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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문] 천국의 아이들 - 오빠 달려!!! 천국의 아이들
hpig51 2001-03-21 오전 3:39:20 2387   [10]
당신은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나오는 예고편을 주의깊게 본 적이 있습니까..?
아무리 " 난 그런거 관심없어~!! "라고 말하는 무관심한 타입이라고 해도,
이 영화에 대해서는 들어보지 않았나 싶군요.. [천국의 아이들]이라는 제목을..

[천국의 아이들]은 작년 여름부터 홍보를 시작했다..
이례적으로 [천국의 아이들] 예고편이 나올때마다, 많은 사람들은 관심을 보였다..
" 이야~!! 저거 재미있겠다.. *^^* " " 도대체 언제 개봉하는걸까.. ^^? "
그렇게 많은 주목을 받았던 영화가 드디어 개봉했다..
개인적으로 2001년 흥행작 리스트에 올라갈 꺼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하는 영화이다.. ^^;;;

* 알리 (아미르 파로크 하세미안)
어느날, 동생의 허름한 분홍색 구두를 고치러 갔답니다..
( 수리비는 왜 그리 비싼지.. -_-;;; )
돌아오는 길에 잠시 채소가게를 들렸는데, 나와보니 동생의 신발이 없어졌어요..
여기저기 찾아봤지만, 어디 갔는지 좀처럼 찾기 어렵네요.. --a
아버지께 동생 신발을 새로 사달라고 말하면 될꺼 같지만,
몇달째 집세를 못 낼만큼 집안 사정이 좋지 않거든요..
할수 없이 " 미안하지만, 나랑 신발 같이 신자.. "라고
동생에게 양해를 구할수 밖에 없었죠..
예상했던대로 동생이 펄쩍 뛰더군요.. " 어떻게 신발을 같이 신어~!! -_-? "
하지만 저의 뛰어난(?) 설득력으로 겨우겨우 이해시킬수 있었답니다.. ^^;;;
다행히도 자라는 오전반이고, 저는 오후반이거든요..
수업 끝나자마자 뛰어오면, 신발 바꿔신고 늦지 않게 학교 갈수 있을 꺼예요.. ^^v
가끔 제 신발이 자라의 발보다 커서 그런지, 자라는 여러번 늦게 왔어요..
그럴 때마다 지각을 했죠.. 무섭게 생긴 선생님께 혼나기도 하구요.. -_-;;;
언젠가는 자라가 한쪽 신발을 도랑에 빠뜨려서 젖은 채로 신은 적도 있었어죠..
별수 있나요.. 이 모든게 제가 신발을 잃어버려서 생긴 일인데요 모.. ㅠ.ㅠ
그러던 중, 우리 마을에서 <전국 어린이 마라톤 대회>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처음에는 관심없었는데, 자세히 보니까 3등 상품이 운동화였어요..!!! *^^*
매일 학교 지각하지 않으려고 쉴새 없이 뛰었는데, 설마 3등을 못 할까요..?
체육 선생님께 여차저차 부탁해서 대회에 참가했답니다..
정말 열심히 뛰었어요..
어떤 아이가 반칙해서 넘어지기도 했지만, 입술을 깨물며 뛰었답니다..
결승선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근데 저 말고도 4명이나 나란히 뛰어가고 있네요.. --;;;
3등해야 할텐데.. 1등, 2등도 아닌 3등을.. 잘 해낼수 있을까요..?
마라톤 경기가 끝나고, 가뿐 숨을 내쉬며 집에 돌아왔어요..
마당에서 놀고 있던 자라가 빤히~ 쳐다보며 묻더군요..
" 오빠, 몇등했어..? 3등했어..? 운동화 타왔어..? "
해줄 말이 없었습니다.. 아무 말 없이 미안한 마음으로 앉을 수밖에.. ㅠ.ㅠ

