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고의 요부 조씨부인과 조선 최고의 바람둥이 조원, 그리고 조선 최고의 정절녀 숙부인! 이 세사람간의 유혹,질투,사랑을 그린 영화. 진중함을 추구하는 사극 같지 않고 재치있는 대사로 웃음을 주는 영화로 기억된다 이 영화에서 조씨부인의 화려하고 강렬한 노란 치마폭과 조원의 키스를 받고 무너지는 숙부인의 촉촉한 눈망울이 아직도 기억에 선명하게 떠오른다 솔직히 배용준을 좋아하지 않아 이 영화는 기대도 하지 않았다 허나 이 영화를 본 후 배용준의 늪에서 빠져나올수 없었다 *^^* 잠깐잠깐 나오는 액션이었지만 어색함 없이 힘있고 매끄럽게 연결되는 무술을 보며 다시 한번 배용준에게 반했다 그리고 왠만한 에로영화 저리가라던데... ㅋㅋㅋ 음 넘 노골적인 말이였당 ^^ 그만큼 선정적이면서도 화면이 예쁩니다 *^^* 오랜만에 진부한 소재였지만 진부하지 않고 즐겁게 관람한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