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전에 유지태씨가 나온다고 해서 무지 기대했던 작품인데.. 엇갈리는 평에 조금 헷갈리기도 했지만 일단 보고 나니 잘 봤단 생각 드네요.
물론 스케일 큰 영화인데다 SF라서 스토리를 따라가며 보다보면 아쉬운 점이 있겠지만 이 영화의 주안점인 비주얼적인 면을 부각시켜 본다면 웬만큼 수준에 이른 작품인거 같던데요. 어설프지 않은 CG에 적절한 시각효과와 독특한 분위기, 웅장한 음악 등등 우리나라 SF영화의 때깔도 이 정도가 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2003-09-27 오후 8: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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