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스에서 후세인의 동상이 쓰러지는 장면이 수없이 나왔다. 흡사 예전에 스탈린의 동상을 쓰러뜨리는 러시아의 사람들처럼, 마치 잔악한 독재자를 저주하듯이 몇몇의 이라크인들이 미친듯이 환호하면서 동상을 쓰러뜨렸다.
후세인에 대한 조금의 감정도 없다. 다만 우리가 보는 세계는 미국의 공중파 방송이 보여주는 세계로 축약된다는 사실이 서글플 뿐이다.
마이클 무어의 말한마디 행동하나하나가 요즘 전세계의관심이다. 그가 아카데미에서 부시에게 한 말 한마디가 그렇게 대단했던 것인가?
나는 그의 영화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햇다. 누군가에겐 그의 말과 행동이 시원함과 통괘함을 줄 수도 있겠지만 또 그 반대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시원함과 통쾌함을 느끼는 사람은 현실에서 소수이고 또 고통받는 쪽에 가깝다.
울고 있는 이라크 어린이의 얼굴 마이클 무어는 어제와 같은 그런 방송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영화 속에 나오는 wondrful한 세계는 결국 미국의 힘으로 통제되는 그런 세계인가?
머리가 복잡하다. 무어 형님의 시원함을 다시 느끼러 가야겠다
(총 0명 참여)
상관이 없다구요? 우리나라 기득권도 국민들을 비슷한 방식으로 통제해 왔죠...
2003-04-26
16:39
머리좀 식히세요.. 결국은 상관없는 얘기일뿐이니까..
2003-04-10
15:01
1
볼링 포 콜럼바인(2002, Bowling for Columbine)
제작사 : Alliance Atlantis Communications, Dog Eat Dog Films, United Broadcasting Inc., Salter Street Films International / 배급사 : 스폰지
수입사 : 스폰지 /
공식홈페이지 : http://www.bowlingforcolumb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