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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향한 짝사랑, 결실을 맺다 <후궁: 제왕의 첩> 조여정
2012년 6월 5일 화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봤다.
그날 정말 많이들 오셨다. 많은 분들이 좋은 평가를 해줘서 다행이다.

완성된 영화는 언제 처음 본건가?
언론시사회 때다.

영화가 끝나고 나오는 길에 김대승 감독과 포옹하는 모습을 봤다.
들켰네.(웃음) 그날 믹싱까지 끝난 완성본을 처음 봐서인지 눈물이 나더라. 그래서 감독님을 보자마자 포옹했다. 서로 등을 토닥토닥하면서 수고했고, 잘 찍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영화보다 더 멋지고 감동스러운 장면을 본거네.
그거 아무나 못 보는 건데.(웃음)

언론시사회 이후 김대승 감독이 뭐라 하던가?
사실 그날 너무 예뻐해 주고, 칭찬만 해줘서 계속 춤췄다.

칭찬이 고래를 춤추게 한 것 마냥.
그렇지.(웃음) 그래서 더 마음속으로 채찍질 한 것 같다. 그래야 내 마음이 놓이거든. 촬영장에서도 배우들끼리 만나면 “너는 잘하는데 내가 문제야” 하면서 서로 채찍질을 해줬다. 그러면서 호흡도 맞추고, 연기에 대한 고민을 하다 보니 좋은 작품이 나온 것 같다.

영화를 보니까 화연(조여정), 성원대군(김동욱), 권유(김민준) 세 사람이 너무 애처롭게 느껴졌다.
그럼 된 거다.

마치 권력자들의 꼭두각시처럼 보이더라. 궁에서 살아남기 위해 서로 배신할 수밖에 없는 모습도 슬펐고.
촬영 전 감독님이 그러더라. 영화의 모든 인물들이 다 불쌍해야 한다고. 하지만 말이 쉽지 막상 연기를 해보니 너무 어려웠다. 특히 화연 같은 경우 마지막 선택 때문에 더 힘겨웠다. 불쌍해 보여야 하는데, 자칫 잘못하면 악랄해 보일수도 있으니까.
<방자전> 이후 <후궁 : 제왕의 첩>을 선택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또!”라는 생각을 가졌었다. 하지만 영화를 보니 왜 이 작품에 출연했는지 알겠더라.
사실 매번 선택이 100% 일수는 없다. 그냥 내 만족에서 끝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시나리오를 받고 멋진 작품이 나올 거라는 건 확신했다. 그래서 무조건 하고 싶었다. 노출에 대한 부담감보다 화연이란 인물의 감정 폭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앞섰다. 그걸 넘어보고 싶은 생각이 지배적이었지. 이 영화를 해내면 더 발전할 수 있겠다고 마음먹고 도전한 거다.

확실히 화연은 춘향보다 욕망의 그릇이 큰 인물이다. 여배우라면 욕심낼만하다.
이렇게 좋은 시나리오와 감독, 스태프, 배우들이 있는데 왜 안하겠나. 화연을 놓고 많은 여배우들이 눈독 들였을 걸. 난 정말 행운아다.

영화에서 성원대군을 유혹하는 장면을 찍을 때 가장 힘들었다고.
그 장면에서 화연이 미친 상태가 아니라는 걸 보여줘야 했다. 이성이 있는 상태임에도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는 걸 온 몸으로 표현해야 하니까 미칠 노릇이었다.(웃음) 차라리 극에 치닫는 상황에서의 감정표현이 더 쉬웠을 것 같다. 극중 화연이 성원대군의 저고리를 벗기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때 성원대군 몸에 있는 화상을 보게 된다. 화상은 첩의 아들로서 다른 세력의 위협을 수차례 견뎌냈다는 표식이나 다름없다. 그런 그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하는 화연을 연기하는 게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화연에게 성원대군은 어떤 존재인가?
고슴도치 같은 존재. 자기 몸에 가시가 있는 줄도 모르고 계속 안아달라고 하니까. 화연이 화상을 보게 된 후 어루만져주고, 엄마처럼 안아주는데 그게 너무 아픈 거다. 그래서 슬프고, 마지막 극단의 선택도 하게 된다.

분위기가 점점 단조로 가고 있는데. 분위기를 바꿔보자. 화연이란 인물을 보면 ‘밀당의 고수’라는 생각이 든다.
화연이가?

