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영화는 장나라 띄워주기 영화인것은 일치감치 각오하고 보는게 좋았고.. 실제 본인도 그렇게 생각했다.. 사실.. 농담이 아니라 지난달까지는 보아 장나라 vs 장서희 이영애 정도 꼽히던 나의 연예인 관이..;; 장나라의 표정에 식상해 버렸다 설우유 광고부터..; 캐릭터 메이킹이 참 잘 된 연예인중 한명이라 할 수 있다. 근데 그녀의 표정과 행동이 한정된 것을 느꼈을 때.. 그 캐릭은 좀 그렇더라.. 배우는 끊임 없이 변화해야 구미에도 맞추고 그러나보다. (장나라 팬들도 각인하시기들..원래 쓴소리가 보약이니..)
글구 다른 이야기 이지만, 아래 글에 나열한 영화들중 절반이상이 정상인들이라면 모두 잼나게 봤을 영화이고.. 그중에 몇개는 정말 대작이었다.. -괜히 여쭙잖게 와서 이상한 이야기로 사람들 비유 건들지 마시소~
그나저나 해피데이에 대해서 이야기 해야하는데, 스토리 라인 자체는 계속 연결되긴 하는데.. 시트콤의 그것을 벗어나진 못하는것 같았다.. 으음..동갑내기 과외하기쪽이 좀 더 웃긴거 같았는데.. 차라리 대사쪽으로 웃길라면 그렇게 하는게 낫다 생각하고~ 상황이라던가 행동이라면 엽기적인 그녀, 아주 추천한다~
사실..조연들이 빛나는 영화는 두가지 케이스가 있다. 1.주연과 조연의 궁합이 짝 맞아 떨어질때 2.주연이 조연보다 못할 때~
해피데이는 2번에 든다고 생각한다. 장나라양의 연기도 참 좋으나.. 오바스런 표정만큼은 안해줬음 하는 바램이다. 그게 트래이드 마크일지 몰라도.. 영화의 분위기와 전혀 안 맞게 돌아간다. 다른 분들은 모두 yes를 할때 장나라 혼자 no하는거 같다.. 그만큼 캐릭터가 살아있을수도 있고.. 그만큼 혼자 뛰쳐나가는것일수도 있다. 전체적인 조화도 안되고.. 스토리는 엉망진창이지만 행복한 결말이라 해피데이인듯 하다..
해피데이를 보면서 생각난것이지만 장나라씨는 정극을 함 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듯 싶다. 언제까지 트랜디 드라마 종류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대게 트랜디 드라마에서도 살아 남는 것은 아주 능청 스러운 연기를 기반한 중년 연기자들임을 인식 해야 한다. 장나라씨는 연기 무지 잘하지만.. 장나라는 가볍다는 인상이 강하므로.. 다른영역에도 눈을 떠야 한다. 개인적으로 장나라씨가 해피데이에서 박정철씨에게 오해를사서 눈물을 흘리고 아버지와 포장마차씬은 정말 이 영화의 백미다..
아이구..졸려워서 횡설 수설 하지만.. 다음에는 장나라씨의 발전된 영화와 연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