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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같은 편안함 (오락성 6 작품성 5)
스위치 | 2023년 1월 6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마대윤
배우: 권상우, 오정세, 이민정, 박소이, 김준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12분
개봉: 1월 4일

간단평
캐스팅 0순위요, 남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 ‘박강’(권상우). 무명 시절의 초심을 잃고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로 화려한 삶을 보내던 크리스마스이브, 술에 취해 택시를 탔을 뿐인데 깨어 보니 두 아이의 아빠인 황당한 시츄에이션에 맞닥뜨린다!

하루아침에 인생이 180도 바뀌었다는 익숙한 설정의 <스위치>는 뻔하지만, 따뜻한 웃음과 공감을 전하는 코믹 드라마다. 여타 ‘스위치’되는 영화와 차별점은 평범한 인생으로 전환된 ‘박강’이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필사의 전력을 다하기보다, 스타시절의 품행제로를 버리고 맡은 바 일에 충실하며 매우 건강하게 새로운 삶에 적응한다는 점이다. 화려하지만 공허한 스타의 삶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복닥복닥한 삶, 영화는 두 인생을 비추며 가족과 가정의 소중함을 전한다는 점에서 (좀 과장하자면) 결혼과 출산 장려 영화라 할만하다. 특식이 아닌 집밥 같은 익숙하고 속이 편안한 맛이라는 미덕을 지녔다. 코믹과 액션 모두 되는 배우 권상우가 오랜만에 스크린을 찾은 이민정과 호흡을 맞춰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일깨운다. 영화 <탐정: 더 비기닝>, <더 폰>, <덕혜옹주> 등을 각색하고 <그래, 가족>(2017)으로 장편 데뷔한 마대윤 감독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2023년 1월 6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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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와 매니저로 분한 권상우와 오정세. 입장이 스위치 돼도 우정은 건재하네? 악한 캐릭터 없고 자극적이지 않은 코믹 드라마를 찾는 분
-영화 <탐정> 시리즈, <히트맨> 등 코믹에 일가견 있는 권상우의 허세+찌질+B급 웃음을 기대했다면. 코믹하지만, 이번에는 개그보다 가족 드라마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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