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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웨이브 클래식의 레게 러브송
첫키스만 50번째 | 2004년 4월 27일 화요일 | 구교선 이메일


00. 전곡듣기
01. Hold Me Now - Wayne Wonder
02. Love Song - 311
03. Lips Like Sugar - Seal
04. Your Love - Wyclef Jean & Eve
05. Drive - Ziggy Marley
06. True - Will.I.Am & Fergie
07. Slave to Love - Elan Atias
08. Every Breath You Take - UB40
09. Ghost in You - Mark McGrath
10. Friday, I'm in Love - Dryden Mitchell
11. Breakfast in Bed - Nicole Kea
12. I Melt With You - Jason Mraz
13. Forgetful Lucy - Adam Sandler

처음 만날 날 Feel이 통한 그녀, 달콤한 첫키스도 나누었다. 그러나, 다음 날 만난 그녀는 날 전혀 몰라본 채 치한 취급을 한다. 이게 무슨 날벼락이란 말인가. 그런데 뭐? 단기기억상실증이라고? 하루만 지나면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는 병? 이런 낭패가 있나. 이제 나의 첫키스, 나의 사랑은 어떻게 되는 거지? 단기기억상실증이라는 독특한 병을 앓고 있는 그녀와 사랑에 빠져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기발하고 재미있는 소재의 로맨틱 코미디 <첫키스만 50번째>. 첫키스의 낭만과 단기기억상실증이라는 엉뚱한 설정이 조화를 이룬 <첫키스만 50번째>는 이런 로맨스와 코미디를 달콤하면서도 명랑하고 즐거운, 멜로디로 알맞게 버무린다.

음악은 <성질 죽이기> <데디 데어 케어> <미스터 디즈> <빅 대디> <애니멀> <웨딩 싱어> 등의 음악을 담당했던 실력파 뮤지션. 테디 카스텔루치가 맡았다. <첫키스만 50번째> OST의 주요 장르는 바로 뉴 웨이브를 표방한 레게. 첫 곡부터 유명한 레게 아티스트 웨인 원더(Wayne Wonder)가 부른 ‘Hold Me Now’. 두번째 곡 ‘love Song’ 역시 스카와 덥, 레게, 락 등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음악을 선보이는 락 그룹 311.이 맡았다. 그룹 Sugar Ray의 Mark McGrath가 부른 Psychedelic Fur의 ‘Ghost in You’와 같이 이들 모두 80년대의 러브송들을 재해석 하여 새로운 느낌을 선사한다.

리메이크 곡으로 더 유명한 팝 레게 밴드 UB40가 부른 폴리스(Police)의 "Every Breath You Take"도 눈에 띈다. 엘비스 프레슬리 곡을 리메이크한 'Can't Help Falling In Love'로 유명한 영국 레게 밴드 UB40는 1978년 영국 버밍엄에서 탄생한 8인조 혼혈 그룹. 실업자 구호수당을 받기 위해 모인 뮤지션들이 의기투합해서 탄생했다. UB40란 팀명도 'Unemployment Benefit Form 40(실업자 구호카드 양식 40번)'의 줄임. 클럽 무대를 전전하던 이들은 80년 그룹 프리텐더스의 영국 투어에 참가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역시 스팅이 활동했던 포스트펑크 그룹 폴리스의 최대 히트곡을 UB40만의 레게 스타일로 완벽하게 재해석했다. 시대의 흐름과 함께 세련미를 더한 편곡도 인상적이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루시(드류 배리모어)가 비디오를 보고 나서 일어나 밖을 볼 때 나오는 노래는 하와이 출신 가수인 Israel Kamakawiwo'ole의 ‘Somewhere Over The Rainbow / What A Wonderful World’이다. 이 노래는 <오즈의 마법사>의 주제가인 ‘Somewhere Over The Rainbow’와 루이 암스트롱의 노래로 유명한 ‘What A Wonderful World’를 새롭게 편곡해서 메들리로 부른 곡으로 OST에는 수록되지 않았으나 영화를 본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는다. 루시가 헨리(아담 샌들러)를 만날 때마다 부르던 비치 보이스(The Beach Boys)의 ‘Wouldn't it be nice’도 귀에 익지만 들을 때마다 즐거운 곡.

<첫키스만 50번째> OST의 특별한 점은 주연 아담 샌들러가 영화 속에서 직접 부른 ‘Forgetful Lucy’를 들을 수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Enhanced CD로 제작되어 영화제작 과정과 뒷 이야기 그리고 스크린 세이버와 버디 아이콘 등 보너스까지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점. 루시와 헨리의 엉뚱한 로맨스처럼 명랑하고도 사랑스러운 OST가 아닐 수 없다.

2 )
fatimayes
사랑스런 영화~   
2008-05-07 09:49
qsay11tem
신선해요   
2007-07-2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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