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1억들여 찍었다는 마지막 장면을 보며...
스페셜 땡스투 자막이 올라오는 내내 "지금까지 잘 참고봐주신 관객여러분" 이 빠져있다는 사실을 섭섭하게 생각
했다...
건조했지만 복수는 나의것 때는 그 복수의 근원에대한, 들끓는 복수심과 증오가 나를 설득시켰기 때문에
송강호씨가 신하균씨의 발목을 그었을때 심드렁 하지 않았다...
충분히 그럴만하다고 박찬욱 감독에게 설득당했기 때문에...
15년동안 갇혀있었던 이유가 "딴애한테 얘기하지마!"하고 말했던 그 한마디..새치혀 때문이란다..
말조심하고 살자... 니가 툭내뱉은 말한마디에 오누이의 사랑이 사장된다...
니말한마디때문에 우리의 사랑이..없던 아이가 생겼고 그것때문에 나는 죽도록 괴로웠고 고민했다..
손을놓으라던 누이를 죽인건 나다..
그런데 임신한게 아니더라 ... 오대수.. 너때문이다...15년 동안 가둬논 이유라니...
스타일 과잉으로 나온다던 이야기는 들었지만
너무 건조했다..
걸쭉하거나 진득한 맛이 없는것이야 박찬욱 감독 스타일이지만
너무 잰척한다 ... 나 이만큼이야... 이제까지의 영화들이랑 소통방식이 틀리지?...
난 통속적으로 얘기 안해... 리듬도 톡톡 튀고 편집도 불친절 하지만 이 거야... 내가 보여주고 싶은게...
라며 내달리는 감독뒤로 난 아무말 못하고 따라가는것...
그래서요 감독님?...비장하게 자살하는 유지태를 보면서 난 뭐라고 느끼란 말입니까....
오누이의 사랑이고 부녀지간의 사랑이고 그걸 논쟁하자는게 아니예요...
그둘의 사랑이 15년을 설명할수 있다고 믿으셨단 말입니까..
그게 반전의 실체였단말입니까... 앞의분 말마따나 진짜 반전은 차라리 유지태와 최민식이 동창이었다는 사실이었
다고 얘기하지 그랬어요...
어째서 한영화에 대해 모든 언론과 매스컴이 칭찬을넘어선 찬사 일색이란 말입니까...
이게 맘에 안든 기자나 평론가는 없단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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