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스토리의 부재? 캐릭터의 부제입니다. 원더풀 데이즈
ellkein 2003-07-18 오전 5:34:05 1606   [21]

원더풀데이즈..정말 원더풀하게 슬프더군요.

스토리의 부제라고들 많이 하시는데, 제가 본 바로는 이건 스토리의 부제를 넘어서 캐릭터들의 부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소한.. 캐릭터들이 괴로워할때 같이 괴로워하는 마음이 들어야 영화볼 맘이 생기는 것 아닐까요? 어딘가에도 썼지만, 레지스탕트중에 한명이 죽어서 무덤에서 단체로 눈물흘리며 복수를 다짐할때도, 제이가 다칠때에도, 수하동생인가요? 애가 총맞을때도.. 아무 감정이 안생기더군요.(그나마 제일 감정이 생기는건 수하동생이 다쳤을 때..)

최소한 캐릭터들에게 친근감이 있게 느끼게 만들어줘야 하지 않을까요?
영상으로 모든 것을 말한다? 아름다운 그녀보다는 사랑스런 그녀에게 더 호감가는거..아닐까요??

영상을 위해 희생되어 어디에도 "살아 숨쉬는 캐릭터"가 아닌, 멋진영상을 만들기 위한 "부속품의 캐릭터"만이 살아 숨쉴 뿐입니다.

애초에 캐릭터에 친근감이 없으니, 에코반에 대한 반감차체가 생겨나질 않고, 악역으로 나오는 인물이 '마르'에 사는 녀석들은 다 쓰레기라고, 에코반을 위해 전부 죽이자고 하는데 - 자기 살고 있는 곳이 위험에 쳐해 있는데 - 솔직히 제가 에코반에 사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고도 남지요.. ,.. 미르를 없애겠다고 말할때도.. 별 감동없고..
차라리 악역으로 나오는 사람과 가장 감정이입이 잘 되서 수하와 노아박사가 더 못된 놈 같더군요.

주인공 수하가 왜 그리 파란하늘에 목을 매는지 모르겠습니다.

철통경비? 아무나 다 들어갈 수 있더군요.
낙하산 하나로 손놓고 마는 경비대...
에코반보다 더 좋은 차가 존재하는 마르의 자동차.

시몬은 왜 제이한테 목매서 수하에게 제이가 갔다는 이유 하나로 갑자기 그렇게 태도가 돌변하는건지....저것이 과연 에코반의 대표자란말인가!!!..비웃음이 나오던군요.. 결국 엔딩엔.... 둘의 사랑을 축복하는겁니까? 이랬다저랬다하는 시몬의 태도.. 차라리 제이를 붙들고 죽어도 못놓는다고 울부짖으면 차라리 일관성있는 녀석이라고 생각했을겁니다. 이랬다가 저랬다가..

영상미를 위한 스토리를 위해 끌려가는
캐릭터들의 말로를 저는 오늘 보고왔습니다.

영상소설을 읽어보라고 쓰신 분도 있고, 영상안에 모든 것이 담겨있다고 쓰신 분도 있던데...공부하고 영화를 봐야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해석되어지는군요. 잘 만든 영화라면, 보고나서 더 알고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스스로 그곳에 파고들게 만들어야하는거..아닌가요?
반지의제왕.. 책으로 보고 영화를 보신 분도 계시지만, 영화보고 멋있다고 책을 읽으신 분도 계시고, 영화보고 다시 책을 읽는 분도 계시지 않나요? 그렇다고.. 반지제왕이 책이나 기타 주변 상황이나 정황을 모른 상태로 봐서 감동을 주지 못하던가요?

화가났습니다. 영상미의 반에반에반만이라도 캐릭터에 신경을 썼으면.....
만화영화라는 뜻은.. 만화를 표현해서 만든 "영화"라는점에 치중해 주셨으면 합니다.

