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기전에 지하철 광고판에 붙어 있는 포스터를 봤다 빨간배경이 강렬히 기억에 남는...
아이가 없는 미숙이 자폐적 성격을 가진 -그러나 미술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진성을 입양하면서 아카시아의 공포는 시작된다 이 영화를 보기전에는 "공포영화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보기 시작했다 허나 <아카시아>는 이때까지의 공포영화와는 달랐다 살인마가 등장하여 장면마다 피가 난무하지도 않고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아카시아>라는 나무를 내세워 공포감을 조성한다는 점이 참 특이하면서도 오싹함을 느끼게 했다 <아카시아>를 본 후 진성을 연기한 아역배우의 눈빛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던 진성에게 찬사를 보내며... (아직도 진성의 서늘하고 독기어린 눈빛이 기억이 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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