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믿지마세요]영화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워낙 요즘은 굵직한 영화들이 많아서, 그런 대형영화들을 보다가 보면 많이 비교되겠다 싶은 생각을 가지고 영화를 보러갔답니다. 하지만, 정말 영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그녀를 믿지마세요]...처음엔 김정화양 나오는 영화제목이랑 비슷해서 많이 헷갈려(?)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훨씬더 재미있고 짜임새있으며 감동적인 영화였답니다.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김하늘양이 더 예쁘고 멋진 모습과 호연을 보여주고 있구요, MBC 드라마였었죠?[위풍당당그녀]와 [1%의 어떤것]...거기서 의사랑 잘나가는(?)재벌3세 연기했던 모델출신배우 강동원군이 너무 귀엽고 재미있게 끝까지 영화를 이끌어나가더라구요. 어찌나 익살스럽고 표정연기가 재미난지....압권입니다. 사실 그런 모습 볼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을 못했었어요. ㅋㅋㅋㅋ
[그녀를 믿지마세요]영화 상영 내내...웃다가 울다가...웃다가..울다가.. 박수치고...다시 크게 웃고...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단순하지만 결코 단순하지 않은... 극장을 나올때..살며시..웃음 지을 수 있는 그런 영화더라구요. 영화가 처음부터 아주 자연스럽게 연결되고..억지스런 반전없이 정말 자연스럽게 흘러갑니다.
케스팅도 아주 적절한거 같아요. 사실 강동원이라는 배우가 시골약사역을 한다고해서, 모델출신에 그렇게 키크고 꽃미남이 그런 역을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아휴 진짜 시골촌(?) 청년 그모습이 딱이더군요. 어찌나 촌스럽고 어리버리하고 순진무구하게 연기를 하는지...그리고 표정연기 끝내주더군요. 진짜 예상밖이었어요. 강동원이라는 배우를 다시 보게 되었죠. 김하늘양,,,역시나 이번에도 멋지더군요,어찌나 연기도 잘하고 귀엽게 보이던지...하늘양 특유의 매력이 아주 잘 보이더라구요. 아, 그리고 엑스트라 연기자분들도 무지 재미있더라구요.ㅋㅋㅋ
진짜로 편안하게, 그리고 즐겁게 웃으며 볼 수 있는 감동이 있는 영화였어요. 연인끼리든, 가족들과 함께든지,음....또 친구들끼리도 함께 즐겁게 웃으며 행복한 기분으로 볼 수 있는 영화인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말죽거리나 그녀~간첩, 싸기지 등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행복한 웃음과 즐거움이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답니다. 영화의 끝마무리도 깔끔하고 좋았구요.
한번 보시기를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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