* 자라 (바하레 세디키)
저한테는 구두가 하나 있었어요.. 자그마한 분홍색 구두였죠.. *^^*
그렇게 이쁜 디자인은 아니지만, 저에게는 소중한 보물중의 하나였답니다..
오빠에게 부탁해서 헤진 구두를 고쳐오라고 했더니, 그만 잃어버렸데요.. ㅠ.ㅠ
아빠한테 이를까~ 엄마한테 구두 사달라고 졸라볼까~ 생각해 봤지만,
집안 사정이 어렵다는 오빠의 말에 할수 없이 운동화를 같이 신기로 했답니다..
( 한마디로 오빠의 뻔~한 꼬심을, 저의 넓은 마음으로 받아준 셈이예요.. ^^v )
오빠는 계속 미안했는지, 공부 잘 해서 받아온 황금색 샤프도 선물해 주었답니다..
저도 오빠가 지각하는걸 바라지 않아서,
학교 끝나면 " 걸음아, 날 살려라~ "하면서 뛰었죠..
시험볼 때는 총알같은 속도로 답안지를 제출하고 집에 뛰어간 적도 있어요.. ^^;;;
하루하루 뜀박질의 연속이었던 어느 날,
학교 조회시간에 눈이 똥그랗게 변한 일이 있었어요.. 제 신발을 봤거든요..!!!
'로야'라는 아이가 신고 있더라구요.. " 이런 나쁜 것..!!! -_-;;; "
오빠한테 냉큼 뺏어오라고 시켰지만,
알고보니 로야네 집은 우리 못지않게 가난했어요..
게다가 로야 아빠는 장님이었고, 품팔이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었거든요..
그런 로야에게서 구두를 뺏어올수 없었죠..
( 우리 집도 가난한건 마찬가지였지만.. ^^a )
그냥 포기할수 밖에 없었어요.. 아까운 내 분홍색 구두.. ㅠ.ㅠ
그래도 마음을 곱게 써서 그런지,
나중에 잃어버린 황금색 샤프를 로야가 찾아주었답니다.. ^^!
어쨌든 발에 맞지도 않는 오빠의 운동화를 언제까지 신어야 할까~
투덜투덜하고 있던 중, 오빠가 새 구두를 구해주겠데요..
마라톤에서 3등을 하면 운동화가 생기는데,
운동화를 받아서 제 구두로 바꿔주겠다는 거예요.. 아이~ 기뻐라.. *^^*
마라톤 대회날, 하루종일 기도했어요..
" 오빠, 3등 해야돼.. 딴거 하면 안 돼.. 3등이야.. 3등..!!! "
오후 늦게 지친 모습으로 오빠가 돌아왔어요..
근데 좋은 분위기는 아닌거 같아요.. --a
미안하다는 오빠의 말.. 결국 3등하지 못 했나봐요..
너무 많은 기대를 했던 걸까요.. 슬프네요.. ㅠ.ㅠ

* 알리와 자라의 아빠 (이름은 모름.. ^^;;;)
아시다시피 우리 집은 가난하답니다..
집세는 몇달째 밀린 상태이고, 하루 먹을 반찬거리도 외상으로 가져오는 상태죠..
아내는 허리가 아파서 누워 있는 중이고, 일자리는 구하기 힘든 상태네요..
그나마 알리와 자라가 큰 문제없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집안에서 종교 행사를 치룬 적이 있었죠..
그날 어느 착한 이웃분께서 정원사가 쓰는 공구 셋트를 주셨답니다..
주말에 알리와 함께 도시로 나가서 정원수 다듬는 일을 시작했어요..
처음이라서 해보는 일이라서 낯설고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했는데,
알리가 영특하게도 일꺼리를 가져오네요.. 저를 닮아서 그런지 똑똑하군요.. *^^*
이제 시작한 일이라서 서툴기는 하지만, 앞으로 열심히 할껍니다..
그래야 사랑스런 아내에게 약을 사다줄수 있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선물을 사다줄수 있으니까요..
오늘은 기분이 좋습니다.. 아이들에게 줄 신발을 샀거든요..!!!
어제 보니까 알리의 운동화는 많이 낡아 있었고,
요즘 안 보이는(^^?) 자라의 구두 또한 만만치 않게 낡아 있겠죠..
오랫만에 해주는 아빠의 선물에 기뻐할
우리 이쁜 아이들의 모습에 벌써부터 행복합니다.. *^^*

