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언세드를 알기로는 공포물로 알고 있었는데. 극장에 도착하고 나서도..공포물인줄 알고 무척이나 기대했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영화를 보며 중간부를 달리고 있었는데도. 끝까지 혼자 공포물로 착각하고서는..이 영화 왜이래? 라고..혼자..궁시렁궁시렁 거렸다.ㅠㅠ;
뭐..영화의 제대로된 정보를 모른체 간 것이 나의 실수라면..
영화 상영내내 내 옆자리에서 부시럭부시럭 거리던 사람을 두고서도..
꽤.영화를 재미있게..그리고 진지하게 본것 같다.
유명한 정신과 의사인 마이클은 자신의 아들의 자살로 인해.. 인생이 바뀌고 만다. 본인이 정신과 의사이면서 우울증에 시달리는 아들을 도와줄수 없었고. 끝내 아들의 자실을 막지 못한 죄책감으로. 남은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 더는 환자들을 치료하지 않은채..
그런 그에게 후배가 찾아와 한 아이의 치료를 맡아 달라고 한다. 토미.. 그는 죽었던 자신의 아들이 살아있다면 같았을 나이의 남자아이로. 아버지가 어머니를 살애하던 모습을 직접 목격하고 치료를 위해 정부의 보호를 받던중 18세가 넘어 보호소를 떠나기전 마이클의 마지막 치료를 받게 된것이다.
아들의 죽음으로 부인과 헤어지고 남은 자식인 딸아이와도 떨어져 사는 마이클은 가슴속에 묻어둔 아들을 잊지 못한채 살아간다.
토미를 치료하면서 그에게서 익숙한 그림자를 발견한다. 그것은 자신의 아들의 모습과 겹쳐 보이는 것.
아들이 좋아하던 핸드볼놀이라던가. 토미를 보며 아들의 모습이 보이고. 끝내 아들의 이름을 부르는 마이클...
성적도 좋고 나쁜짓 한번 안한 토미는 어서 보호소를 나가 자유를 찾기를 바란다.
하지만..그는 아직 났지 않은 상태. 마이클은 어린 그가 보았던 그 살인의 장면을 다시 꺼내.. 그의 상처가 치료 됐는지 알아보려 하고..그 속에 또다른 진실.. 진실이 숨어 있는 것을 알게 된다.
마이클은 자신의 무관심으로 죽어 버린 아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워 했는지.무엇이 그를 죽음으로 몰아갔는지를 그가 죽은 후에 편지를 통해 알게 된다.
그는 토미를 도와 주고 싶어한다. 그가 자신의 아들처럼 죽게 둘수가 없는 것이다.
스토리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뭐..연기자들도 좋았구요. 그러나 나는 공포물인줄 알았다구요~~..ㅠㅠ;
(총 0명 참여)
저도 공포가 섞인 스릴러 인줄 알았는딩....이건 심리극 이더라고용... 그래도 꽤 꽨찮았다는...^^
2003-06-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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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세드(2001, The Unsaid)
제작사 : CineSon Productions, Eagle Pictures, Kandu Entertainment, Minds Eye Pictures, New Legend Media, Reynolds Entertainment / 배급사 : 에이펙스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에이펙스 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