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손이 찬 사람입니까?.....네가 너무 좋아 봄날의 곰 만큼....
이영화는 정말로 순수한 사랑을 하는 순진한 남녀의 사랑이야기이다.
이 영화는 자극적이고 도발적인 섹시용어 따윈 들어가지 않는다.
소박하고 일상에서 있는 이야기이다.
윤종신에게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라고 물었던 현채는 빈센트 반 고갱(고흐)을
찾으러 상상의 세계를 간다. 아멜리에와 같은 상상은 정말 재미있다.
단순히 로맨스영화가 아닌 약간의 코믹을 적절히 넣어 지루하지 않았다.
현채와 동하는 너무 순진하기 때문에 이 영화는 곰처럼 멍청하고 느리다.
그치만 그 느린 장면이 여운이 남는다. 이 영화는 그림들과 그 그림이 있는 화집등,
좋은내용을 소개하려 애쓴다. 나중에 현채는 자신에게 묻는다.
나는 바보인가?
바보인가?
?
그녀는 바보가 아니다. 비록 약간.... 아니 많이 순진할 뿐이다.
[빈센트 찾는 단서 (스포일러 조심!) 혹은 결말]
1. 남.녀 두 주인공은 실제 이 영화의 주인공이 아니다(?)
2. 중간에 나오는 인물들로 괜한 결말 짓지 말아라...그게 설령 친구나 아빠라도....
3. 홈페이지는 단서가 없다. 여기도 마찬가지다.
4. 떡 줄사람은 생각도 안하는 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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