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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덤-반 헬싱으로 돌아온 섹시한 돌연변이
2004년 7월 30일 금요일 | JOEY 이메일

아름답다.. 진정 아름답다! 저 미소!
아름답다.. 진정 아름답다! 저 미소!
젠장! 그의 엉덩이는 너무 섹시하다. 여성이 남성에게 느끼는 가장 섹시한 신체부위가 엉덩이인 것을 생각해 볼 때 그는 여성들에게 플러스 100점은 따고 시작한다. 길고 미끈한 다리와 적당한 근육 그리고 어딘가 길들여지지 않은 듯한 외모에 의외로 반듯한 이미지.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휴 잭맨’은 너무 완벽하다.

‘휴 잭맨’이라는 이름이 알려지게 된 계기는 돌연변이들이 떼로 등장하는 <엑스맨>에서 ‘울버린’이라는 캐릭터로 캐스팅 되면서부터 였다. 각기 화려한 개성을 자랑하는 <엑스맨>에서 그가 유독 돋보였던 이유는 사자를 방불케 하는 헤어스타일 혹은 태생적으로 몸에 날카로운 무기를 숨기고 다니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의 화려한 외모를 감추고 캐릭터에 충실했기에, 코믹-북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온듯한 분장과 연기 덕분이 아니었나 싶다.

<엑스맨>으로 스타덤에 오른 ‘휴 잭맨’이었지만 그 이후 선택하는 작품들은 놀랍게도 <엑스맨>과는 전혀 다른 말랑말랑하고 달콤한 캐릭터로 여성팬을 공략한다. 거칠고 길들여지지 않은 ‘울버린’은 온데 간데 없이 <썸원 라이크 유>에서 애슐리 저드와 ‘황소이론’을 두고 갈팡질팡 연애 행각을 펼치는 그를 보고 있노라면 절대 <엑스맨>은 떠오르지 않는다. 도무지 같은 인물이라고는 믿을 수가 없을 정도로 말끔한 그의 스타일은 당연지사 여성팬들의 가슴을 불타오르게 만들었다. <엑스맨>의 강함 뒤에 <썸원 라이크 유>의 매력이 더해지자 할리우드에서는 당연히 캐스팅 1순위에 그 이름을 올리며 차세대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점치기 시작했다.

이어 존 트라볼타, 할리 베리 등과 공연한 <스워드 피쉬>는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그에게 새로운 캐릭터를 부여하는데 성공한다. 와일드함(엑스맨)과 세련됨(썸원 라이크 유)에 이어 <스워드 피쉬>에서 보여주는 지적인 캐릭터까지 모두 완벽하게 소화한 휴 잭맨에게는 더 이상 두려울 것이 없어 보인다. 매번 다른 캐릭터와 연기를 선보이던 ‘휴 잭맨’은 과거로 날아가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맥 라이언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케이트 앤 레오폴드>에서 그 젠틀함까지 더하면서 가장 이상적인 남성상으로 자리 매김 한다. 이렇게 되다 보니 당분간 그에게 어떤 역할이 주어지게 될지 당연지사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고 다양한 스펙트럼은 그를 고정된 이미지가 아니라 열린 배우로서 할리우드에 안착하게끔 한다.

191cm라는 장신의 신체조건과 호주 출신배우라는 점은 필시 그가 할리우드에서 자신의 영역을 확보하는데 나름의 어려움으로 작용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만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더불어 자연스럽게 영화 속에 녹아 나는 성실함은 이기심과 자아도취에 빠진 할리우드에서 필시 다른 그저 그런 배우들과는 다르게 빛을 발했으리라. 1996년 결혼해 그 흔해빠진 스캔들 하나 만들어 내지 않고 가정과 일에 충실한 그의 모습을 볼 때 ‘과연 저게 인간이야’ 싶을 정도로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기까지 한다.

