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이 영화를 이연걸이 나온다기에 보았다. 이연걸은 많은 영화에 나왔지만 나의 경우는 황비홍. 동방불패. 정무문에서의 액션씬들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이연걸에게서는 외국액션배우들과는 또 다른. 그리고 이소룡이나 성룡과는 또 다른 액션씬들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영화를 보는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어떨때는 작품성이 좋아서 보기도 하고 어떨때는 감동있는 작품이라서 보기도 하고. 어떨때는 많이 본 영화라기에 호기심에 보기도 하고. 어떨때는 걍 시간 때우기로 보기도 하고. 때론 스트레스 해소로 보기도 하고 그런다.
이연걸 영화는 글쎄 스토리야 뻔하고 여기저기 딴지를 걸면 헛점이 많지만 단지 이연걸의 액션이 멋있어서 보는 편이다. 이 영화에서는 주머니에 한 손을 넣은채 여유있게 싸우는 모습도 좋았고. 권투장에서의 여러명과의 대결도 좋았다. 맨 마지막 앤션은 좀 아쉬움이 남긴 했다. 전체적으로 액션씬은 좀 아쉬운 점이 있긴 했다. 그리고 이연걸의 액션씬 비중이 전체적으로 적은것도 좀 아쉬웠고...
영화 속에서 어린 아이가 너무 영악하게 나온다거나. 어쭙잖은 부성애라던가. 갱 멤버중에서 무기 다루는 이의 캐릭터가 좀 맘에 안든다거나 그런 점들이 좀 걸리긴 했지만...이연걸이 나와서 그냥 보았다.
단지 이연걸을 좋아한다면. 약간의 격투 액션씬들을 좋아한다면 한번즈음 봐도 될거 같다. 비디오로...그외 다른 이유로는 글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