왜 있잖나. 화연이가 대비(박지영)를 공격하려고 마음먹었을 때 성원대군이 찾아와 강제로 겁탈을 하려는 그 장면. 그 때 화연이가 “왕이 되신 후에 다시 찾아 오십시요”라고 하면서 성원대군을 밀쳐낸다. 이후 화연이가 팜므파탈로 변하겠구나하고 예상이 되더라.
말 한대로 그 장면부터 화연은 변한다. 그는 성원대군이 선물로 준 비녀도 왕의 성은을 입은 금옥(조은지)에게 일부러 줘 자신을 찾아오게끔 한다. 그 지점에서 화연은 어떤 방법으로 대비를 공격할 것인지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에 성원대군이 온 것이고, 그가 강제로 자신을 겁탈할지 몰랐던 거다. “왕이 되신 후에 다시 찾아 오십시오” 말도 그냥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뱉은 말이다. 그 때 밖으로 나갈 수도 없었던 건 밖에 성원대군의 내시 권유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첫사랑이었지만 자신 때문에 불구가 된 권유. 그에 대한 미안함, 그리고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나가지 못한 거다. 이후 대비의 권력이 땅으로 떨어진 후 화연이 방에 누워있는 장면이 있다. 그 때 화연은 ‘내가 왕이 된 후에 찾아오라고 했는데, 어떻게 해야하나’라는 고민을 한다. 그리고 입궁해서 지금까지의 삶이 필름처럼 지나가고. 이런 화연의 속내를 모르고 마냥 어린아이처럼 기다리는 성원대군이 참 불쌍한 거지.
그래서 화연과 성원대군의 마지막 모습이 더 잔인하게 받아들여졌던 것 같다.
한 남자의 순정을 권력과 맞바꿨으니 말이다.

성원대군만 불쌍하다. 그놈의 사랑이 뭔지. 창문 틈으로 화연만 보지 않았다면 이런 일도 안 생겼을 텐데 말이다.
안 봤으면 되는 건데.(웃음) 생각해 보면 성원대군이 화연의 아름다움에만 마음을 뺐긴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외모보다는 망아지처럼 날뛰는 권유를 한 순간에 온순한 양으로 변하게 만드는 화연의 모습에 반했을 거다. 나도 저런 여자가 있었으면 좋겠다하고 말이다.

다른 말로 하면 나도 저런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다.
대비에게 사랑을 못 받고 자란 탓에 따뜻한 정이 필요했던 거지.

처음에 김동욱씨가 왕 역을 한다고 해서 의아해 했었는데.
딱이지.(웃음) 내시 역할을 맡은 민준이 오빠도.

딱이다.(웃음) 감독님이 캐스팅을 절묘하게 잘 한 것 같다.
정말이다. 배우들의 숨은 매력을 어쩜 그리고 잘 알았는지. 영화를 보고 놀랐다. 동욱이하고 민준 오빠랑도 작업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 작품으로 만나서 기쁘다.

<방자전>도 그렇고 이번 영화도 그렇고 남자 복이 많은 것 같다.
감독님 복도 많고, 동료 배우들 복도 많고.

욕망을 표출하는 여인이라는 점에서 화연은 춘향이와 오버랩 되는 부분이 있다. <방자전>에서 춘향이는 기존의 춘향이라는 모델이 있었기 때문에 캐릭터를 만들어가기가 좀 더 용이했을 것 같다. 하지만 화연은 새로운 인물이다 보니 반대로 캐릭터를 만들어가기가 힘들었을 것 같은데.
춘향이도 기존의 춘향이와는 너무 달라서 연기하는 입장에서 보면 거의 0%에서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춘향이 같은 경우는 시대만 달랐지 여성의 욕망 표출과 두 남자를 저울질 하는 모습 등은 현대 여성들과 별반 다를 게 없다. 그래서 기존 춘향이를 싹 지우고, 오늘날 20대 여성들과의 접점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화연은 춘향과는 전혀 다른 지점에서 캐릭터를 만들어갔다. 화연은 인생 굴곡 자체가 너무 크다. 극중 화연이 겪는 일은 실제 경험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한 건 나와의 공통점을 찾는 거였다. 대체적으로 침착하고, 위험하거나 무서운 일에 닥쳤을 때 숨거나 도망가지 않는다는 것 등 이런 것을 밑바탕에 두고 만들어갔다. 그리고 상황에 맞춰 나라면, 화연이라면 이런 감정과 행동을 했을 거라는 상상력을 총 동원했다. 그만큼 집중도 많이 했고.

상상력과 집중을 통해 캐릭터를 만들어간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
가장 어려웠던 게 극중 화연이 궁에 들어간 5년간의 세월이었다. 설명자체가 없거든. 그래서 상상력이 필요했다. 아마 화연은 울며불며 궁으로 들어간 후 첫사랑 권유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거다. 매일 눈물로 지새웠을 것이고, 미안하고, 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을 거고. 그럼에도 겉으로는 차분히 궁 생활을 했을 거고 생각했지. 이런 감정선을 표현해야했기 때문에 몇 배로 집중했다.