몇가지 기억나는 장면들.. *^^*
1. " 오빠, 어떻게 할꺼야..? " " 몰라, 잠시만 기다려봐.. "
   " 언제까지 기다려..? " " 잠깐만.. "
   아빠와 엄마앞에서 말을 꺼내지도 못한채, 공책에 글로 써가는 남매간의 대화..
   신발 하나때문에 티격태격 싸우는 장면까지도 귀엽기만 하다.. ^^a
2. 학교 수업 시간을 다가오는데, 자라는 오지를 않고.. -_-;;;
   사람들 눈에 띄어서 더이상 나갈수도 없고,
   이제 오려나~ 언제 오려나~ 기다리는 알리..
   애처로운 눈빛으로 자라를 기다리는 알리의 안절부절하는 모습..
3. 마라톤 대회에서 열심히 뛰는 알리.. 맨날 달려서 그런지 상당히 잘 뛴다.. ^^!
   4등으로 뛰던 아이의 반칙으로 넘어지는 알리..
   그와 동시에 여기저기에서 터져나오는 관객의 함성..
   " 아~!! ㅠ.ㅠ "
   ( 가끔 욕도 들린다.. ^^;;; " 아니~!! 저런 x 같은 놈이 있나..!!! " )
   그래도 꿋꿋이 뛰어서 어느새 선두 그룹에 다시 합류한 알리..
   아까와 마찬가지로 동시에, 안도의 한숨이 여기저기에서 들린다..
   " 휴유~~~~~ *^^* "
   50M를 남기고 1등을 향한 각축전을 벌이는
   4명의 아이와 3등하려는(?) 1명의 아이..
   " 어떻게 될까.. 어떻게 될까.. " 마음을 졸이는 관객들..
   그들의 심장 소리는.. " 쿵쾅 쿵쾅~!! "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바램(?)에도 불구하고, 알리는 1등을 하게 된다.. --a
   1등이라는 기쁨보다 동생에게 신발을 해주지 못한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리는 알리..
   그 모습을 보면서 같이 가슴 아파하는 관객들.. ( 가장 인상적인 장면.. )
   마치 한국 vs 일본 축구를 보는 붉은 악마 응원팀의 모습 같았다.. ^^a
4. 힘든 경기를 마치고 돌아와서 운동화를 벗는 알리..
   이젠 신고 다니기 힘들 정도로 낡아버렸다..
   관객은 생각하기 시작한다..
   " 이젠 어떻게 이야기를 진행시켜 나갈 것인가.. -_-? "
5. 그런 관객의 마음을 읽기라도 하듯이,
   아빠는 2개의 신발을 사들고 집으로 향한다.. 그러면서 영화는 끝..!!!
   " 이야, 다행이다.. ^^! " 라며 기뻐하는 관객들.. *^^*

[천국의 아이들]은
<잃어버린 구두를 어떻게 찾아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그것은 정말 하찮은 가치에 불과하다..
아닌가..? 개인적인 수준으로 봐서 그런걸까..? -_-a
하지만 구두를 찾고, 구하는 과정만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어쩌면 지루할 수도 있는 1시간 30여분의 시간을 신발 하나의 소재만으로..!!!
감독의 재능에 놀라움을 금할수 없다.. m(__)m
이란이 그렇게 빈곤한 나라였던가..
아니면 영화상에서만 가난한 나라로 나온건가.. -_-?
어쨌든간에 운동화 하나, 구두 하나때문에 목숨 걸고(?) 뛰는 아이들..
집안 사정이 어려운 것을 알기에
" 신발 하나 사주세요.. "라고 쉽사리 말하지 못하는 아이들..
" 내가 필요한건 운동화~!! 그렇기에 나는 1등도 필요없고~ 2등도 필요없으며~
  3등만 하면 된다~!! " 라고 마음먹는 순수한 마음의 아이들..
기특하다.. 우리 나라의 많은 청소년, 어린이들과 다른 생각이 대견스럽다..
어제는 가게앞에서 엄마랑 싸우면서 땡깡부리는 중학생 가량의 여자아이를 봤다..
가게 상표를 힐끔 쳐다보니, 졸라~ 비싼 메이커 상품을 파는 가게였다.. -_-;;;
남보다 비싸고~ 멋진 것을 소유하지 못하면 자신을 초라하게 생각하는 아이들..
이런 세상이 있는가 하면, 저런 세상도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이래서 세상이란 좁고도 넓다는 말이 나온 것일까.. ^^a

