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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 익스프레스’를 통해 만난 톰 행크스 이야기
‘폴라 익스프레스’에서 1인 5역을 맡은 톰 행크스 인터뷰 | 2004년 12월 20일 월요일 | 최동규 기자 이메일


크리스마스는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행사다. 하지만 요즘은 본래의 의미는 퇴색되어가고 어른들을 위한 이벤트로 자리잡아가면서 아이들은 부모님이 산타라는 사실을 유치원 나이 때부터 알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크리스마스를 잃어버린 어른들과 아이들에게 마법과 같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해주는 <폴라 익스프레스>가 찾아와 선물 가득한 북극으로의 여행을 선사한다. 제작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1인 5역을 맡은 톰 행크스의 마음은 더욱 남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톰 행크스가 DVD제작을 위해 인터뷰한 내용을 중심으로 톰 행크스의 <폴라 익스프레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원작이 동화책이다. 제작에 책이 미친 영향력은 어느 정도인가?
아이들을 위한 "즐거운 크리스마스" 책이 있어요. 하지만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이야기만큼이나 놀랄만한 메시지를 담고 있죠. 크리스라는 소년에게 일어나는 일은 "크리스마스 캐롤"의 스쿠르지 영감에게 일어나는 일만큼 엄청나요.

주인공 소녀와 외로운 소년이 기억에 남는다. 두 캐릭터의 성격은?
아이들은 왜 기차에 탔는지는, 어디로 가는지, 도착하면 무얼 보게 될지에 대해 복잡한 감정을 갖고 있죠. 주인공 소녀는 이상하게도 너무 긍정적으로 "정말 대단할 거야. 크리스마스는 대단해. 우린 마법에 둘러 쌓여 있잖아. 아름답지 않아?"하고 말하죠. 외로운 소년은 거의 마지막에 기차를 탔는데, 여러 가지 이유들로 크리스마스를 자기가 원하는 대로 보내지 못했었죠.

"핫초콜렛" 장면은 어떻게 만들어 졌나?
밥은 이 장면을 "버스비 버클리"의 것처럼 만들었죠. 너무 많은 컵들이 있고 꼬마들이 핫초콜렛을 갖기 위해선 많은 불가능한 과정을 거쳐야 하죠. 엄청난 탭댄서들이 있죠. 사람들이 중력을 무시하고 날라 다니죠. 그건 분명히 폴라 익스프레스의 보통의 운영 과정이 예요. 그러니까 책의 특징을 절대 벗어나지 않는다고 제한하기 보다는 오히려 반대죠. 이런 장면을 넣자, 꼬마들이 핫초콜렛을 마시는데 진짜 복잡해서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지?" 하고 말할 수 있게.

캐릭터들의 연기가 자연스럽다. 마치 동화책에서 살아나온 것 같다.
누구든 어떤 상황에서 언제라도 할 수 있죠. 우리가 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책에 생명을 불어 넣었다면, 그건 밥과 빌의 상상력에서 나온 거예요. 이건 모르는 세계였죠. 우린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했죠. 영화감독으로써 밥은 자유로운 상상력을 가졌고 그것으로 장면을 만들 수 있었죠. 연기자로서 우리는 목소리만 녹음하는 대신에 영화에 우리의 동작을 찍을 수 있었죠. "우리의 동작과 표정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이죠. 컴퓨터로 읽혀지긴 하지만, 컴퓨터가 이렇게 하는 것과, 이렇게 하는 것의 차이를 알고 있었죠."

그러한 동작은 어떻게 작업한것인가?
재밌었어요. 우스운 도전이었지만 좋은 쪽으로 였어요. 3차원의 작업하기 위한 옷을 입는 게 아니라 몸에 많은 센서들을 달았어요. "그게 뭐?"라고 얘기할 수도 있죠. 하지만 사실은 등록해 놓은 것에선 실수가 있을 수 없죠. 정말 좋은 거죠. 또 10에서 15분 정도 촬영하고는 다시 그 장면으로 돌아가서 같은 순간을 연기하죠. 그건 배우로써 느껴보지 못한 자유로움 이었죠. 연극무대로 돌아가거나 리허설, 즉석공연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건 모든 할 수 있었죠. 그리고 다른 방법으로 인물을 찍고 싶으면 즉각 할 수 있었어요.

혼자서 1인 5역을 했는데 여러 배역을 연기한 것은 어떤 느낌인가?
여러 배역을 연기하는 건 힘들었고 이상했죠. 하지만 자유로운 느낌도 있었어요. 영화의 반을 만들죠. 이상하거나 구체적인 것들을 넣어서 기억할 수 있었어요. 목소리를 연기하는 다른 배우가 있고 저는 동작을 연기했죠. 각각의 순간을 기억하고 그것들에 대한 의견을 말할 수 있었죠. 많은 얘기가 필요하진 않았어요.

감독인 로버트 저멕키스와의 작업은 어땠나?
이익만을 위해서 일을 하진 않는걸 알고 있죠. 밥은 예술적인 형태를 실험하기 위해서 영화를 만들어요. 그의 관점들이나, 감정들을 끌어내기 위해서 영화를 만들죠. 영화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광범위한 주제를 말해주죠. 그는 영화 만드는걸 가볍게 보지 않아요. 관심 있는 걸 찍는 식으로 영화를 만들지 않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영화들만 찍어요. 제 생각엔 어떤 면에서 작품들이죠. 그러니까 매우 흥미로운 영화가 되죠.

영화를 작업하면서 즐거웠던 점은 무엇인가?
어른 네 명이 이렇게 재밌게 노는걸 보진 못했을 거예요. 에디 디젠하고 우린 꽤 큰 배역을 맡았죠. 모두가 특이한 자유를 느꼈죠. '왜냐면 모두 똑같았어요. 우린 유니타드 의상 같은 거였죠. 서로의 눈과 목소리로 서로를 연기하면서 자유로움을 느꼈어요. 모두들 역동적이고, 무언가를 기어오르고 했죠.

어른들이 아이를 연기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 같다.
모두들 아이들을 연기했죠. 어른으로써의 규칙들에서 벗어나는 건 모두가 기도하는 거죠. 네 명 모두 기차안의 아이들이 되는 걸 정말 재미있어 했죠. 어른이 되서는 기차 안에서 노는 아이들 역할은 맡을 수 없잖아요.

I MAX 3-D 로 감상하면 좋다고 하던데
아이맥스 3D 영화를 보는 건 정말 재미있는 것 같아요. 색다른걸 즐기는 사람들에게 시각적으로나 감각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하죠. 여러 가지로 좋은 비즈니스죠. 안 그래요? 한번쯤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자료제공: 워너브라더스코리아

11 )
pretto
좋은 작품 기대할게요~^^   
2010-01-30 16:03
qsay11tem
귀여워요   
2007-08-10 09:26
kpop20
너무 잘 만들었어요... 캐릭터라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2007-05-27 03:18
ldk209
톰 행크스.... 가장 미국적인 배우??   
2006-12-30 07:48
l62362
애니 삼파장을일으킨 영화중하나 폴라익스프레스네요.. ㅎ   
2005-02-11 21:28
ffoy
그런데 전 아직도 톰행크스가 누구누구를 연기한지 감이 안잡힘... 봤는데도 불구하고 ㅠㅠ 바보다!   
2005-02-10 10:36
ffoy
기자님들 인터뷰 질문 만들기에도 참 버거우실 것 같네요...   
2005-02-10 10:36
cko27
폴라익스프레스 진짜 그래픽하나는 지금까지 애니메이션 중에서 최고였는데..   
2005-02-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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