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도 어김없이 다시 돌아온 판타지 블록버스터 "반지의 제왕 - 왕의귀환" 을 보았다.
새삼 마지막편이라는 생각을 하니 아쉬움반 기대감반으로 영화를 보았는데..
최후의 전투씬인 만큼 스펙터클하면서 박진감넘치는 영상이 스크린에서 정신없이 장대하게 펼쳐졌다.
컴퓨그래픽의 발달이 없었다면 이러한 화면 연출은 힘들었을것이라는 생각이 문득 스쳐가기도..
하지만, 완벽하다고 생각되는 순간에도 옥의 티가있었으니 프로도가 불의산 입구로 들어가는 장면에서
프로도역을 맡았던 엘리야 우드의 연기가 컴퓨터 그래픽과 빗겨나가는 장면이 나온다.
또한 마지막편이라 그런지 후반에 30분간의 작별씬이 있는데..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기도했다.
1999년도에 첫촬영하여 2003년 겨울에 관객들과의 마지막 만남으로 모든 여정을 끝낸 반지의 제왕은
정말 판타지 영화의 제왕이라는 생각이든다.
그동안 수고했던 스텝과 피터잭슨 감독과 연기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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