마당앞 연못에 담근 알리의 지친 다리 주변으로
물속에 살고 있던 금붕어들이 몰려든다..
영화 중간에서 알리가 먹을 것을 던져줘도
쌩~까던 금붕어들이 왠 일로 몰려드는지.. -_-a
아마도 안타까운 알리의 마음을 위로하는 의미인거 같은데.. ^^;;;
모~ 그다지 감동적이라서 언급했다기 보다는,
어떻게 물고기를 끌어 들였는지 궁금하다.. ^^?
알리의 다리에 금붕어 밥을 발라 놨나~ 금붕어 꼬시는 페로몬 향수를 뿌려 놨나~
혹시 금붕어 밥으로 만든 인공 다리였나~
( 별 쓸데없는 것에 관심을 가진듯 싶다.. -_-v )


ps) 종문이의 잡다한 생각들.. ^^;;;

1. 이란 하늘에 휘날리는 < Gold Star >..???
   알리는 정원사로 새롭게 변신한(?) 아버지를 따라서 도시로 향한다..
   생각했던 것보다 그곳의 모습은 화려하다..
   " 오우~!! 이런 세상도 있었나.. ^^? "
   문득 지나치는 광고판.. 어디서 많이 본 메이커 상표..
   [ G o l d S t a r ]..
   이게 모냐.. -_-? 이란에는 아직도 골드 스타가..?
   하긴 LG보다는 Gold Star의 기본 이미지가 더 좋을수도 있겠지..
   혹시 [천국의 아이들]은 Gold Star -> LG로 바뀌기 전에 만들었던 영화..? -_-a
   만약 그렇다면 도대체 언제 만든 영화라는 걸까.. -_-?

2. 이란어는 신기함 그 자체..?
   각 나라마다 쓰는 문자가 다양하다는 것은 인정하고 있는 바이지만.. ^^!
   오른쪽부터 쓰는 서술 방식, 점과 선만으로 이루어진 문자..
   이건 수학 기호를 쓰는 것도 아니고,
   수천년 전의 상형 문자를 쓰는 것도 아니고..
   이란인이 존경스럽게 보인다.. 어찌 저런 글자로 의사소통을 할수 있는지.. ^^a

3. 너희는 뛰고, 또 뛰고, 계속 뛴다..!!!
   그냥 막무가내로 뛰기만 해라..!!! <- 감독의 부탁.. ^^?
   영화가 끝난뒤, 기억나는 장면을 생각해 보면 오직 뛰는 것밖에 없다.. ^^a
   아마도 전체의 1/3 가량을 알리와 자라가 뛰어 다니는 장면으로 채운거 같다..
   정말 엄청난 영화이다..!!!
   무슨 마라토너의 인생 역정을 그린 영화도 아니고.. ^^;;;

4. 이제 세계로 진출하렵니다.. ^^v 떠오르는 다크호스, 하세미안과 세디키..!!!
   영화 초반에는 알리와 자라의 연기가 신통치 않다.. 어색함이 느껴지는.. -_-v
   하지만 그런 어색함조차 귀엽게만 보인다.. ^^?
   요즘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의 할리 조엘 오스먼트가
   헐리웃에서 뜨고 있다면,
   [천국의 아이들]의 아미르 파로크 하세미안과 바하레 세디키는
   이란에서 엄청 뜨고 있을듯..
   조만간 그들을 위한 한국 팬클럽이 생기지 않을까 싶을 정도.. *^^*

5. [천국의 아이들]은 눈높이를 낮춰서 봐야할 영화..?
   " 이렇게 유치한게 모가 재미있다는거지..? -_-;;; "라고
   생각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 이유는, 아마도 동심의 시각으로 보지 않고~
   어른의 관점으로 본게 아닐까 싶다..
   다 떨어진 구두 한짝때문에 일어난 에피소드..
   " 구두 한짝이 모가 그리 중요하다고~!! "라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알리와 자라에게 더없이 중요한 물건이라는 것이 중요한 Key Point 이다..
   [천국의 아이들]을 재미없게 본 사람들은
   눈높이를 조금만 낮춰서 다시 보기를 바라며.. *^^*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34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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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아이들(1997, The Children of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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