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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 뉴욕 현지시사, 제2탄!-로버트 드니로, 윌 스미스, 르네 젤위거 등 인터뷰!
'샤크' 뉴욕 현지시사, 제2탄! | 2004년 11월 9일 화요일 | 임병희 이메일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철저히 보호하고, 각종 언론과의 인터뷰, 심지어 오스카 시상식 등 공식적인 행사에도 좀체 응하지 않으며, 그로 인해 흘러나오는 가십에도 일체 대꾸하지 않아 많은 부분이 베일에 싸여있는 로버트 드니로. 이에 8편에 이르는 공동작품을 통해 그와 오랜 친구처럼 우정을 쌓아온 세기의 명감독 마틴 스콜세즈를 뉴욕 센트럴 파크(Central Park) 인근, 레전시 호텔(The Regency Hotel)에서 열린 <샤크(Shark Tale)> 공동 기자회견장에서 만나보았다.

지난 9월 26일 오후 1시 30분경(현지 시간). 아침부터 수많은 파파라치들이 회견장 안팎을 에워쌌는데, 그 이유인즉 로버트 드니로, 마틴 스콜세즈, 윌 스미스, 제프리 카젠버그, 비키 젠슨,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샤크> 월드 프리미어 행사 일환으로 마련된, 이 기자 회견장엔 그들이 군침흘리는 세계적인 스타들이 즐비했기 때문이다.

먼저,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40여명에 달하는 기자들 사이로, 많은 박수 갈채 속에 그 멋드러진 노익장을 과시하며 보무도 당당하게 들어선 두 사람, 바로 두꺼운 검은 뿔테 안경을 쓴 스콜세즈 감독과 여전히 멋져 보이는 로버트 드니로의 인터뷰 현장으로 여러분을 안내한다.

자기 얼굴을 닮은 물고기를 봤을 땐 어떠셨어요?
로버트 드니로 : 물고기로 변한 제 얼굴이 어땠냐구요? 하하 (다른 사람들보다)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불만은 없지만요.
마틴 스콜세즈 : 마음에 드나? 힘이 넘치죠. 하하.

처음 영화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어떠셨어요? 바로 결정하셨나요?
로버트 드니로 : 네, 전 좋았어요. 카젠버그가 팀원들과 함께 절 찾아와, 스토리보드를 보여주며 즉석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했고, 제 생각에는 이런 종류의 애니메이션을 하면 괜찮겠다 싶었죠. 그분들이 워낙 실력파시니까요. 그리고 제 아이들도 참 재밌게 볼 것 같았어요.
마틴 스콜세즈 : 비슷하겠지만, 카젠버그는 비키와 함께 와서 우리에게 바다 세상이 어떻게 그려질지 프리젠테이션을 해주었어요. 그리고 다른 관련 그림들도 함께 보여주면서 등장 캐릭터들에 대해 말했고 ‘사이크스’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그들의 생각도 알려 주었죠. 그리고 카젠버그는 제게 “마틴, 왜 못하겠다는 거죠? 당신은 당신의 자녀들이 볼 수 있는 영화를 해야만 해요”라고 말했어요. “제겐 이제 네 살 반이 지난 아이가 있는데, 그동안 제가 만든 영화를 볼 수 없었어요. 그래서 아이를 위해서라도 이 영화를 하자고 생각했고, 그 작품은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죠.

캐릭터를 소화하는데 특별한 노력이 있었나요?
마틴 스콜세즈 : 그냥 최선을 다했어요(웃음)
로버트 드니로 : 제 경우는 상어들과 함께 바다에서 스쿠버를 하면서 몇 주일을 지냈죠.(웃음)

함께 작업하면서 있었던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마틴 스콜세즈 : ‘돈 리노’와 ‘사이크스’라는 캐릭터에 우리 자신들을 투영하면서 연기하다보니 어쩔 때는 제가 로버트한테 말하는 건지 아니면 ‘돈 리노’한테 말하는 건지 헛갈릴 때가 많더라구요.(웃음) 수년 동안 우리는 이런 식의 바보 같은 말장난을 해왔어요. 전 여전히 존경심을 갖고 서로의 리듬을 끊지 않으면서 어떻게 그를 방해할(?) 지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했어요.(웃음)

지금까지 보신 애니메이션 중에서 가장 좋았던 작품 하나와, 그 이유를 말씀해주시겠어요?
마틴 스콜세즈 : 당시 만화 영화들의 색감이 참 인상에 남아요. 제가 네 살인가 다섯 살이었을 때, 애니메이션을 보러 극장에 가끔 갔는데, 화면의 색깔들이 너무 맘에 들었어요. <톰과 제리>나 워너 브라더스 카툰 <벅스 버니> 같은 그런 모든 종류의 만화 영화들의 색감이 참 풍부했죠. 정말이지 제겐 마법의 세상이나 다름 없었어요.

