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마치 '그것이 알고 싶다'같은 시사 프로그램을 보는 거 같다.. 영화에 대한 나의 주관이 평소보다 많이 들어갈 수 밖는 없는 영화니 참고하길 바란다.. (이유는 읽다보면 자연스레 알게 된다..^-^)
영화의 궁극적인 질문은 "왜 미국은 총에 의해 죽는 사람수가 많은가?" 이다..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서 감독은 방송, 인터뷰, 자료화면, 캠패인까지 벌여가며 스스로 해답을 찾아간다.. (이런 저런 원인에 대해 캐나다를 비롯해 다른나라들과 비교한건 정말 적절했다..)
영화를 볼 분들을 위해 결론은 얘기하지 않겠지만.. 감독의 핵심적인 생각은 중간쯤에 나오는 만화와, 총기에 대해 다루는 부분에서 나온다고 본다.. 즉, 내가 생각하기에 이 두가지의 이유가 섞여서 원인을 만드는 것이다.. (물론 이것외에 미국에 대한 다른 많은 비판이 보이지만.. 이런 것들은 주변적으로 나오며.. 결국 이런것들의 원인도 위의 이유와 관련이 있다..)
그럼 과연 극찬할만한, 꼭 봐야할만한 영화인가.. 난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다..
여기에는 개인적 성향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 난 미국을 찬미하지도 않지만 반미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이번 전쟁은 명분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반전하지만.. 이제까지 미국이 벌여온 모든 전쟁에 대해서 반전하는건 아니다.. (물론 찬전이란 것도 아니다.. 이래서 중용이 어렵다..)
이 영화는 미국이란 나라의 총기 살인율이 왜 이렇게 높은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물론 미국이 대상이다 보니 미국에 대한 비판이 끊임없이 나온다.. (다시 한번 상기해보길 바란다.. 시사 프로그램에서 비판되는 대상은 끊임없이 비판을 받는다..)
근데 나같은 입장을 가진 사람에게는 미국 사회의 병폐도 우리 나라 사회의 병폐같이.. 뭔가 하나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정도로 보인다는거다.. 그냥 그렇게.. 미국이 가진 문제점을 보면서 영화는 흘러간다..
만약 반미의 감정이 크다면 미국에 대해 비꼬는 것이 통쾌하고 재미있을 것이다.. 당연히 자신이 싫어하는 대상이 철저히 비꼼을 당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냥 나같은 감정이라면.. 이 영화는 코믹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코메디가 아니라 감독이 보여주고 있는 비판과 냉소는.. 웃긴거와는 상관없이.. 비판과 냉소 그대로 보게 된다..
그래서 난 이 영화는 재미있게 봤다고는 생각해도 웃겼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 다큐멘터리 영화치고는 재미있게 봤다란거지.. 사람들이 좋아하는 코메디 영화보다 재미있다고는 말하지 못하겠다..
자.. 이제 결론이다.. 여러분 주변에서 누군가가 반미의 감정을 가지고 있고.. 그들의 문제에 대해.. 그리고 원인에 대해 파고들고 싶어 한다면.. 그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해줘라.. 이 영화는 그런 것들을 잘 알려주고 있다..
하지만 그가 가진 생각이 그렇게 반미가 아니라면.. 미국에 대해 관심을 가질만한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영화이다.. (마치 시사 프로그램에 나오는 그날 주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그 프로를 보듯..)
적어도 난 이 영화를 봄으로써 미국의 병폐와 그 원인을 전보다 많이 알게 되었고.. 그런 부분에 대해 약간은 얘기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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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조차 이해못하는 갈훈 어린이랑 원준 어린이는 집에 가서 놀아요~~
2003-05-27
09:39
도데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길래.. 봐라? 보지마라? 중용? 여기서 그게 중요한가????
2003-05-03
11:50
중얼중얼
2003-04-27
13:51
1
볼링 포 콜럼바인(2002, Bowling for Columbine)
제작사 : Alliance Atlantis Communications, Dog Eat Dog Films, United Broadcasting Inc., Salter Street Films International / 배급사 : 스폰지
수입사 : 스폰지 /
공식홈페이지 : http://www.bowlingforcolumb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