신밧드의 모험과 원더풀을 비교해보면 원더풀이 화면이 더 멋있고 아름답지만, 캐릭터에 대한 친근감과 평은 신밧드가 훨씬 대단하다는건 말할 필요도 없을겁니다. 아니, 쟁쟁한 해외 애니메이션과 비교할 필요없습니다.
둘리, 달려라하니, 까치, 머털도사, 이캐릭터들과 원더풀데이즈의 캐릭터를 비교해 보세요. 어느쪽이 더 친근감이 느껴지는지..

슬픈..미치도록 슬픈 하루였습니다.

(총 0명 참여)
안좋게 평한글 뒤에 인신공격형 댓글이 넘 많아서.. == 주저리주저리떠들었어여.인제 안그럴께요. 원더풀이 싫어서 그러는건 아니구 기대했는데그만큼 실망한거져..그럼 이만~   
2003-07-18 15:30
처음부분에 제이가 타던 거 말구 후반부에 미르지역폭파계획을 위해 마르로 날라가던 비행정 비스무리한것.....을 말하는건데요.. "이해못했으면 다시한번보라"는말에 열받아서리..   
2003-07-18 15:25
에코반 바이크는 에코반 밖에서는 날지 못해요..그리고 너무 조목조목 반박하시면 말이 될것도 안될것 같은데..캐릭터나 스토리의 문제점은 알지만 그런 방식으로 비판할 일은 아닙니다   
2003-07-18 14:00
케릭터가 그렇게 나쁘다고는 느껴지지 않았는데. 아무리 기간이 길었다고는 해도 타국의 상업적 에니메이션의 역사와 비교하자면 아직도 초보적인 단계죠. 그러기에 훌륭한것 아닐까요?   
2003-07-18 11:28
이 글 쓰신분 너무 열받지 마세요~ 대부분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니깐요.. 그래도 열받는다는 거는 우리 애니에 대한 기대가 많으신 분이니깐 그런거에요~   
2003-07-18 10:24
음냐.. 참 말들이 많네.. 재미있게 본사람도 잇고 아니게 본사람도 있는 것이지.   
2003-07-18 10:19
마르 사람들에게 파란하늘을 보여주는 운좋~은 인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미장센? 하~ 제가 이해못했다구요? 한국애니메이션이라고 무턱대고 칭찬해선 안됩니다 아닌건 아닌겁니다   
2003-07-18 09:51
자신의 욕망을 위해 주위에 피해를 끼치는 인물로 밖에 비춰보이지 않으며 그 과정에서 제이의 목숨을 위험에 빠지게 하는 행동으로 밖에 보이지 않으며 갑자기 변한 시몬의 도움을 받아   
2003-07-18 09:46
지만, 그렇다고 기존의 질서을 파괴해야만 하는 특별한 이유또한 뚜렷히 등장하지않습니다. 그는 마루에도 속하지못했고 에코반에도 속하지 못하는 이방인입니다. 그의 이러한 행동은 단순한   
2003-07-18 09:45
보여주고 싶다고 말하며 수하는 글라이더를 타고 에코반의 에너지원을 파괴하러 갑니다. 왜 파란하늘에 그렇게 집착하는데요? 동생에게도 보여주고 싶었다는 말을 그대로 해석해서는 안되겠   
2003-07-18 09:43
너무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지 않으십니까? 잠~ 표현 잘~된 살아있는 캐릭터입니다.. 원더풀데이즈.. 처음으로 파란하늘을 본 날 을 칭하는단어로 나옵니다 그 파란하늘을 동생에게도   
2003-07-18 09:42
그무엇보다도 제이를 우선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다 갑자기 엔딩에 총에맞아 죽어가는 제이를..후후훗.. 수하에게 보내버리더군요..... 표정만으로 설명하기엔   
2003-07-18 09:28
