던거 같다. 영화에 가장중요한 핵심인 내용이 부실했던것이 가장 큰 오점인거 같다.
눈요기나 킬링타임등으로 가볍게 영화를 보실 관객에겐 괜찮지만, 진지하게 보실 관객이라면 이영화를 피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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