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ellkein
|
2003-07-24 오후 6:00:40 |
1485 |
[4] |
|
|
오늘새벽.. 2시반인가?로 해서 한번 더 보았습니다.
처음본 극장자체가 별로 좋은 극장이 아니라서, 솔직히 아쉬움도 남았고, 물론 제가 열씸히~ 원더풀을 씹었지만, 그래도 애정이라는것이 그리 쉽게 사라지는것이 아니라서리.. 주저리주저리..암튼, 그래서 오늘새벽에, 아직 못본 니모를 찾아서도 보고(캠으로 봤었다는..) 후속타로 원더풀을 보았슴다. 삼성 코엑스몰에서 봤는데 - 실제로 코엑스몰에서 영화본건 이번이 첨 입니다. 맨날 시간에 쫓겨 동네영화관에서만 봤기땜시.. - 가끔 영화평 쓰신 분들이 삼성역에서 봤는데, 사운드 정말 좋았다고 했었는데, 그거 정말 공감하겠더군요..음..좋았어요..흐흐.
(사설 하나..우선 니모를 보고..하늘하늘거리는 니모의 집...아 쓰.. =_=;; 넘 부드럽고 어쩜저런걸 만들었을까하는... 흑...부럽더군요..보면서 가슴찡~하구.캠으로 보고 영화관 갔는데도 울어버렸음.나올때는 나도 모르게 슬며시 입가에 머물게하는 미소.캬~ 절 무지하게 행복하게 하더군요..엔딩자막 올라갈 때 넘 잼있었음)
암튼, 이번엔 2번째로 보면서도 '씁~ 처음때보다 더 열받으면 어쩌지.. 아, 느낌이 안 달라지면 열라 슬플꺼야..하는 걱정반, 슬픔반으로 영화를 봤는데, 극장 화면도 크고 사운드도 좋고 하니까 그래도 처음봤을 때보다는 괜찮더군요.
이번엔 죽어라고~ 화면감상..화면감상..화면감상..이러면서 자기최면을 걸며 봤어요.
감상평 중에 어떤 분이 처음 오토바이씬 나올 때 빗방울 튕기는 부분정말멋있다고 해서 오토바이나올때 마다 뚫어져라 봤는데..휴.. =_=;; 별감동을 못느끼겠더군요.. 2d하는 사람이라서 그런가.. 그냥 그렇구나..하는 생각밖에 안들더라는... 음.. 화면 중에 잴 멋있었던부분은 빗방울 튕기는 부분.. 글라이더가 하늘을 날으는 장면은 2번째 봐서 그런가 별로 였구요.. 첨엔 파란하늘이 괜찮았는데, 두번째 볼때는 안파란하늘도 멋있어서 상대적으로 나중에 나오는 파란하늘은 덜 감상적이었어요..
의외로 제목뜨는 장면이 멋있더군요. 첨에 봤을땐, '뭐야? 왜 쓸데없이 꽃이피는데? 이거 홈페이지랑 똑같잖아.글구 왜 케 짧아'하면서 기분 나빠했는데, 두 번째 볼때는 '그래 이제 꽃이 피어야겠지? 음.그래 잘 피는군 아이구~ 이뽀라~' 이러면서...ㅋㅋ (이건 왜그러냐면, 많은 사람이 죽고 그다음에 제이가 상사한테 깨지고 에코반으로 돌아가잖아요~? 그 음울한 분위기에서 갑자기 하얀꽃이 피면서 제목이 나오고 다시 금방 음울한 길로 돌아가는 데, 첨엔 홈페이지에서 본 제목 그냥 그대로 쓴 것 같아서 별 감동도 안되고 싫었는데, 2번째 볼때는, 아~ 이거 복선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의외로 좋더군요.)
뭐 그건 그렇구, 첨하고는 진짜 많은 부분에서 차이를 많이 느끼겠더라구요.. 첨에 봤을 땐 도입부분에 오토바이달리는 부분이 그렇게 길게느껴지지않았는데, 이번에 확실히 길게 느껴지더라구요..이건 좀 슬펐다는.. 그래도 첨에 볼 땐 이부분은 상당히 괜찮았어요.첨엔 사자춤추는부분부터 싫어지기 시작했는데, 이번에 볼땐 끝까지 좋게좋게~ 볼 수 있었어요.
