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우선 영화가 가지고 있는 세계관이나 스케일 그리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으로는 비교가 어렵다. 우선 3부작으로 기획된 메트릭스는 그 복잡한 세계관이나 스케일을 차근차근 풀어갈 시간이 충분하지만 단편인 이 영화는 그런 여유가 없다는점. 결국 그런것들은 뒤로 미루고 당장 눈에 띄는 액션으로 승부를 한다고 치면 사실 매트릭스의 액션은 정말 심심하기 짝이 없는듯하다. 1편에서 종래에 시도되지 않았던 블렛타임의 사용으로 신선한 액션을 창출해 냈기는하나 무술(?)과는 거리가 먼 주연배우의 엉성한 몸동작은 2편에서도 그 웃기는 영상을 만들어내었고 CG에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생동감있고 격투에서 빠질수 없는 타격감에 있어 심심하다못해 7살배기 유치원 장기자랑을 보는듯하였던것과는 상반되게 이퀼리브리엄의 액션은 액션에 어울리는 근육질몸의 주인공과 미래의 이미지에 맞는 마스크등 무엇보다도 오랜기간 무술로 단련된것으로 보여지는 주인공의 절제있는 동작과 CG사용을 절제한 그야말로 맨살액션에 의한 스피드와 타격감이 주는 액션의 통쾌함은 매트릭스의 허접함보다 훨씬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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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구있네..
2003-09-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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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퀼리브리엄(2002, Equilibrium)
제작사 : Dimension Films, Blue Tulip / 배급사 : (주)시네마 서비스
수입사 : (주)태원엔터테인먼트 /
공식홈페이지 : http://www.equi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