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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을 표현 할 줄 아는 남자 공유
인터뷰 | 2004년 10월 19일 화요일 | 최동규 기자 이메일

훤칠한 키에 준수한 외모로 의상 잡지의 멋진 모델 같은 공유가 4번째 영화 <S 다이어리>로 또 다른 매력으로 찾아왔다. 바로 얼마 전 <슈퍼스타 감사용>에서 젊은 시절의 박철순을 연기하면서 착실하고 멋진 이미지를 보여준 그가 이번에는 자유분방한 젊음의 사랑을 대변하고 있다. 영화 속에서 그는 연상녀를 사랑하지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고 자기의 개성을 주체할 수 없는 철부지 같은 모습이다. 하지만 만나서 이야기 나누어본 공유는 뚜렷한 생각과 의식이 있는 멋진 남자였다. 영화 속 유인처럼 개성이 강하지만 그 개성을 표현하고 컨트롤 할 줄 아는 공유가 생각하는 영화 이야기를 들어보자.

벌써 4번째 영화다. <슈퍼스타 감사용>을 마치고 얼마 안 되어 바로 또 <S 다이어리>가 개봉 했는데 소감은?

오해는 안했으면 좋겠다. 다작 배우라는 식의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감사용은 영화 자체가 너무 좋아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역은 아니지만 하고 싶었다. 다행이도 이범수 선배가 추천을 해주어서 굉장히 좋은 기회에 찍었는데 사실 제작 기간이 길었었기 때문에 <S 다이어리>랑 겹치기도 했지만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다행이도 감사용에서 큰 비중이 없었기 때문에 소화해 낼 수 있었다. 그리고 짧은 시간에 두 가지 색다른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흥미롭고 재밌는 것 같다.

감사용에서 박철순 연기를 하고 이번에 완전히 다른 연기를 하였기 때문에 되게 인상적 이라 질문을 했다. <S 다이어리>는 섹스어필을 하는 영화다. 최소한 제목에서는 그렇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렇다. 홍보에는 그런 부분이 많이 포장이 돼서 그렇다.

홍보 쪽으로는 그렇지만 속 내용은 아니라는 말 같은데 기존에 해오던 자신의 이미지도 있었을 텐데 출연하게 되신 계기는 무엇인가?

흔쾌히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하겠다는 말을 하지는 못했다. 시간이 좀 걸렸다. 고민을 좀 했는데 망설인 이유는 섹스어필이 강조될까봐 두려워서는 아니고 그리고 뭐 15세용이지만 약간의 노출 씬이 있어서 그게 겁나서 못하겠다고 말 했던 것은 아니고. 다만 영화에서 나오는 ‘유인’이라는 캐릭터가 평상시 생활과 현실 속에서 공감대가 형성이 안 되는 모습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조금 주춤 했었다.

이런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감독님이 나를 쓰시고 싶었나 보다. 감독님이 설득을 많이 했는데 이런 말을 했다. “사실상 우리 영화의 유인 이라는 캐릭터는 정말 많이 놀고 플레이보이 기질이 다분하고 자유분방하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그런 애는 아니다”고 말을 했다. 또 덧붙여서 “사실상 유인이라는 캐릭터는 그렇게 쿨하지도 않고 쿨한 척 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말을 했는데. 반신반의 하다가 영화를 찍고 시작하면서 촬영을 끝날 때까지 어떤 부분에서 감독님이 왜 그런 말을 하였는지 이해가 되었다. 감독님이 캐치한 부분이 현실에서 우리 나이 또래 아이들 중에서 성격상 자제 하는 것이지 결코 네 마음속에 그런 욕망이나 그런 느낌은 모두 가지고 있다는 그런 생각이었던 것 같다.

그렇게 따지니까 영화 찍으면서 내가 정말로 내가 몰랐었던 혹은 알고 있었는데 모른 척 했던 그런 부분들이 영화 찍으면서 굉장히 서슴없이 나와서 유인이라는 캐릭터를 제가 잘 무사히 소화해 낼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현실에서 성격상 약간 닫혀져 있고 그렇게 개방적이지 못한 성격인데 그래서 더더욱 그랬는지 몰라도 찍고 나서 굉장히 즐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캐릭터에 대해서는 만족한다.

