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정사씬 35분, 무삭제 심의 통과 영화가 만들어진지 2년여만에 이루어진 제51회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영화 <인티머시>-정사(국내개봉제목)는 외로운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사랑의 메세지다. 육체의 사랑에서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두사람. 삶이 고달프고 힘들어서,, 타인을 옆에 두기도 힘든 두사람에게 어쩌면 사랑이란 것은 낯설음으로 다가오는 지도 모르겠다.
무미건조한 섹스와 대화들, 바싹 마른 낙옆을 밟는듯이 건조하다.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두지 못하고 떠나보내야 하는 상실감에서 비로소 둘은 친밀함을 느끼게 된다.단지 육체의 섞임이 아닌 마음으로서 서로를 보는 두사람.
"누군가를 이토록 원해본적이 없어요." 여주인공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마음에 와닿았다.
궁극적인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대한 진중한 물음이 있는 영화 정사...
야한것만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지루할수도 있지만, 그이상의 관계에 대한 소통에 대한 물음이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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