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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객 용필이의 영시(映詩)의 데이트! <미인도> 美人圖
2008년 11월 17일 월요일 | 용필 이메일


4대째 이어온 화원 가문의 막내딸이자 신묘한 그림솜씨로 오빠 신윤복에게 남몰래 대신 그림을 그려주던 7살 천재 윤정. 평범하던 그녀의 삶은 어느날 오빠의 자살로 인해 송두리째 뒤바뀐다. 그림을 위해 여자를 버리고 오빠 신윤복의 삶을 살게 된 것. 조선 최고의 화가 김홍도의 마음을 설레이게 할 만큼 빼어난 그림 실력을 가졌던 윤복은 자유롭고 과감한 사랑을 그려 조선 최초의 에로티시즘을 선보인다. 하지만 그의 '속화'는 음란하고 저급하다는 질타와 시기를 받는다.

그림을 위해 남자로 살았던 윤복 앞에 어느날 강무가 나타나고 생애 처음 사랑의 감정에 빠진다. 사랑 앞에 여자이고 싶었던 윤복, 윤복을 위해 목숨도 바칠 수 있는 그녀의 첫사랑 강무, 제자의 재능을 사랑하고 그의 전부를 사랑하게 된 김홍도, 홍도를 향한 사랑으로 질투에 사로잡힌 기녀 설화. 250년간 숨겨진 비밀을 간직한 <미인도>를 둘러싼 그들의 엇갈린 사랑과 치명적 질투는 예기치 못한 불행을 불러온다.



삶을 붓끝으로 산자의
손끝 놀림은
세상의 아름다움을 감출 수 없었다


곱상한 치마폭이
아리따운 젖가슴이
바알간 앵두같은 입술 한입이
세상이 쉬쉬했던 아름다움이
세상을 뛰쳐나가 화폭에 숨었구나


진정한 아름다움을 품은 화가의 손끝은
사랑
세상에 대한 사랑
가녀린 여인의 사랑이었다


바위틈에 훔쳐보던 동자승의 욕정도
인간의 아름다움이었거늘
너무 일찍 눈을 떠버린 천재의 광기는
기어이 세상을 등지고 마누나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으로 볼 줄 알았던
그대 단 한사람
스스로 화폭에 몸을 던져
세상을 바라보누나



4 )
callyoungsin
노출로 화재가된...   
2009-04-10 00:39
gaeddorai
아직도 못봣다;;;   
2009-03-21 10:25
hellion0
그냥낚시인줄알았는데 ㅠ 조곰 선정적이었어요 ;; 생각보다   
2008-11-28 10:15
iamjo
아 보고 십어라   
2008-11-19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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