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반지가 뛰어나고 월등하다기 보다는 반지의 제왕이라는 영화를 하나의 묶음으로 보고 이해해야 하는 게 옳다고 본다..
게다가 극장판 3시간 짜리도 예고편 보면 알겠지만 어마어마한 분량이 삭제되었고 내 생각엔 그 부분도 나름대로 중요해서 시간상 돈벌이에 불이익이 있더라도 무삭제판으로 왕의 귀환을 보았더라면 최소한 뻔한 결말, 오락성, 하다못해 지루한 엔딩이라는 말이 안나올 것이라 믿는다..
안타까울 따름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영화는 3부작 영화라는 거다...
소설도 3권을 상하로 나누어 이야기를 전개했고 책을 보더라도 그 전체의 이야기를 읽고 뒤에 톨킨이 나름대로 창작한 반지의 제왕의 판타지의 역사와 내면을 파악해야만 제대로 이해했다고 볼 수 있다...
실미도나 태극기같이 우리나라에서 흥행을 거두는 한국 영화들은 그 한편으로 끝을 맺는게 대다수지만 반지의 제왕은 3부작인 만큼 반지 원정대, 두개의 탑, 왕의귀환을 한편의 영화로 여겨야 하는것이 마땅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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