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ey joel osment !!!
이 이름만으로도 기다렸던 영화!
결국 국내 극장을 통해 보지는 못했지만, 방금까지 보고 난 느낌은 "왜 이런 영화를 수입하지 않는 걸까!" 하는
탄식으로밖에 이어질 수 없었습니다.
너무나 재미있었고, 흐뭇했으며, 세 배우의 탄탄한 연기력에 다시 한 번 감탄을 하고 말았더랬죠!
각자 자신의 캐릭터에 충실해 연기를 했으며, 조금은 코믹하게 망가지는 것도 서슴치 않았고,
예고편을 통해 상상했던 스토리와는 정말 다른 이야기 구조에 들뜨기도 했답니다.
억지로 웃음짓던 월터의 기묘한 미소와, 담배인지를 먹인 허브 삼촌 덕에 구역질하던 모습들...
총으로 물고기를 잡아들고는 좋아하던 세 사람의 모습...
평온하기만 할 것 같은 텍사스 농장에서 거스, 허브, 월터 이 세 사람의 모습은 너무나도 보기 좋았습니다.
약간은 무대포 성격의 허브 삼촌, 온화하면서도 개구쟁이같은 거스 삼촌.
두 분의 코믹하게 어우러지는 조화가 너무나도 인상깊네요.
특히나 허브 삼촌의 지난 무용담 이야기는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게 잡아주더군요.
정말이지, 너무나 재미있는 가족 영화였던 것 같아요.
작년 9월 19일에 개봉한 영화가 왜 아직까지 수입되지 않는 건지 정말 이해가 되질 않는군요.
이렇게 좋은 영화가 이번 설 때 개봉하면 참 좋았을 텐데 말이죠.
아, 어서 개봉되어서 우리나라 극장을 통해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정말이지 주연을 맡으신 세 분, 너무나 재미있었고, 너무나 기분 좋게 만들어주신 것 같아요.
올 해 1월 동안 본 영화 중 이 영화가 최고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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