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릭스 1탄을 보는듯 어이없으면서 황당한 소재와 초반의 그 탄탄한 사건전개는 감독이 이영화에 임함에 있어
얼마만큼의 자신감과 정열로 불탓는지 느낄수있게한다.
초반의 긴장감과 기대는 한장면한장면을 관객으로 하여금 놓치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할정도였다.
하지만 중반이 넘어서고 사건의 실마리가 조금씩 잡혀나가는 과정에서 이야기는 하나의 구실점을 찾지못하고
약간은 풀어지는듯했다. 멜로.복수.미스테리.드라마등의 여러장르들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관객에게 혼란을 줬다고
나할까? 마지막부분은 그 모든것을 초월하는 복수.그리고 좌절에 마추워졌어야하는것이 아니였나 생각된다.
필자의 상상.
사실 필자는 영화를 볼때 마지막장면을 오해하고보았다.
유지태가 리모콘을 놓치고 그것을 최민식이 잡게된다.
그리고 그걸 " 엿먹어라" 라는 표정으로 눌러버리는 최민식
하지만 죽지않는 유지태... 그러면서 나오는 미도의 음성...
필자는 이 음성이 미도가 죽는소리가 들리는것인주아랐다-_-;
좀더들어보니 미도랑 떡 칠때소리더라 -_-;;;
그런데 생각해보니 어쩌면 그 소리가 미도가 죽어가는소리 즉
리모콘에 반응한것은 미도의 심장컨트롤러? 였다면 어땠을까 ~? 하는 생각을 해본다
미도의 죽는소리를 듣고 최민식은 유지탤죽이고 좌절... ㅎㅎㅎ 완전 세븐의 스토리임을 늦게나마 알게된다 -_-;;
각설하고 중반까지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후반가서 이것저것 풀어놓은 이야기를 하나로 묶는데에 실패한걸까
그런 생각이 자꾸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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