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순진한 영화를 보았다.
사랑의 감정은 유치한 것이다.
유치한 감정들을 이쁘게, 착하게 다가오게한 순진한 영화가 이 영화의 장점이다.
평범한듯.. 비범을 뽑아내는 배두나와
비범한 모습에서 평범을 뽑아내는 김남진의 앙상블이
제법 이쁘다.
오광록의 철없는 아버지 연기도 신선하다.
평소에 볼수없는 연기다.
특히나 윤종신의 음악과 연기가 영화에 힘을 불어넣어준다.
청춘의 윤지혜도 제몫을 해낸다.
진짜주인공...비밀...만 빼곤...최고의 캐스팅이다.
나는 이런영화가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