아주 즐겁게 작업은 한 것 같다. 시나리오가 제목이 바뀐 것으로 알고 있다. 여자 주인공 컨셉도 바뀌었고. 원래 제목이었던 섹스다이어리에 대한 느낌과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느낌은 어땠는가?

처음에 제목에서 이미 섹스라는 단어가 나왔기 때문에 강했다. 딱 처음 접했을 때 그런 쪽으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근데 시나리오를 읽고 난 다음에도 사실상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감독님을 직접 만나고 영화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게 정확하게 본질을 들은 다음에는 그런 생각을 안했다.

전에 있던 섹스다이어리의 시나리오와 현재의 시나리오는 바뀐 부분이 많은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다.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다만 현실적인 문제에 닥쳐서 15세용으로 수위 조절이 되다 보니 바꾼 부분이 있다. 근데 사실은 수위 조절을 하지 않고 18세 등급으로 틀었다고 해도 감독님의 주제는 똑같을 것이다. 등급이 올라갔어도 날을 세워서 어떤 정말 무슨 시각적이나 내지는 어떤 섹시 코미디적인 그런 것을 부각시키지는 않았을 것 같다. 지금의 영화가 너무 소녀 같이 나온 것은 사실이다. 약간 실망하고 당황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그게 쉬운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영화 속에서 성관계나 성격이 자유분방한 이미지로 나오고 약간 철부지 부잣집 아들 같은 이미지로 나오는데 실제생활은 어떤가? 거기서는 여가시간은 술을 마신다던가, 여자를 꼬시거나, 춤추거나 게임을 하거나 했는데 실제 여가 생활은 어떻게 즐기나?

사실 나도 클럽에 가서 춤을 추기도 한다. 홍대 앞이나 이런 곳에 가끔이지만 간다. 어떤 일정이나 이런 것 때문에 요즘 친구들처럼 똑같이 스트레스 받을 때 가서 춤추면서 정신없고 시끄러운 곳에서 맥주 한 병을 들고 땀 흘리다 보면 그 순간만큼은 잡생각이 없어지니까 좋아한다. 또 오락도 하고 그런다. 그런 겉 모습적인 거는 비슷한 점이 많은데 다만 좀 깊이 들어갔을 때 사랑 하냐고 물어 보러온 여자한테 그런 식으로 행동할 만큼 그런 개성이 강하지는 못하다. 뭐랄까 영화에서처럼 여자 친구랑 같이 간 클럽에서 뻔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딴 여자랑 앉아서 눈을 마주하고 다정스럽게 얘기 한다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다.

어떻게 보면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성격도 그런 평범한 것 같은데 자신의 성격은 어떤가?

그렇다. 튀지도 않고 친구들하고 어울리기 좋아하고, 운동하는 것 좋아하고, 영화 보는 것도 좋아하고 다른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과 별로 다르지 않다.

술은 좋아 하나?

글쎄. 술을 좋아 한다는 것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술자리가 좋은 편이다. 술은 쓴데 그거 뭐 좋아한다면 이상한 것 아닌가? 그런 기분을 좋게 하고 사람들을 사귀는 도구일 뿐인 것 같다.

대부분 함께 어울리는 친구들이 키도 크고 모델 같은 사람들이 많다. 일시적이고 인기에 편승한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요즘 와서 수면위로 떠오르는 친구들도 있고 예전부터 사귀어 오던 친구들도 있다. 근데 어떻게 하다 보니 평균 신장이 다 180cm가 넘는 모델 출신들 연기자들과 친해지게 됐다. 같이 모델 생활은 한 것도 아니고. 그런데 조한선 이라든지, 강동원이라든지, 드라마에 출연하는 김민준이라든지 이렇게 남들이 쉽게 생각해서 고만고만한 녀석들 끼리끼리 잘 어울린다고 생각할 정도의 무리들이 형성이 돼 버렸다. 사실 우리들의 관계는 꽤 오래 됐다. 오해는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서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친구들과 만나면 이런 말도 하곤 한다.