감독님이 미장센에 힘을 기울였다는 걸 세트만으로도 알 수 있더라. <해를 품은 달>에도 비슷한 그림이 나오는데, 영화는 붉은 태양 대신 검은 태양을 그려 넣었다. 생각해보니 달이 태양의 빛을, 다시 말해 대비나 화연이 성원대군의 빛을 다 삼켜버린 걸 형상화 했더라.
과연 어떻게 나올까 내심 기대했던 그림이다. 참 이상한게 이 그림이 설치된 무대에서 연기를 할수록 에너지가 샘솟았다. 세트 촬영이 대부분이었는데, 그 안에 들어가 있는 동안 집중이 너무 잘 됐다. 극중 상궁으로 나오는 오지혜 선배가 그러더라 “우리 영화는 하늘이 나오는 장면이 없는데도 지루하지 않고, 집중도가 높아. 작품 자체에 밀도가 깊다는 거지”라고. 배우와 감독님의 노력도 있지만 세트와 미술, 소품의 힘도 대단했다.

<후궁 : 제왕의 첩>의 단점을 꼽자면, <궁녀>를 비롯한 궁중 권력을 소재로 한 작품들과 이야기 면에서 별다른 차이점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욕망을 소재로 한 작품들은 많으니까 그럴 만도 하다. 하지만 우리 영화는 어느 누구 하나 행복하게 끝나지 않는다는 게 차별성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관객들에게 ‘얻은 자가 꼭 행복한 것은 아니다. 더 불행할 수도 있다’라는 걸 전하고 싶다.

그게 바로 관객들과 소통되는 부분이겠군.
욕망이 치열하지 않으면 못사는 세상이니까. 그게 감독님이 하고 싶었던 얘기다. 반 정도 찍어놓은 걸 다 같이 모여서 본 적이 있는데, 너무 슬펐다. 그날 감독님에게 ‘궁 안에서 사나 지금 이 세상이나 별반 다를 게 없네요’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감독님이 흐뭇한 미소를 보냈다. 영화를 찍으면서 나 또한 욕망, 욕심을 채우기 위해 주위사람들에게 상처 주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들이 상처를 받는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다들 욕망에만 눈이 어둡지 않나. 앞으로는 욕심보다는 배려하려고.

개인적으로 <방자전> 이후 출연한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를 재미있게 봤었다.
이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다고 하면 너무 좋다.

주인공 인영을 보면서 춘향이를 자연스럽게 잊게 됐다. 그냥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30대 여자 같아서 친근감이 느껴지더라.
인영이는 그냥 나다. 그래서 연기하기 너무 편했고 재미있었다. 극중 인영 분량이 다른 드라마에 비해 좀 많은 편이라 몸은 힘들었지만.(웃음)
인영의 내레이션이 참 좋았는데.
아! 전지적 인영시점.(웃음) 대본을 보면 내 얘기 같았고, 친한 친구 얘기 같았다. 그래서인지 연기하면서 떨렸고, 아파했고, 행복해했다. 나에게는 좋은 경험이었다. 어찌 보면 <로맨스가 필요해>를 너무 잘 끝내서 <후궁 : 제왕의 첩>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할 수 있다. 드라마가 끝날 때쯤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처음에는 <방자전>의 춘향이하고 이미지가 겹쳐서 소속사가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내가 설득했지. 편한 마음으로 즐기면서 드라마를 했으니, 이번에는 힘든 연기 해보고 싶다고. 힘들어도 충분히 좋은 작품이 될 것 같다고. 그래서 영화에 출연하게 된 거다. <로맨스가 필요해>가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은 못 받았지만, 나에게는 재충전의 시간을 준 소중한 작품이다.

달콤한 휴식 같은 작품이었겠다.
아무래도 시대극이 아니고 현대물이니까 상상을 안 해도 됐다. 화연 같은 경우는 고민과 숙제 그리고 고통의 대상이었던 반면, 인영은 그냥 내 안에 있는 걸 끄집어내면 되니까 연기하기는 더 수월했지. 하지만 연기와는 다르게 작품이 끝나고 나서 힘들더라. 캐릭터에 빠져나오지 못해서. 내가 너무 인영의 삶을 좋아했었나봐.(웃음)

그만큼 인영에게 애정이 있었던 거지.
마지막 홀로서기를 선택한 인영의 모습 멋있지 않나. 자신 있게 살아가는 인영이 한편으로 부럽고, 그래서 더 큰 애정이 생겼었나보다.

