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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힘! (오락성 6 작품성 6)
시라노 | 2022년 2월 23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조 라이트
배우: 피터 딘클리지, 헤일리 베넷, 켈빈 해리슨 주니어
장르: 멜로, 로맨스, 뮤지컬, 드라마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24분
개봉: 2월 23일

간단평
비록 키는 작지만 누구보다 용감한 군인이자 시인인 ‘시라노’(피터 딘클리지)는 어릴 때부터 친구인 ‘록산’(헤일리 베넷)을 짝사랑하고 있다. 작은 키로 인해 록산을 향한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시라노.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인 록산은 막강한 권력을 지닌 공작의 구애에도 불구하고 진실한 사랑을 찾던 중 마침내 ‘크리스티앙’(켈빈 해리슨 주니어)과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어톤먼트>(2006), <오만과 편견>(2008), <안나 카레리나>(2013) 등 시대극 장인 조 라이트가 뮤지컬 로맨스 <시라노>로 돌아왔다. 여러 차례 변주된 바 있는 프랑스 고전 희극 ‘시라노 드 벨 쥬락’을 재해석한 ‘대필 편지와 엇갈린 로맨스’라는 스토리는 이미 익숙하지만, 음악과 캐릭터로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었다. 바로크 시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고전미 물씬 나는 미장센과 화사한 색감으로 영화는 낭만적인 서사를 배가한다. 특히 극에 운율을 부여하는 OST와 인물들의 감정을 실은 노랫말은 영화에 있어서 음악의 영향력을 여실히 느끼게 하는 부분이다. 극에 사용된 모든 곡은 미국 록 밴드 ‘더 내셔널’이 작사 작곡했다. 초반부 ‘시라노’ 피터 딘클리지가 펼치는 두 번의 검술 액션 시퀀스도 영화에 역동성을 부여하는 지점이다. 다만 익히 아는 서사인지라 느슨하게 느껴질 수 있다.


2022년 2월 23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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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코가 콤플렉스였던 시라노 대신 작은 키의 시라노 탄생! 피터 딘클리지X 헤일리 베넷, 꽤 어울린다는
-영상, 음악, 연기, 서사 중 최고는 단연코 음악! 큰 스크린에서 빵빵한 사운드로 감상하길
-서사에 있어 긴장감은 약한 편
-100% 뮤지컬 영화를 예상했다면. 노래로 주인공의 감정을 전달하지만, 댄스가 동반되는 일반적인 뮤지컬은 아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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