영화에서의 의상이 팬티를 입은 몸매가 아주 멋있었다는 반응들이다. 그래서 여성 관객들 사이에서 ‘팬티 라인이 너무 멋있다’ 이런 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평소에 옷 입는 스타일과 몸매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워낙에 운동을 좋아해서 예전부터 오랫동안 운동을 해왔다. 연예계 데뷔를 한 다음에 어떤 몸짱, 얼짱 소리를 들으려고 외모를 가꾼 적은 없다. 그냥 워낙에 좋아해서 하다 보니까 그 뒤에 붙는 수식어 들이 지금은 오히려 부담스럽고 어떤 그런 걸 위해서 운동을 한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하니까. 괜히 운동도 못하겠다. 괜히 몸 좋으니까 여기저기서 벗고 다닌다는 등 잡지 사진을 찍어도 사람들이 노출을 좋아 하니까 그런 포즈를 요구를 하고 그런 것이다.

운동을 참 열심히 하다가 다이어리 찍을 당시에는 조금 사실은 쉬고 있는 틈이었다. 몸도 많이 외소 해 졌었는데 또 약간 베드신을 위해서 유인이라는 캐릭터에서 깡마른 몸이라 던지 배만 뽈록 튀어 나온 그런 몸은 여러분이 공감을 못 할 것 같아서 아무래도 유인은 패셔너블하고 멋있는 친구이기 때문에 찍을 당시에 다시 노력을 해서 살짝 가꾼 거였다. 너무 또 그쪽으로만 여자 분들이 보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는 건 부담스럽다.

남자들도 부러워한다. 나도 부럽기는 마찬가지다.

요즘은 몸이 좋은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크게 티도 나지 않는다.

연상녀를 사랑하는 역할이다. 연상녀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는가? 영화에서는 그녀 앞에서 클럽에서 다른 여자한테 대쉬를 한다. 장난스럽지만 나름대로 진지한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 주는데 실제 자신의 사랑 스타일이나 뭐 섹스 스타일은 어떠한가?

무척 진지한 편이다. 꾀나 보수적이고, 고지식하다. 남들이 너무 의아해 할 정도다. 실질적으로 진짜 보수적이고 연애 하는 게 쉽지만은 않은 성격이다. 연애를 시작하는 게 어렵다. 그렇지만 시작을 하면 그만큼의 신중함과 고충이 있었기 때문에 오래가는 편이다.

연상녀에 대한 생각은?

연상녀에 대한 생각은 굉장히 우호적이다. 기본적으로 생각이나 나이가 어리거나 동갑이든 아니면 연상이든지 간에 개인적으로 정신적으로 성숙한 여자가 편하다. 그게 뭐 어떤 나의 수준에 맞추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좀 철이 없더라도 여자가 성숙한 사람이 옆에 있으면 남자도 힘들 때 여자한테 기댈 수 있는 그런 여유가 있는 그런 여자가 편하다.

마지막 장면인 에필로그에서 좀 장난스럽기는 했지만 지니를 위해서 책을 읽는 장면이 나온다. 그 부분에 대한 느낌을 말해 달라. 또 직접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다면 그런 노력을 해서라도 기쁘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은가?

그 장면이 없었으면 사람들로부터 욕을 많이 먹었을 거다. 당연히 노력한다. 사랑하는 여자라면 그렇게 하고도 남는다. 사실 유인도 사랑이 표현이 서툴고 사랑을 잘 몰라서 그렇지 분명 진실 되게 사랑을 했던 것이다. 제가 볼 때 지니와 유인도 당시에는 진실 된 사랑이었다. 나도 마찬 가지로 진심으로 사랑하고 정말 사랑하는 여자라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든 어디서든 충분히 그렇게 충실 할 수 있다.

유인처럼 사랑 표현을 잘 못하는 타입인가?

고향이 부산이기 때문에 그렇게 자상하진 못하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잘하려고 해서 사람들은 되게 자상하고 여자들한테 되게 잘해주고 그래서 연애 경험도 많을 것 같고 그래서 바람둥이일거 같다고 이런 말을 많이 하는데 실질적으로 일하면서 만나는 여자나 동료들 배우 분들한테 하는 거랑 여자친구한테 하는 건 분명 틀리다. 오히려 그렇게 애인한테는 잘하는 편은 아니다.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까지는 아니고 사람들이 생각 하는 것만큼은 여자한테 잘해주는 편은 아닌 거 같다.