자세를 띕니다. 그리고 제이가 에코반의 에너지부분인가요? 그부분을 파괴할때도 차마 총으로 쏘지 못하고 용납합니다. 그정도로 제이에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에코반보다도 그 무엇보다   
2003-07-18 09:26
이유하나로, 어릴적엔 수하를 살해범으로 만들고 나중에는 반대하던 오염지대확대를 위한 미르지역폭파계획에(뭔가 다른 말이 있지만..이렇게 부르겠습니다 잘 기억이안나서) 적극적인 찬성의   
2003-07-18 09:25
시몬..데이빗의 죽음으로 인한 다른 레지스탕트들의 자살적인 행동..이해못하는게 아니구 캐릭터들의 그러한 행동에 공감가지 않는다는 겁니다. 시몬..그는 제이가 수하를 택했다는   
2003-07-18 09:23
전부어디에 갔길래 그리도 어이없이 수하를 탈출시킬수있단말입니까? 파란하늘.. 데이빗..제가 말하는건 설명이 안되어있다는게 아니라 그것에 감정이입이 되기에는 너무나 부족하다는거죠   
2003-07-18 09:21
가 떠야 정상일테니, 이또한 무사히 축제인파속에 들어갔다는건 말이 안되므로 미르인으로 들어갔다는 가정하에 - 왜 후반부에 등장한 비행정은 수하가 낙하산을 타고 탈출할때는   
2003-07-18 09:19
미르사람이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으며 - 수하가 에코반사람이라해도 그는 분명 상부인을 죽인 누명을 쓰고 죽었든, 도망쳤든, 암튼 에코반에서 그가 등장한다면 무언가 경비시스템에 애러   
2003-07-18 09:18
노아박사탈출후 그 큰 사건이 있었는데도불구하고 10년동안 변하지 않은 패스워드는 뭘로 설명하실건지요 sf에 등장하는 흔하디흔한바코드식 경비도 없어 아무리 축제라지만 하회탈하나로   
2003-07-18 09:16
이 영화가 이해하기 어렵다구요? 어렵기는 커녕 한심하더이다.. 이런 10분이면 다할 스토리로 87분이나 끌다니.. 쳇..   
2003-07-18 09:10
저는 소설도 안보고 사전지식없이 봤는데요. 시몬의 표정에서도 들어나는데. 이해 못하면 다시보세요. - -;; 저는 캐릭터도 살아있는 것 같다라고 느꼇습니다.   
2003-07-18 08:34
엑스맨2에서 진 죽는거 보다야 낳습니다. 그리고 파란하늘과 시몬이 왜 그러한지 설명이 다 나오는데 그걸 이해 못했나요.. 이영화가 이해하기 그리 어렵나..   
2003-07-18 08:30
87분안에 많은 걸 잡아넣으니. 함축적인데. 그 핫도그패들이 맞나?! 핫도그 패들은 슬퍼하잖아요. 그 데이빗은 비중이 작아서 핫도그패들만 슬프면 된겁니다.   
2003-07-18 08:28
암행분위기 화회탈쓰고 스파이식으로 들어가는데. 경비대원들 모가지꺽고 들어가잖아요 낙하산은 빨리 탈출할려고 그런거고. 그뭐냐 마르사람들이 하면 손해다라고 나오는 것같은데..   
2003-07-18 08:24
노아 박사랑 수하는 이전에 에코반녀석이라고 말함.. 그래서 구조를 압니다. 공명장치인가 그것 시몬이 말하는 노아박사의 공명장치군.. 암호도 노아박사가 아는장면이 나오고.   
2003-07-18 08:18
엇나가버린) 도대체 우리의 애니매이션은 언제 과정을 끝내고 결실을 볼까요?   
2003-07-18 05:44
정말 제가 하고싶은 말은 다 해주신듯. 이 영화가 과정이라고 말하시는 분들의 얘기는 더 슬픕니다. 7년동안의 준비를 거친 이 영화가 아직도 과정이라면, (그것도 가장 기본적인데서   
2003-07-18 05:42
1


