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보게된 영화....
김하늘의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연기...
강동원의 스크린 신고식...
이영화는 요즘 태극기 휘날리며나 실미도 같은 대작으로 인해 조용히 간판을 내릴뻔했다.
그러나 역시나.. 김하늘이다.
사람들의 입소문.... 조용히 조용히 퍼져서 지금은 처음보다 상영관을 늘리는 결과까지
이르렀다.
특히 10~20대가 주를 이룰줄 알았던 영화 제목과 유치할꺼같다란 편견을 버리고
30~40대에서 인기가 있다라니...
그것만으로도 이영화가 단순히 동갑내기 이후의 김하늘과 신인이지만 파워가 대단한
강동원을 캐스팅해서 떳다란 생각은 지워버린다.
광고에서 엽기적인 그녀. 동갑내기 과외하기에 이어지는 영화라하던데 이영화를 본사람들은 오히려 그 두영화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영화라고.....
나도 후자에 오히려 한표를 더 던지고 싶다.
김하늘의 사기 행각을 펼칠때의 그 표정연기는 일품이고
그에 뒤지지않는 강동원의 시골약사 연기는 잘 어울어졌다.
요새 코미디 영화는 정말 억지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대사나 오버액션으로
관객에게 어필하는 시점에 이영화는 전혀 그런대사나 액션없이
자연스럽게 웃음을 주고 감동을 준다.
대작들과 같이 어깨를 나란히 할 수준이되기에.. 충분히 자신이 있기에
개봉을 했으리라...
그런데 정말 뚜껑을 열어보니 소리없이 강한 파워를 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