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성석전설은 중국의 전통 인형극인 푸따이시를 발전시켜 만든 인형극영화로서 대만에서 돌풍을 일으킨 영화로 우리나라에 소개 되었는데 영화의 오프닝 시작부터 빠른 장면전개와 화면구성속에서 손에 땀을 쥐게만드는 인형들의 액션과 특수효과가 난무하는 장면들을 그저 넋을 잃고 바라볼수 밖에 없었으며 그 때 터져나오는 아!라는 감탄사와 함께 인형으로 이런 아름답고 환상적인 한편의 무협영활를 찍을수 있다니 하는 놀라움에 찬 시선으로 대만영화의 새로운 장르개척과 도약에 박수를 보낼수 밖에 없었다. 과연 나라가 넓고 문화가 깊어서 그런지 대만 홍콩을 포함한 중국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은 이러한 인형극 영화를 통해서도 보여지는 것 같았다. 처음에 사탄의 인형같은 공포물에 등장했던 인형들을 생각하며 인형극 영화가 대단하면 얼마나 대단하겠냐 하는 생각에 별기대를 하지 않았던 것이 오히려 영화의 장면전개와 탄탄한화면구성이 더해지면서 경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다만 이영화에서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배우들이 등장하는 실제영화를 능가하는 특수효과와 화면전개는 좋았지만 영화 사탄의 인형에서 보여주었던 처키의 표정연기 같은 리얼한 표정연기가 인형들의 모습에서 부족했던것 같아서 아쉬웠다. 딱딱한 표정의 인형들의 표정연기만 살아 있었다면 만점을 주었어도 괜찮았을 영화 성석전설은 사탄의 인형이나 곡스같은 클레이 메이션을 만들어 왔던 헐리우드로 대표되는 미국영화가 차지하고 있던 자리를 대체할수 있는 잠재성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오랜 무협영화로 다져진 노하우를 인형에 접목시켜 환상적으로 구성된 영화 성석전설은 벌써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강한인상을 주었던 영화로 나의 뇌리에 각인될 것이다.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은 꼭 보시길 바라며 특히 무협영화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강력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