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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도 서기의 매력적인 느낌에 대해 적었던데... 저 역시나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계속 아른거리는 건 스크린을 가득채운 서기의 모습이네요^^;;
따뜻한 부모님의 품안을 벗어나 힘겹게 스스로를 일으켜 세워야 하는 십대들의 모습을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딱 그 만큼의 모습으로만 보고 나온 거 같아요. 기성세대들의 입장에선 이른바, 타락의 길로 들어선 아이들이지만 그속엔 다른 사람과 틀리지 않는 삶의 모습이 닮겨져 있죠. 일찍부터 자신을 책임지기로 했기에 어쩌면 더욱 외롭고 더욱 불안정한 자아를 가지고 방황하기도 하고요.
저는 이 나이가 되어서도 여직 따뜻한 부모님의 품안에서 파닥거리고 있죠. 전부를 내던질 무언가를 행위할 만한 배짱도, 의지도 없는 겁만 많은 '자아'를 가지고 있답니다.
그래서! 때론 꿈만 꿉니다. 나 자신을 전부 내던질 수 있는 격렬한 삶, 그런 삶을 꿈꿀 수 있는 다른 세상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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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맘보(2001, Millennium Mambo)
제작사 : 3H Productions, Orly Films, Paradis Films, Sinomovie / 배급사 : 화인커뮤니케이션
수입사 : 화인커뮤니케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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