드라마 속 인영은 20대의 삶을 반추하면서 자신을 돌아본다. 인영처럼 실제 20대의 삶이 궁금한데.
그때는 연기를 너무나 짝사랑했었던 시기였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높았던 때라서 그만큼 상처도 많이 받았다. 그래서 혼자 토라지고 화해했었지. ‘아무래도 널(연기) 좋아하는 것 같아’라며 이 일을 계속 했고. 생각해보면 언제나 연기를 위해 뭔가를 하고 있었다. 영화나 책을 볼 때, 심지어 사람한테 상처를 받았을 때도 연기할 때 필요하니까 이 걸 꼭 기억하자,고 되뇌었다. 실연을 당했을 때도 마찬가지였고. 왜 연기에 대해 배신감을 느꼈는지 생각해보면 좋은 기회가 안 오는 것에 대한 서운함이 있었던 것 같다. 그 때마다 언젠가는 사람들이 알아주겠지 하면서 감내했지. 20대가 힘들었지만 당시 연기를 향한 나의 짝사랑은 후회 없다. 안 그랬으면 노력을 덜 했을 거다.

예전 인터뷰를 보니까 20대 때 소속사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데.
배우들에게 중요한 건 연기지만 환경적인 요인도 중요하다. 무대가 좋아야 배우도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당시는 좋은 무대가 없었던 거다.

이제야 왜 스스로를 채찍질하는지 알겠다.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된 것 같다. 큰 기대가 없어야 큰 실망도 없다는 걸, 나도 모르게 알게 됐다. 이게 좋은 마음가짐인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왠지 깨달음을 얻을 스님 같다. 여정스님이라고 불러야 하나.
(좌중폭소) 여정스님 너무 웃기다.

30대로 들어서면서 <방자전> <후궁 : 제왕의 첩>을 통해 배우로 발돋움할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노출에 포커스가 맞춰지는 것에 대한 고민도 있을 거라 본다. 앞으로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
고민이 아니라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이건 내가 짊어져야 하는 짐이다. 이번 작품에 출연한 것에 있어 큰 자부심이 있다. 이 선택에 대해 싫은 소리가 들린다고 하더라도 달게 받을 거다.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 바라는 건 왜 내가 이 작품에 출연하고 싶어 했는지를 알아줬으면 한다는 거다. 그럼 된다. 물론 개인적으로 봤을 때 노출이나 베드신 등을 건드리지 않았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나도 배우이기 이전에 여자니까. 겉으로 이해한다고 해도 속으로는 아프고, 꿈틀한다. 그렇다고 해서 아프니까 노출에 대한 질문을 하지 말아달라고 할 수 없지 않나. 그냥 그럴 때마다 아프다는 것만 알아줬으면 좋겠다.(웃음)

영화라는 게 과정을 거쳐서 결과물이 나오는 건데, 보는 사람은 결과로 평가할 수밖에 없으니까 생각차이가 나는 것 같다.
관심을 갖는 지점에 대한 순수함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그건 이해가 된다.

역시 여정스님다운 답변인 것 같다.
오늘 주제가 깨달음인가. 인터뷰 재미있어야 하는데.(웃음)

2012년 6월 5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2012년 6월 5일 화요일 | 사진_권영탕 기자(무비스트)     

5 )
airise83
인터뷰 정말 좋네요 조여정씨는 정말 지혜로운 배우인거 같습니다. 후궁을 개봉날 봤었는데 정말 조여정씨가 욕심내서 도전해볼만큼 굉장히 멋진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나 좋았는데 김동욱씨, 조여정씨 연기는 정말 오랜시간동안 기억에 남을것 같네요. 조여정씨 앞으로의 작품활동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2012-06-19 22:28
sma14u
조으다. 조여정 완~전 조으다~ ^^   
2012-06-12 20:41
cyddream
그 옛날 SBS 드라마 < 야인시대 > 에서 느꼈던 순수한 모습이 어는덧 열정으로 승화된 완숙미로 다가오는 배우 조여정.... 어제 보다는 오늘이.... 오늘 보다는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 조여정.... 그녀의 행보에 변함없는 설레임을 느낍니다....^^   
2012-06-09 22:32
goodman43
방자전에 이어 또 한번의 파격적인 에로물에 등장한 그녀. 이쁜 외모와는 달리 털털한 그녀가 자꾸 생각납니다. 다른 여배우들보다 진실되고 진중한 그녀의 모습에서 결코 영화가 가볍지는 않겠구나라고 생각이 되며 요번 후궁은 또 하나의 태풍을 몰고 올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녀의 아름다운 30대가 그대로 여실히 남아 있을 후궁. 그녀의 대표작으로 남아 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2012-06-09 14:42
kop989
자기 생각이 명확하고 사려 깊은 배우라 느껴지네요...잘 읽었습니다   
2012-06-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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