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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감상평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cupid_j7 2004-01-10 오후 9:04:53 3089   [13]

          

이런 명작이 아직 감상평이 전혀 없었다니.. 정말 의외네요 ^^

Once Upon A Time In America / 1984

아직 못보신분들, 이 영화 제목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멕시코 (안토니오 반데라스 주연)' 와 비슷하다고하여, 같은 부류의 영화가 아닐까.. 라고 생각하신다면 절대 오판입니다. 결코 그것과는 다른 작품이죠 -_-^ 

 

이 영화는 로버트 드니로(제가 좋아 하는 배우중 한명^^) 주연의 갱스터 무비를, 드라마적 구성으로 역은 시대물 작품입니다. 영화 OST(엔니오 모리꼬네) 로도 굉장히 유명한 작품이죠. 어린시절에 접하신분들 중 기억을 못하시는 분들도 '아! 이 음악~' 하시며 떠올리는 분들이 꽤 많으시리라 봅니다 ^^

<황야의 무법자>로 잘 알려진 '세르지오 레오네'의 마지막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당시 세계 영화 평론가로부터 베스트 필름으로 선정된 영화이기도 하죠 ^^

 

또한 국내에서 상영되었을 당시, 무려 반 이상을 삭제되어 런닝타임이 139분 짜리가 되었던 화제의 영화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미국은 227분을, 호주는 232분을 방영했답니다. 그럼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왜? 라는 의문을 가지신다면, 이유는 물론 너무 긴 시간의 상영은 상업적 수익률이 떨어진다는 것이였죠. (역시 한국 -_-^ ...) 물론 지금 시대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그 당시 한국은 충분히 그러했답니다 ㅡ_ㅡ++

 

영화의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   이 영화는 과거의 회상과 현재, 그리고 과거 이전의 과거를 번갈아 넘나들며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즉, 청년시절과 어린시절, 노후인 현재. 이 세가지 시간대로 나누어진다고 할 수 있죠.

첫 장면은 청년시절.. 주인공인 누들스(로버트 드니로)가 갱들에게 쫒기는 장면부터 시작되죠. 그 후 그의 친구 뚱보를 찾아(갱들에게 당해 피주성이가 된..) 열쇠를 받아냅니다. 그 열쇠는 친구들과 갱사업으로 모은 돈가방이 든 사물함 열쇠죠. 하지만 돈이 들어있어야 가방속에는 비어있었습니다. 그후 누들스(로버트 드니로)는 35년간 갱에 쫒기고, 나머지 친구들을 죽게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살게 됩니다.

장면이 바뀌어 그후 35년이 지난 (노인?..이 된), 누들스는 다시 뚱보를 찾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어린시절(청소년?)을 회상하게 되죠.

어린시절 회상 장면.. 저는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로버트 드니로' 만의 영화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의 어린시절은 이 영화의 30%정도의 분량만을 차지하지만, 이 영화를 70% 살린 부분 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누들스(로버트 드니로)의 어린시절을 연기했던 아역배우(소콧티 커란)을 비롯하여, 누들스가 사랑하는 여인으로 나온 어린 '데보라'의 역을맡은 `제니퍼 코넬리'가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죠. (제니퍼 코넬리의 20년전 깜직한 모습을 보게되는것도 큰 즐거움이죠. ^^)

잠시 삼천포로.. -_-

암튼, 어린시절 누들스가 그의 친구들과 함께 술주정뱅이를 털려했다가, 어떤녀석으로부터 선수치기를 당합니다. 바로 '맥스'라는 인물이죠. 이 둘은 이 인연(시계인연-아마 그 주정뱅이의 시계인듯..)을 계기로 절신한 친구사이가 됩니다. 그러다 누들스가 첫 살인으로 감옥에 가게되고, 청년이되어 출감하면서 마중나온 '맥스(제임스 우즈)'와 재회 하게 되죠. 그리고 그의 사랑 데보라와 뚱보와 친구들도..

누들스의 출감후에 그들의 갱스터 생활을 계속됩니다. 도적질과 살인, 그리고 불법 밀주사업.. (영화 '언터쳐블'과 같은 시대배경이죠. 미국이 밀주 사업으로 한창이던..) 