원더풀 데이즈(2002, Wonderful Days)
제작사 : 틴하우스(주)(양철집) / 배급사 : 에이원엔터테인먼트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14171 [원더풀 데..] 왕..왕..왕...실망...차라리 아마겟돈이 10배낫다 (16) all4sky 03.07.19 1240 12
14169 [원더풀 데..] 정말 오늘이 원더풀데이였어요.^^ cowjk 03.07.18 737 4
14163 [원더풀 데..] 여러분은 이 애니를 봐야만 한다. (3) rinchel 03.07.18 864 9
14161 [원더풀 데..] 원더풀했던 "원더풀 데이즈".. (1) naost 03.07.18 787 2
14160 [원더풀 데..] 원더풀! 원더풀! 아빠의 청춘...... (1) kokildong 03.07.18 742 3
현재 [원더풀 데..] 스토리의 부재? 캐릭터의 부제입니다. (27) ellkein 03.07.18 1606 21
14151 [원더풀 데..] 무식한 평론가들이 원더풀데이즈를 망쳤다. (14) full071 03.07.18 1694 17
14150 [원더풀 데..] 오늘정말 원더풀데이였습니다... (5) happyminju 03.07.18 883 3
14143 [원더풀 데..] 아주 특별했던 하루.... (4) jki1800 03.07.17 832 2
14139 [원더풀 데..] 원더풀 데이즈? 우울한 하루다 (10) cocosauce 03.07.17 1312 9
14138 [원더풀 데..] 원더풀데이즈를 보고..(스포일러 초 가득입니다.) 펌 kima1 03.07.17 1011 7
14132 [원더풀 데..] 같이보았던 일본인 친구의 평 (4) myloveshins 03.07.17 1950 12
14131 [원더풀 데..] 원데 내용이 부실하다시는 분들께 한 마디 할게요. (62) knocker14 03.07.17 1354 1
14130 [원더풀 데..] 희망을 보았다 원더풀데이즈 (2) galfos 03.07.17 723 3
14119 [원더풀 데..] 한국 애니를 살리는 것도 좋지만.. (7) sui1127 03.07.17 1020 8
14113 [원더풀 데..] 미술평론가가 본 원더풀데이즈 (6) bladerunner 03.07.17 1688 18
14106 [원더풀 데..] 평가가 상반된 것을 비난하지는 맙시다. (7) egistas 03.07.16 942 12
14098 [원더풀 데..] 정말 기대했던 작품 이었습니다. (5) yunmaster 03.07.16 1157 2
14097 [원더풀 데..] 제 감상평을 읽으시는 분들 보세요... (2) pksuk75 03.07.16 1329 4
14094 [원더풀 데..] 원더풀 데이즈 (3) pksuk75 03.07.16 912 5
14088 [원더풀 데..] 발전 또발전..하지만 아직도 해결해야할 점.... lhsb509 03.07.16 726 2
14062 [원더풀 데..] [원더플 데이즈]<햇귀> 또다시 시작된 저주 (8) hatguy 03.07.15 1358 10
14060 [원더풀 데..] [나만의 영화생각] 원더풀 데이즈.. (4) ryukh80 03.07.15 892 4
14057 [원더풀 데..] 설마했는데 역시나... (3) amy104 03.07.15 1432 10
14056 [원더풀 데..] 원더플 데이즈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cherijj 03.07.15 938 2
14050 [원더풀 데..] 원더풀이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영화 irex 03.07.15 755 7
14047 [원더풀 데..] 어설픈 평론가 흉내내기는 그만...! (12) haru123 03.07.15 1044 3
14043 [원더풀 데..] 어른을 공략하기엔 어설프고...아이를 공략하기엔 너무 진지한... (3) lwj10733 03.07.15 801 3
14023 [원더풀 데..] 영화 본 입장에서 몇마디. (21) sugartrain 03.07.14 1661 14
14022 [원더풀 데..] 원더풀데이즈.. 이런 추잡스런 영화가.... (12) otizen 03.07.14 1727 7
14016 [원더풀 데..] 원더풀 데이즈...두번 보고... (3) eleclove82 03.07.13 1328 5
14015 [원더풀 데..] 시사회 보고 왔습니다. (1) shyunya 03.07.13 1054 3

1 | 2 | 3 | 4 | 5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