오늘 이 자리를 같이 하셨기에 드리는 질문입니다만, 두 분이 처음 만났던 때를 기억하시나요?
로버트 드니로 : 저희 둘은 아주 어려서부터 함께 놀았어요. 처음엔 서로 몰랐는데, 친구들 소개로 어울리게 됐죠.
마틴 스콜세즈 : 기억하죠. 1970년에 제 친구, 제이 콕스의 아파트에서 저녁 파티가 있었는데 브라이언 드 팔마가 소개해 주었죠. 그를 보니 저희들이 아주 오래 전부터 친구 사이였다는 기억이 떠오르더군요. 서로 다른 무리에 섞여서 놀았지만,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거에요. 이 친구에 대한 느낌은 항상 좋았던 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또래의 다른 친구들과는 좀 달라 보였죠.

(다소 민감했던 질문 중의 하나로) 미국내 이탈리아인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요?
로버트 드니로 : 이탈리아 사람들이 오랫동안 문화적으로 얼마나 많은 공헌을 해 왔는지는 모두가 알 거에요. 정말로 수세기 동안 그래왔죠. 우리가 그것에 꼭 집착할 필요는 없지만 이탈리아인들은 분명 그들의 참 모습이 기록될 권리를 가지고 있죠.
마틴 스콜세즈 : 제가 자란 곳은 저만의 세상일 뿐, 그곳이 결코 미국내 이탈리아 사회 대부분 의 모습을 보여줄 거란 생각은 하지 않아요. 그곳은 대단히 구체적이면서, 협소한 시공간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마찬가지로 지금 우리들은 그 당시 텔레비전 쇼 등의 인기, 어떤 영향력과 파장 같은 걸 확실히 이해할 수 없는 거잖아요. 제가 <비열한 거리>를 찍은 후에도 그와 같은 질문을 계속 받았어요. 하지만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전 단지 제가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 진실을 말하려고 노력했다는 사실이죠.

내내 즐거웠지만, 어딘가 모르게 무거운 느낌도 깃들었던, 두 사람의 공동 인터뷰는 이렇게 끝이 났다. 인터뷰 내용 중, 필자의 기억에 남았던 건 로버트 드니로의 다음과 같은 말이었다. 그는 장르에 국한받지 않는 배우답게 “ 그런 것 같아요. 애니메이션의 목소리 연기는 일반적인 연기를 할때와는 조금 다른, 독특한 자유를 줘요. 그 캐릭터가 장난기많은 성격일 때 훨씬 더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구요. 이런 일을 하는데 있어 중요한 건, 대사를 표현하는 것과 읽는 것은 분명 다르다는 거에요. 시간이 가는 동안, 점점 더 캐릭터가 당신과 어울리게끔 만들어져요. 그래서 당신이 만약 캐릭터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면, 연기는 걷잡을 수 없이 어려워지죠. ”

이어 오후 5시 30분경(현지 시간)엔 그야말로 엄청 큰 키에 핸섬한 외모, 여기에 에디 머피의 익살과 덴젤 워싱턴의 지성을 겸비한 윌 스미스와의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흑인/백인 가릴 것 없이 모두의 인기를 얻으며, 그 자신 역시 스스럼없이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며 웃음을 주는 배우인 윌 스미스. 그의 넉살가득한 귀여운 모습 때문인지 인터뷰는 시종일관 밝고 즐겁게 진행됐다. 그 현장으로, 여러분을 안내한다.

당신이 이 영화의 메인 캐릭터인데 제목은 ‘Shark Tale’ 이거든요. 이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연기를 오래하다 보면 아무래도 자신에 대해 아주 조금은 자만하게 되죠. 개인적으로 전 제목이 ‘Fish Tale’이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웃음) 포스터를 보시면 ‘샤크’는 굉장히 큰데 ‘오스카’는 매우 작거든요. (웃음) 하지만 상관없어요. 전 이 영화에 참여하게 돼서 너무나 기쁘고, 이 작품이 애니메이션史의 한 부분을 장식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메인 캐릭터 ‘오스카’는 척 봐도 당신으로 보일 수 있도록 제작됐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흥미로웠어요. 절 닮은 물고기 캐릭터를 사진으로 보내줬을 때 그 첫 느낌이란…음, 제 생각엔 귀를 조금 과장되게 표현한 것 같았는데요. (웃음) 제 3살짜리 딸아인 그 사진들을 보고 좀 불편해했어요. 왜냐면 그 아인 누가 아빠를 닮은 물고기를 잡은 줄 알았거든요. (일동 박장대소) 그래서 잠시 동안 집 분위기가 좀 썰렁했어요. 너무 어려서 뭘 몰랐던 딸아이지만 이젠 여러 번 봐서 괜찮아요. 내일이면 벌써 다섯 번째 보는 거니까요. 이 영화는 스미스 집안에서 대박입니다! (웃음)