자신의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나? '정석’을 연기한 김수로는 ‘수현’ 캐릭터가 하고 싶다고 공공연히 말을 했다. 만약에 3가지 사랑 중에 장혁까지 치면 4가지 사랑 중에 어떤 사랑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다른 캐릭터를 했더라면 어떤 캐릭터를 하고 싶었는가?

전부 다 아니다. 나는 유인처럼 사랑은 못할 것 같고. 그렇다고 ‘정석’처럼 파이팅 약간은 단순무식하게 하는 사랑 그것도 못할 거 같고. ‘수현’ 같은 건 너무 답답하고 그렇다. 그러니깐 어떻게 보면 그래야만 영화가 말이 되는 게 콤플렉스들을 다 갖고 있다. 남자들이 개성들을 대변하기 때문에 영화상에는 내가 원하는 사랑 스타일은 없는 것 같다. 다른 캐릭터는 솔직히 별로다. 유인이 제일 예뻐 보인다.

영화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가?

이번에 어떻게 보면 찍은 영화에 대놓고 말하는 게 뭐한데. 그 뭐랄까 이 지니의 복수라는 것이 우리 영화에서의 이미지는 나쁜지 않은 것 같다. 왜냐하면 현실에서 그렇게 할 수 있는 여자가 없기 때문에 그러한 여자가 있어서 통쾌함을 던져주는 대리 만족이 충분히 된다고 생각 한다. 그런데 복수 과정이 좋게 말하면 귀엽고 아지 자기 한 것 같지만 조금 적나라하게 말한다면 유치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영화 속에서 멱살 잡는 장면이 나온다. 그 장면이 싫지 않았나?

근데 그거는 정해진 것도 아니고 그때 상황에 생긴 거였다. 현장에서 보완한 김선아가 “감독님 이쯤에서 한번 때려줘야 하지 않을까? 나는 때려 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여자들이 원할 것 같아 관객들이 여기서 안 때려주면 유인이 너무 악랄한 놈이 되고 여기서 한번 시원하게 때려줘야 한다.”고 말을 해서 감독님이 “아무 이야기 하지 말고 둘이도 나도 너희한테 아무런 이야기 안할 테니까 알아서 상황에 네가 받는 느낌대로 연기한다.”고 했다. 나도 목을 잡을 줄 몰랐다.

한 4 테이크 정도 가는데 머리카락을 잡기도하고 예전에 경험으로 봤을 때 여자한테 1번 맞아본 적이 있는데 이유야 어찌됐건 순간에 맞으면 눈이 돌아간다. 그때 그랬다. 솔직히 특히 그렇게 세게 맞으면 눈이 돌아가서 그 앞 상황은 고려도 안하고 그냥 이렇게 나오는 게 있는 게 진짜 눈이 돌아갈 만큼 욱 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감독님 두 걱정을 많이 했다. 목잡은 것에 대해 의도했던 바랑 상관없이 너무 세게 나와서 걱정을 했는데 그걸 쓰게 됐다. 그걸 쓸 줄은 몰랐다. 덕분에 시사회 볼 때 옆에서 어느 여자 기자분이 “이런 나쁜 놈”하고 욕하는 것을 들었다. 깜짝 놀랐다. 영화 보다가 그런 소리를 들을 줄은 몰랐다. 하지만 그만큼 리얼했으니 그런 말이 나온 것 같아 오히려 기분은 좋았다.

개인 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이 에스컬레이터 밀레니엄 키스다. 그 부분이 부러웠다. 근데 에스컬레이터가 기다려 주지는 않았을 텐데 찍으면서 에피소드나 힘들지는 않았는지?