그러던중, 맥스(제임스 우즈)의 지나친 검은 야망에 대한 욕심으로 친구사이는 조금씩 금이가기 시작합니다. 맥스는 급기야 은행을 털 준비를 하게되고, 그것이 실패할것이고 친구들이 모두 죽게 될것이라 판단한 누들스는 그것을 막기위해 경찰에 밀고를 합니다. 잠시 감옥에 갖혀있는것만이 맥스를 비롯한 친구들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한 것이죠.

 

가장 중요한 부분이 여기서 부터죠.. ^^

35년의 세월이지나.. 어느 정계의 고위 장관으로 부터 파티에 초청을 받은 노인(혹은 아저씨)이된 누들스.. 35년만에 데보라를 만나게 되고, 거기서 우연치않게 그녀의 아들을 보게 되는데요. 여기서 모든 사건이 풀리기 시작하죠. 그 아들의 모습은 맥스의 젊은 시절의 모습과 똑같다는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로서 누들스는 모든 사실을 깨닭게 되죠. 다 죽은줄만 알았던 친구들.. 하지만 맥스는 살아있던 것이었죠.

바로 그것이죠. 35년전 누들스가 경찰에 밀고한것은 알아차린 맥스는 가장먼저 빠져나와 친구들을 죽이고, 자신도 죽은것으로 위장을 했던 것이었죠. 또한 그들이 함께 모은 돈을 횡령하였고, 친구의 여자인 데보라마저 빼앗은 것이없습니다.  가장 믿었던 그 친구로부터 자신의 돈과 여자와 친구들과 삶을 모두 빼았겼던거죠. -_-^

 

그 후 맥스는 이름을 바꾸고, 결국 유명한 고위 정계인사가 되지만, 의회 매수와 마피아와의 관계가 폭로되면서 몰락에 이르게된 그는, 35년이 지난 뒤에야 누들스을 부르게 되었고, 자신을 죽여달라고 권총을 줍니다. 하지만 친구들과의 지난 회상을 했던 누들스는 그것을 거절하고 고독하게 저택을 나오게 됩니다. 곧 맥스는 지나가는 트럭에 자살을 하죠. (영화에서는 자살하는 장면을 직접 들어내지는 않습니다 ^^)  /////

 

 

이 영화의 주의사항이라면,  현란한, 화려한, 시원한 액션신을 기대하는 분들께는 실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영화가 상당히 긴만큼 지루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제생각엔 그런분들이라도 한번 보셨으면 하는 바램을 갖습니다 ^^

 최고의 연기파 배우 로버트 드니로와 날카로운 미성의 소유자 제임스 우즈의 현란한 연기 대결만으로도 즐거움을 주기에는 충분하죠. 어디 한군데 모자라는 구석이 없는 이 영화는 미국의 아픈 역사와 이민족들의 뿌리내리기 과정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명감독 세르지오 네오네와 세계적인 영화 음악가 '엔니오 모리꼬네'의 만남이 만들어낸 명작다운 명작이죠 ^^

(혹, 감독이 궁금하신분들은 이 영화에서 버스표파는 판매원 있죠? 그분이 세르지오 감독이랍니다. 까메오로 출연했죠. ^^)

절제된 영상과, 절제된 연기, 절제된 연출력이 돋보이는..

최고의 음악과 함께, 전체적인 브라운톤의 영상은 영화의 사실성과 깊이를 더해줍니다.

 

제가 어린시절 보았을땐, 잘 몰랐었는데(절반이상 삭제된 -_-^) , 지금에와서 다시보니..

크 ~ 밀려드는 감동이란! ^^

 

 

 


(총 0명 참여)
assabirdie
그리고 데보라가 낳은 아들은 아니고 아기 낳다가 죽은 맥스의 전처가 있었던 듯~~   
2006-02-04 16:49
assabirdie
맥스가 자살한 마지막 차는 쓰레기 차였습니다. 스스로를 쓰레기로 생각했습니다.   
2006-02-04 16:47
이거 설날때하는데. 곡 볼거예요. 기회가 된다면 오리지널 판도 꼭볼겁니다.   
2004-01-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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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 Once Upon a Time in 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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