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화를 보실분들은 읽지마세요>
보는동안은 재밌게 봤다.
스타일리쉬하면서 비주얼한 영상과 세트도 돋보였고,내용도 호기심을 자극하고,최민식의 연기도 개성있고 뛰어났
다.유지태의 연기도 나쁘진 않았다.
B급영화광이라는 박찬욱감독의 취향답게 영화는 B급영화 냄새도 좀 풍기고,역시 복수를 다룬 박감독의 전작인
'복수는 나의 것'보다 확실히 재미는 있었다.
그러나,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는 영화의 후반부..
대수가 일식집에서 미도를 만났을때 미도가 대수의 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었다.(뉴스에서 대수아내의 살해소
식이 나왔을때 딸에 관한 얘기는 없었기에..)또,미도가 대수의 딸이 아니길 바랬다.둘의 섹스씬이 있는걸 알았기
에.. 근데,그게 반전이 될줄이야.. 예상했었기에 실망스러웠다.
이우진의 정체나 오대수와 이우진이 어떤 관계인지가 반전의 핵심이 될줄 알았는데..
암튼,근친간의 성애를 다룬 영화는 논란이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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