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이 3D 애니메이션을 상당히 좋아한다.. 슈렉, 아이스에이지, 몬스터 주식회사, 토이스토리 등등.. 만화에서 나오는 캐릭터들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장면을 연출해준다.. 또 이렇게 제작하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는가..
이번 영화도 노력을 마니 한 흔적이 보인다.. 엄청난 수의 물고기떼들을 표현한 것도 그렇고.. 실제 바다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며.. 수족관까지 현실감이 있다..
물론 내용은 단순하다.. 뭐 제목에도 나오는거지만.. 니모를 찾기 위한 아버지 말린의 여행..
주제도 항상 미국식 영화의 주제 1순위인 가족이다.. 가족의 사랑.. 이 부분이 특히 강조되는 장르는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일 수 밖에 없다..
근데 이 내용이 절대 지루하지 않다.. 도리.. 이 단기기억증 물고기의 등장으로 영화는 엄청 재미있어진다..
음.. 이 영화는 이 이상 말해주면 재미없다.. 왜냐면 애니메이션이란 장르가 워낙 내용적으로는 큰 줄거리가 별로 안되니.. 자잘한 재미는 말해주기보가 실제로 보면서 느끼는게 나을거 같다.. (지금도 몇몇 장면 생각하면 웃기다..ㅎㅎ 실은 말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거린다는..ㅡ.ㅡ;;)
어쨋든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들어가는 작품이기에.. 그리고 그냥 지나칠 수 없는 3D 에니메이션이기에.. 추천이다~! ^^ (누가 이거보구 울었다는데.. 난 울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어른들 눈높이에 맞춘 영화가 아님에도 재미있는 영화라고 말해주고 싶다.. 이런 영화는 보다보면.. 우리가 자연스레 아이들의 눈에 맞추게 된다고 해야 하나..)
1. 캐릭터들 중에 제일 재미있는 순위로 뽑자면.. 1위 도리, 2위 상어, 3위 갈매기떼..
2. 마지막에 "End"라고 나오는데.. 뒷장면 안보구 사람들이 나갈까봐.. 자막에는 이렇게 나온다.. "끝일까? 아닐껄~!" ㅋㅋ 누군지 머리쓰셨다..^-^;;
3. 시사회라 그런지 영화 시작전에 눈사람에 대한 단편 애니메이션이 나온다.. 이것도 즐길만했다..
4. 상암 CGV에서 봤는데.. CGV 답지 않았다는.. 화면은 그렇다쳐도.. 음향 시설이 좋은데서 보면 좋을것 같다..
(총 0명 참여)
음..시사회라서가 아니라 원래 눈사람은 다 보여줍니다^^
2003-06-22
18:48
혹시나 엔쥐 장면이 있을까 끝까지 기다렸는데....엔쥐 장면은 없더라고요~~^^;;;대신 엔딩 크래킷(?)이 거의 다 올라갈 쯤 깜짝 반전(?)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