극중 ‘오스카’는 유명해지고, 항상 최고가 되고 싶어하는데요. 당신은 어떤가요?
저도 ‘오스카’와 똑같아요. 평생의 꿈, 희망을 목표로 사는 게 삶의 원동력인 것 같아요. 희망은 꿈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자신을 컨트롤 해줘요. 그리고 그런 모든 꿈을 이루면 세상의 걱정근심도 사라질 거라고 기대하게 되죠. <샤크>에서도 꿈에 그리던 여인을 얻는 등 모든게 현실화 되잖아요. 그런데 그러더라도 무언가 허전함이 남는 것 같아요. 돌아서서 생각할 때 ‘아, 난 아직도 불행하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죠. 그래서 사람들은 약물과다복용이라든지 싸움을 벌인다든지 하는거 같아요. 할리우드가 좋은 예로, 이 영화는 그런 모습을 잘 표현했죠. ‘오스카’도 그래요.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여태껏 그가 신경써왔던 것과는 다른 것이었으니까요.

당신은 가수로도 충분히 성공한 가수입니다. 드림웍스는 샤크의 O.S.T 작업에 어느 정도나 관여했고, 당신이 그중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어떤가요?
제 회사가 부분적으로 사운드 트랙을 소유하고 있어요. 그래서 매우 열심히 작업했죠. 애니메이션의 흥행에 음악은 절대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가수가 참여했는지 어떤 노래가 나왔는지가 영화에 매우 중요하죠. 그래서 상당히 많은 부분 참여했고, 훌륭한 음악을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영화에서 노래도 불렀나요?
메리 제이 블라이지(Mary J. Blige)와 함께 노래하는 부분이 있어요. 하지만 저와 별로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그녀와의 노래에만 참여할 수 있었죠.

드니로와 스콜세지는 녹음을 하면서 자녀를 많이 생각하며 작업에 임했다고 하더군요. 음, 그런데 카젠버그는 어른들을 위해서 작업했다고 했고요. 당신은 어떤가요? 요즘 애니메이션은 어른 취향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요.
전 둘다 조금씩 인 것 같아요. 어른과 아이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영화, 어른과 아이의 감정들에 충실한 영화를 만들어서 그들을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 최근작 두 편 <나쁜 녀석들2>와 <아이 로봇>의 경우 제 아이들이 볼 수 없으니까 조금 삐지는 것 같더라구요. <아이 로봇>은 정말 곤란했던 게 12살짜리 큰아들은 봤는데, 다른 아이들은 보지 못했었거든요. 그래서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점에서 이 작품을 하게 됐죠.

가장 좋아하는 로맨틱 제스처는 뭔가요?(다음 질문을 포함해 어느 여기자가 던진 이 질문으로 인해 갑자기 성(性)에 대한 농밀한 얘기들로 기자 회견장이 떠들썩해지기도. ^^;)
제가 가장 좋아하는 로맨틱 제스처가 뭐냐구요? SEX!! (일동 박장대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제스처에요. 낮과 밤 관계없이 언제든지요. (웃음) 아, 조금 오버하는 건가요? 섹스 말고는 음, 전희(foreplay)요. (일동 박장대소)

‘SEX’ 와 ‘foreplay’라는 단어가 빠진 크리스마스 계획이 있나요?
음…음…음, 없어요! (일동 박장대소). (웃으며) 보통 크리스마스때 저와 아내는 눈있는 곳을 좋아하죠.

핀란드로 오세요!!
눈이 많이 오나요?

그럼요, 그리고 아무도 방해 안할거에요. (웃음)
하하. 제 아내는 추운 날씨와 눈을 좋아해요. 전 마이애미에서 매일 살 수 있을 정도인데 말이에요.

시원한 목소리로 매우 정열적이고, 즐겁게 답변을 주던 윌 스미스는 인터뷰 중간중간, 창밖에서 손을 흔드는 시민에게도 재치있는 응수를 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인터뷰가 끝나는 시간까지 많은 기자들의 싸인 및 사진 공세에도 흔쾌히 응해주다, 마지막엔 귀엽게 ‘굿 바이’를 외치며 기자 회견장을 총총히 나섰다.

