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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류조폭영화 + 미국역사다큐멘타리 = 갱스오브뉴욕 갱스 오브 뉴욕
batalian2 2003-02-14 오후 12:04:50 1009   [6]
거대한 스케일, 높은 퀄리티를 지닌 영화로서 과연 그것이 적절히 활용됐나 생각해본다. 마틴스콜세지는 심오한 철학에 대한 압박에 시달리는 것 같다. 지옥의 묵시록과 좋은 친구들의 장르혼합형 영화로서 이영화는 본인에겐 정말 걸레같은 영화였다. 이제는 진부하게 느껴지는 과거 이민시대의 미국의 뉴욕은 그 묘사는 치밀했으나 스콜세지의 작가적 의무감때문인지 서로 따로노는 괴물작이라 생각된다. 디카프리오의 어정쩡한 심리연기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일관되지 않은 (허를 찌르는!) 상황변화는 아연이 실색하다. 단순한 복수극에 시대적 분석을 녹여 그의 철학을 나타내기엔 껄끄러운 전개도 마음에 안든다. 영화 엔딩크래딧이 오를쯔음 스콜세지가 얼마나 이영화의 철학적 깊이를 주체못했는지.. 제대로 결말이 난것인지도 모른채 끝을 내버렸다는 강박감에 치가 떨렸다.
과감히 생각하건데 갱스오브뉴욕은 진부한 조직의 복수극과 미국의 쪽팔린 과거에 대한 통찰이 서로 어울리지 못하는 (마치 3류조폭영화와 미국역사다큐멘타리가 조잡하게 조합된) 영화였다고 여겨진다.
아울러 대규모의 스케일과 사실감넘치는 시대묘사는 마음에 들지만 싸구려 악숀활극을 보는 것같은 격투씬들은 스콜세지의 조폭무협극의 한계를 느끼게 까지 만들었다. 주변 소품들이 아까울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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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스 오브 뉴욕(2002, Gangs of New York)
제작사 : Miramax Films, Cappa Production / 배급사 : 코리아 픽쳐스 (주)
수입사 : 코리아 픽쳐스 (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gangsN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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