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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로케이션 프랑스 범죄스릴러 (오락성 5 작품성 4)
배니싱: 미제사건 | 2022년 3월 30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드니 데르쿠르
배우: 유연석, 올가 쿠릴렌코, 예지원, 최무성
장르: 범죄, 스릴러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88분
개봉: 3월 30일

간단평
심하게 훼손된 여성의 시체가 발견된다. 담당 형사 ‘진호’(유연석)는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마침 한국에 체류 중인 국제적인 법의학자 ‘알리스’(올가 쿠릴렌코)에게 자문을 구한다. 그녀가 제안한 새로운 기법으로 시체에서 지문을 채취하는 데 성공한 진호. 또다른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되자 연결 고리를 찾아 나선다.

<배니싱: 미제사건>은 프랑스 출신 감독과 제작진, 100% 한국 로케이션, 주인공 유연석과 올가 쿠릴렌코 등의 다국적 배우가 참여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범죄스릴러를 표방하여 호기롭게 문을 여나 결론적으로 각본 연출 캐릭터 뭐 하나 탄탄하거나 새로운 지점이 없다. 해외 동포나 불법체류자를 타깃으로 유인책(최무성)이 납치한 후 불법으로 장기를 적출하여 판매한다는 기시감 있는 스토리를 흥미롭게 떠받칠 추동력이 부족해 보인다. 범죄 조직은 허술하기 짝이 없고, 진호-알리스 사이의 감정선도 애매하다. 특히 알리스의 통역사(예지원) 캐릭터는 설득력이 상당히 떨어진다. 게다가 보여주지 않아도 될 사체의 모습을 부각하는 인상으로 스릴이나 긴장감이 형성되기보다 ‘굳이’라는 느낌이다.

2022년 3월 30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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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로케이션 선정에 공을 들였다는 드니 데르쿠르 감독. 명동, 인천국제공항, 김포의 가정집, 한강 다리 등 외국 영화에 포착된 한국의 풍경을 보는 것도
-유연석, 올가 쿠릴렌코의 찐팬이라면
-부제인 ‘미제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긴박한 수사극을 기대했다면
-프랑스 감성? 혹은 언어의 장벽인가. 뜬금없는 대사도… 통역사(예지원)의 대사가 특히 그렇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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