조금 친해져서 키스신을 처음 찍는 거였는데 어색했다. 그래서 술을 먹었다. 많이는 아니고 한두 잔씩 “겨울이라 추우니까 먹고 잘해보자고 했다. 예쁜 씬이다.”고 김선아가 이야기 했다. 그래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면서 굉장히 오래 많은 컷을 갔다. 정말 열심히 첫 키스신에 대한 부담을 갖고 열심히 했는데 스크린에는 제대로 나왔지만 그때 당시에 현장 모니터에는 까매가지고 조금 왔다 갔다 하는 것만 보이고 안보였다. 정말 열심히 힘들게 찍었는데 모니터로 보니까 그렇게 나와서 속상했다. 그리고 에스컬레이터는 계속 올라가니까 너무 열중한 나머지 키스를 하고 올라가다가 끝에서 넘어지기도 많이 했다.

기자 회견 때 S를 스위트(달콤한), 시크(아픈) 라고 이야기 했는데 자세히 좀 이야기 해 달라.

그때 당시는 단순하게 말한 것 같다. 진짜 단순하게 세 커플 다 연애 초기 당시에는 시작할 당시에는 정말 예쁘고 보는 사람이 웃음이 절로 나오고 귀엽고 그런 모습들에 있어서 ‘스위트’ 라는 너무나 달콤하다는 그런 뜻으로 말한 것이고. ‘시크’는 말장난 일수도 있는데 어떤 이별도 아픔을 다 겪게 된다. 그래서 어떤 사랑이라는 걸 정의 하긴 어렵지만 달콤하지만 뒤에 가면 쓸 수도 있는 거고. 이별의 아픔은 누구나 있는 거니까.

영화의 주제에 대한 의견이 궁금하다. 사랑 이야기, 섹시 코미디, 성장 드라마 등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영화의 주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여성의 성장 드라마라고 본다. 처음부터 섹시 코미디라는 것에 너무 화두가 맞춰져 있는 것에 대해서 배우들끼리도 이야기가 많았다. 왜 그렇게들 생각 하시는 지를, 다 왜 섹스에만 초점을 맞추는 지 답답했었다.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말이다. 그거는 어쩔 수 없는 오해였던 것 같다. 어쨌든 지금 영화를 본다면 약간은 기대(?) 했던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결코 그 실망으로 인해서 영화 전체적인 것에 대한 실망은 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그냥 한 여자의 성과 사랑에 대한 성장 이야기 특히 여자라면 공감대가 형성되어 한 여자의 성장과정을 통해 ‘나도 저랬지 혹은 나는 지금 이런데 내지는 앞으로 이렇게 하고 싶다’는 그런 공감대가 형성 된다면 저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인사말을 부탁한다.

<S 다이어리>라는 영화에서 유인 역할을 맞은 공유구요. 저희 영화는 여러분이 많이 오해 하고 계실지도 모르지만 섹시 코미디 영화가 아니고요. 아주 약간의 섹시하고 코믹한 면이 들어가 있는 어떤 한 여자가 사랑과 이별을 겪으면서 느끼고 성숙해져 나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22일 날 개봉하니까요 여러분들 많이 와주셔서 눈으로 직접 확인 하시고 좋은 격려와 충고의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12 )
pretto
ㅍ   
2010-01-30 16:06
qsay11tem
표현력이 좋아요   
2007-08-10 08:15
kpop20
앞으로도 많은 개성 보여주세요   
2007-05-27 03:25
ldk209
그다지 정감가지 않는 배우....   
2006-12-30 07:38
soaring2
공유 멋있는 배우로서 앞으로 더욱더 성장하시길~   
2005-02-13 06:07
l62362
공유라는배우를 큰배우로보지않던데.. 큰배우만큼의 열정과 실력이있는배우라고.. 보고있어요.. 특히 에스다이어리에서. 그 능글맞은연기.. 또 동갑내기에서도 정말 재밌는캐릭터.. 이렇게 잘 소화해낼배우 몇 안되는것같거든요.. 주연급은.. 아직 잘 모르겠는데.. 감초같은배우!!   
2005-02-11 22:00
ffoy
가능성이 괜찮은 배우인 것 같네요. [슈퍼스타..]에서 야구선수로 정말 잘 어울렸었는데, 그런 그가 [동갑내기...]에서는 엽기적인 양아치역을 했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2005-02-10 10:57
cko27
ㅎㅎ앞으로 역활 하나 잘맡으면 대성할것 같은.^^   
2005-02-0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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