2004년 9월 27일, 오전 10시경(현지 시간). 뉴욕 센트럴 파크 인근 레전시 호텔에선 전날과 다름없이 <샤크> 공동 기자회견이 마련됐다. 그 주인공은 바로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총명하고 귀여운 헤로인, 르네 젤위거. 예상과는(?) 달리 무척 날씬하고, 예쁜 그녀는 그에 어울리는 달콤의 목소리의 소유자이기도.

녹차를 주문하면서 그녀는 “제가 오늘 첫 번째 인터뷰 대상인가요?”라는 기자들에게 물었고, “사실 당신이 오늘의 유일한 인터뷰 대상자에요. 그리고 한국은 지금 미국의 추수감사절 같은 날이죠.” 라고 대답하자, “이런, 그럼 단지 저 때문에 그런 뜻깊은 날인데도, 이곳에 와 있는 건가요? 제발 그건 아니라고 해줘요. 네?”라는 애교섞인 응수를 보였다. 우리 기자들을 매우 반갑게 맞이한 것은 물론이고.

모든 배우들의 특성이 캐릭터에 반영됐다. 당신의 신체적 특징은 캐릭터 ‘앤지’에 어떻게 반영된 것 같아요? (웃음)
음, 난 모르겠는데? (웃음) 무척 재밌었던건 제작 초기에 애니메이터가 캐릭터 제작단계를 보여줬던 거에요. 30초 정도의 스케치로 된 클립이었는데, 윌 스미스가 어디선가 인터뷰한 걸 따서 제작한 것 같았는데 정말 엄청났죠. 윌 스미스의 제스처 등을 완벽하게 구현했기 때문이에요. (웃음) 여러가지 캐릭터들이 많은 배우들의 특정 부위를 닮은 것 같았는데, 음, 제 캐릭터는 잘 모르겠어요. 가끔 볼때는 내 통통한 볼살이 좀 닮았다고 느꼈어요. (웃음) 내 친구들도 보구서, “르네, 미안하지만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거랑 튀어나온 볼살은 너랑 참 많이 닮았어”라고 말했구요. (웃음)

애니메이션 연기와 실사 연기와는 어떤 점이 다른 것 같은지?
조금 더 릴랙스해요. 스케줄이 여유로워서 잠을 못잔다거나 외모가 어떤지 걱정안해도 되구요. 제작하는 사람의 상상력이 동원될 뿐이니까 굉장히 재밌고, 발랄해요. 왜냐면 실사는 엄청난 집중력을 요구하는데 비해 애니메이션은 얼마나 재밌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것인가만 고민하면 되거든요.

노래도 무척 잘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근데 이 영화에선 왜 노래를 부르지 않았나요?
와우! 정말요? 이 영화에서 노래를 흥얼거리며 따라 부르는 부분이 있기는 해요. 편집이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캐릭터상에서 노래를 부르는게 혼자 부르는 것보다 결정하기 더 어렵고, 좀더 예민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그치만 샤워하면서 노래를 잘 부르니까, 뭐…(웃음)

출연하는 작품마다 뒤늦게 인정받는 여성 캐릭터 역을 맡았는데, 그 비슷한 면 때문에 연기하는데 조금 지루하진 않나요?
(웃음) 그런 점에서 이번 캐릭터는 조금 더 다이나믹해요. <제리 맥과이어>의 ‘도로시 보이드’이나 이번 ‘앤지’는 그런 면에서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때보단 조금 더 미묘한 면이 있고, 캐릭터로서 느끼는 경험이 완전히 달라요. 하지만 도로시 역은 캐릭터를 표현하는데 제게 좀더 많은 책임감이 있고, 앤지 역은 나이외에 애니메이터들이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점이 분명 많죠. 음, 나열해 놓고 보면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실제 비교하면 다른 점이 많죠. 따라서 제가 반복적인 역할들을 해왔다고 보진 않아요.

<제리 맥과이어>에 출연하기 전에 단편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는데, 지금 성공한 여배우로서의 삶과 그때를 비교하면 어떤가요?
무척 다르죠. (웃음) 전 이제 나이도 많이 먹었고, 그때와 지금은 세대도 참 달라요. 음, 말씀대로 유명배우라는 것도 다르고 언론이 저를 바라보는 시선에서도 많이 다르죠. 언론은 유명배우를 표현하는 부분에서 많이 달라요. 그런 모든 부분들이 제가 단편을 찍을때와는 사뭇 다르지만,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 있어선 상업영화를 찍는 지금도 예전과 다르진 않아요.
15년 전에 영화를 시작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제 흥미를 끄는 요인도 같고, 제가 영화를 하는 이유도 같아요. 다시 말하자면, 스케일면에서는 다를 수 있지만 그 과정은 같은 거죠.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저를 보는 관점도 그때와는 엄청 다르죠, 내면적으로 제 자신은 그때와 똑같지만요.

뉴욕= 임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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