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계의 최고봉에 올라와 있는 픽사의 마지막 작품 '니모를 찾아서' 역시 픽사!라는 기대감을 충족시켜주는 아니 그 기대이상의 재미를 보장해주는 픽사다운 애니이다. 픽사의 5번째이자 디즈니와의 마지막 작품인 이녀석은, 그 마지막이라는 점때문일까.. 더 뛰어난 그래픽과 내용을 가지고 우리에게 다가왔다.
몬스터주식회사의 괴물이야기 토이스토리의 장난감이야기 벅스라이프의 벌레들의 이야기 이번에는 해저이야기이다. 물고기들의 모험과 여러 에피소드를 다운 이 영화는, 기존의 영화와 비슷한 양상을 약간은 가지고 있다. 항상 그렇듯 픽사의 캐릭터성은 가히 최고다. 토이스토리의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모험하는 주인공이나 몬스터들의 삶과 직업과 인간공유관계를 위해 여러 난관을 거치는 주인공이나.. 자신의 아들을 찾아서 바다를 가로지르는 아버지 멀린이나. 각각의 강한 캐릭터성과 그 주제에 걸맞는 교훈을 가지고 항상 영화는 시작한다. 차이점이라면 주인공의 영웅주의가 아닌 우리 주위의 일로 영화를 찍었다는 점이다. 벅스라이프처럼. 이 영화는 본인의 느낌일지 모르지만. 교훈이 남다르다. 멀린과 그 아들 니모의 사랑 즉 가족의 사랑이라는 교훈과 더불어 그 사랑속에서 발생하는 과보호라는 요즘 가족들의 문제점을 지적하여 꼭 아이들만 배우는것이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교훈을 준다. 이런 점이 더 어른들에게 어필하는지도 모른다.
영화의 전반적인 흐름은 멀린과 도리가 멀린의 아들을 찾아 여행하는 여러 에피소드를 담으며 그 중간중간에 니모의 에피소드를 배치함으로써 발빠른 전개와 더불어 잠시도 영화가 루즈해지는 것을 찾아볼수 없다. 교욱적인 성향도 강하면서 버디무비식의 코미디성과 현란하지는 않지만 픽사의 깔끔함. 그래픽이나 품질보다 재미를 우선시하는 이 완성도는 정말 최고라 말할수 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이 픽사가 이걸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공부를 하고 연구하며 고생했을지 눈에 선하다. 그만큼 영화를 즐기며 바다속을 공부할수도 있다.
올 여름 최고의 애니션임에는 분명하며, 앞으로 디즈니와 픽사의 추후관계가 궁금해지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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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정식계약은 아니고 디즈니에서 혈안이 되어있는거죠^^ 추후 결과야 보면 알겠지요. 조지루카스도 새로 애니회사를 창립했으니..전략적제휴를 이어갈지도^^
2003-06-22
18:30
재계약은 아닙구요^^ 현재 픽사에서는 사람이 주인공인 첫애니와 자동차경주이야기의 애니 두편이 각2004년과5년에 개봉예정입니다. 디즈니와는 2편정도 더 찍을것으로 작업중입니다
2003-06-22
18:29
재계약 한 걸로 알고 있어여^^:;
2003-06-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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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모를 찾아서(2003, Finding Nemo)
제작사 : Pixar Animation Studios, Walt Disney Pictures / 배급사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수입사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