지난 해 개봉해 여름 극장가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엑스맨2>에서 ‘휴 잭맨’은 그를 응원하는 팬들을 위한 서비스(?)로 전라의 모습을 드러내는데, 적당히 다듬어진 그 예술품을 보고도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감정이 없는 기계와 다를 바 없을 거란 생각이 들 정도다. 언제나 진일보한 모습을 주장하는 그의 집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엑스맨2>는 ‘전편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라는 공식을 철저하게 파괴하면서 그 가치를 인정 받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미 세 번째 시리즈에서도 ‘울버린’으로 출연을 확정지은 그는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준 <엑스맨>에 대한 의리로 다른 배우들이 ‘고정된 이미지 운운’하며 출연을 망설일 때도 일말의 주저함 없이 그 역할을 수락했다고 한다..

지난 해 <엑스맨2>에 이어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올 여름 첫번째 블록버스터로 기록된 <반 헬싱>은 영화의 재미와 볼거리를 강조함과 동시에 철저히 ‘휴 잭맨’라는 배우의 스타성을 인정하는 작품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다. 아예 영화 제목에서부터 ‘Hugh Jackman is Van Helsing’ 이라고 읊어대는 영화 <반 헬싱>은 또 다시 그만의 연기변신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그간 한번도 연기한 적 없는 괴물 사냥꾼으로 등장해 타이틀롤에 대해 최선을 다해 책임을 진다. 저주 받은 러브스토리와 잃어버린 기억 그리고 악을 소탕하기 위해 목숨 걸고 싸우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그간 그가 출연한 모든 작품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강하면서 부드럽고 거칠면서도 예의 바른 그의 모습은 <엑스맨2>에서 보여준 나신 이상으로 팬들을 즐겁게 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토니상 시상식장에서의 휴 잭맨.. 춤도 잘 춘다..
토니상 시상식장에서의 휴 잭맨.. 춤도 잘 춘다..
다른 배우들처럼 요란하게 사생활이 심판대에 오르는 것도 아니고, 돈에 목숨 걸면서 연기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마네킹 들과 확실한 구분이 지어지는 ‘휴 잭맨’은 현재 스크린을 잠시 떠나 뮤지컬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직접 그 뮤지컬을 본 지인의 말을 빌리자면 사실 뮤지컬 자체로만 봤을 때는 별로 특별한 점이 없지만 ‘휴 잭맨’의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을 보다 보면 모든 단점들이 용서가 될 정도란다. 최근 공개된 그의 스틸 사진들을 보고 있자면 안스러울 정도로 퀭하고 마른 모습을 하고 있는데 모 인터뷰에서 그 같은 외모의 변화가 ‘뮤지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혹독한 연습을 한 결과’라고 말해 팬들로 하여금 그의 뮤지컬을 외면할 수 없게 한다.

단순히 타고난 외모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외모를 활용해 더 넓은 가능성을 개척해 나가는 ‘휴 잭맨’의 모습은 누구보다 섹시하게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단순히 엉덩이가 예쁘다거나 그가 출연한 영화 속 배역이 멋있었기에 그런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휴 잭맨’이라는 이름 아래 유기적으로 제대로 조화되어 있기에 가능한 그의 섹시함은 ‘톰 크루즈’, ‘브래드 피트’ 등을 능가하는 아름다움으로 할리우드 관계자들 뿐 아니라 많은 대중들로 하여금 숨막힐 정도로 그의 매력 빠져들게 만들 것이다.

10 )
moviepan
헬싱   
2010-03-07 14:32
qsay11tem
화려하네요   
2007-11-27 12:10
kpop20
시상식 모습이군요   
2007-05-18 11:16
js7keien
휴 잭맨-사생활에서 잡음이 없는 배우
GooD   
2006-10-01 22:43
khjhero
정말..남자가 봐도 멋지다...   
2005-02-15 20:43
soaring2
레오폴드에서 부드러운 이미지 너무 좋았어요   
2005-02-13 14:25
cko27
ㅎㅎ휴잭맨 어떤 역활이든 딱이다 정말.ㅎㅎ 로맨스도   
2005-02-06 18:27
jju123
생각보다 내용이랑 액션 그래픽이 갠찬은영화 재미잇엇어여   
2005-02-0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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