저번에 퍼왔다가 지웠는데, 수하 동생으로 나오는 꼬마..가 무척중요한 역활이라고 해석한 글이 있었는데, 글을 읽을 땐 음..그렇겠군..하고 생각했었는데, 별로 그런것 같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되었구, 그리구 저번에 누가 댓글로 에코반 바이크는 에코반에서 밖에 못난다구 했었는데, 제가 거기에 비행정 같은 거라구 이야기했었는디.. 확실히 비행정이 아니구, '에코반 바이크'더군요. 홋, 놀라운 오토바이.. (그래도 역시 헬기하나 없다는 건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
아,그리고 음향 좋아진 건 확실히 알겠더라구요. ^_^ 난 제이가 젤 별로였구,(나레이션할땐 괜찮은게 인물이랑 메치되면 의외로 안 맞는거 같다는 그래도 뭐, 사람마다 감각이 틀리니깐..수하가 그래도 가장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어요..)
두번이나 보면서 역시 젤 좋았던 인물은 악당으로 나오는 흰옷입은 상관녀석....(이름을 모르니..흑 상관녀석이라고 부르겟습니다) 처음에 "잘한다~ 밥값도 못하는것들이 할때~ 아~ 열라멋찜~ (*^0^*) 까악~~~ 넘 좋아 넘좋아~ 시몬 어깨를 관통하여 제이의 가슴에 총알을 명중시킬 때도 수하에게 한방 쏘고, 마무리 하려고 미소지으며 총을 겨눌 때도 열라~ 멋찌다는.. 시몬한테 이마에 총맞고 죽어갈때 가슴아팠다는...
또 못느꼈다가 느낀부분~ 2d부분이 슬펐어요. 대사하고 입도 안맞고...(그래도 반은 맞았어요..) 화면자체도 어딘서 많이 본 것 같다는 느낌 그래도 그게 어디냐는..
아 그래도 역시깨는부분은, 엔딩... 후.. ㅠ_ㅠ 첨의 괜찮게 본 느낌이 퇴색되는... 정말 느낌이 많이 틀렸는데, 암말 안 할래요..
저랑 같이 2번 본 녀석한테 감상말해보라고 자꾸 부추기니까 친구 왈, ".....후, 제이만 빨리 죽었어도.... " 저 왈.. "그건 제이의 심장이 오른쪽에 있어서 그렇다니까~ 넘어가주자~"
아쉬운건 첨에 그렇게 열내면서 봤을 땐, 제 개인적인 영화 점수가 이번엔 그래그래그래~ 하면서 봤는데도 첨보다 더 떨어졌다는.. 흡사 영화 '보디가드( 웬 다이아~~~ 기억나세요?)' 보고 첨엔 피흘리는 장면에 긴장하면서 봤는데, 두번째 볼 때는 에이..가짜 피 아냐....했던 그 느낌.. 휴. =_=..확실히 화면이 좋아지긴했지만........ 흑..슬프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친구가 그래도 이 척박한 땅에 계속 만들어 지고 있는게 어디냐~ 그것만으로도 인정해 줘야 한다는 말을 듣고 씁쓸해졌어요.. 씁.. 그래도 아직 포기하지 않으렵니다.
아 이젠 정말 순수하게 원더풀 땜시 열낼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언젠가는 정말 멋진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길 기대합니다.
----------------------------------------------------------
시비성 글이 많아서 삭제했다 몇몇부분은 수정해서 새로올렸습니다.
말로 안되는 글로 시비거실꺼면 차라리 멜을 보내세요 계시판 지저분하게 하지말고.. 님들의 지저분한 글을 보기위해 감상 올린 것도 아니고, 정말 좋은 맘으로 한 번 더 보고 썼는데, 화난다는..
두번 안 보고 딴지거라고 하신 분..
2003년 7월 23일 메가박스 7관 2시20분 성인 6000원에 좌석은 i열 13,14번 담당자가 김진아입니다. 바코드번호까지 불러드려요? 01763483301023,하고 017634833302023 극장표 스캔받아 올려드릴까요? 시비걸지 마세요. -_-;; 전 님같이 덮어놓고 의심하는 사랑 아닙니다. 재미있게 본 사람이 있으면 안재미있게 본사람도 있는거지.... =_= 여기는 재미있게 본 사람만 글 올릴 수있는 덴가요?
첨의 제 글 보셨으면 제가 얼마나 악평했느니 아실텐데요? 그럼 제가 똑같은거 2번 봤다고 아무렴
"오~원더풀멋쩌요 흑 어떻게요~ 이런훌륭한 명작을 몰라봤니.. 죽을죄를 지었어요.. 용서해주세요.." 이럴줄 알았습니까?
그래도 첨보다는 무지하게~ 좋게 썼습니다.
|
|
|
1
|
|
|
|
|
원더풀 데이즈(2002, Wonderful Days)
제작사 : 틴하우스(주)(양철집) / 배급사 : 에이원엔터테인먼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