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서 얼핏 본 영화평이 마음에 들어서 이 영화를 보았다.
그러나...-_-;;;
영화는 온통 내기로 시작해 내기로 끝난다.
줄리앙의 어머니의 장례식날, 내기때문에 웃는것까지는 좋았지만..
결혼식장면에서부터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화가났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었다..
아무리 소피가 줄리앙을 사랑한대도 정말 너무했다.
어쩌면 둘은 서로에게 꿈일것이다.. 그리고 이제 그들은 그 꿈을 찾았다... 라는 생각은 멋진 생각일 뿐이다.
나는 도저히 저들의 사랑에, 그 내기에 공감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기분만 무지 나빠진 채 극장을 나왔다.
멋진 애니메이션같은 줄리앙의 상상의 세계도 영화가 끝나는 순간, 내 마음속에서 지워져갔다..-_----
뭐, 개인취향이겠지만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