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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연인의 에피소드를 두루두루 (오락성 5 작품성 5)
새해전야 | 2021년 2월 8일 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홍지영
배우: 유인나, 김강우, 이연희, 유연석, 염혜란, 천두링, 이동휘, 수영, 유태오
장르: 로맨스, 멜로, 드라마
등급: 12세 관람가
시간: 114분
개봉: 2월 10일

간단평
크리스마스를 지나 보내고 <새해전야>를 맞은 연인과 가족이 있다. 이혼 소송 중인 재활 트레이너 ‘효영’(유인나)은 이혼한 지 4년째인 형사 ‘지호’(김강우)의 보호를 받게 되고, 이별 뒤 스키장 비정규직 일자리를 그만두고 아르헨티나로 떠난 ‘진아’(이연희)가 현지에서 와인을 배달하는 ‘재헌’과 인연을 맺는다. 중국인 여자친구 ‘야오린’(천두링)과 결혼할 자금을 사기당한 여행사 대표 ‘용찬’(이동휘)과 그의 속사정을 모르는 누나 ‘용미’(염혜란), 패럴림픽 국가대표 ‘래원’(유태오)과 그를 진심으로 아끼는 원예사 연인 ‘오월’(최수영)의 이야기가 동시에 전개된다. <새해전야>는 같은 시기를 살아가는 이들의 제각각 사연을 통해 여러 인물의 성장과 관계의 발전을 두루두루 보여주는 작품이다. 현실에서 흔히 있을 법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캐릭터도, 에피소드도 더할 나위 없이 보편적인 정서를 담고 있다. 다만 또렷하게 드러나는 관계의 시작 부분과 달리, 갈등을 겪어내고 사이가 무르익는 과정이 전반적으로 헐겁다. 어느 한 커플에 깊은 애정을 주기에는 깊이가 아쉬운 에피소드들이다. <결혼전야>(2013)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2016)의 홍지영 감독이 연출했다.

2021년 2월 8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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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야> 재미있게 보신 분, 손! 홍지영 감독이 9명의 배우와 함께 흡사한 기획 <새해전야>로 돌아왔어요~
-크리스마스를 지나 보내고 새해를 일주일 앞둔 연인과 가족, 올해는 조금 더 행복해지고 싶은 이들의 이야기 왠지 마음 따뜻해질 것 같다면
-이 많은 출연진의 이야기, 114분 안에 다 들어가기는 했는데… 왜 갈등하고, 어떻게 화해하는지 그 촘촘한 이야기 전개가 중요한 편이라면
-정말 현실에 있을 법한 이야기들이지만, 그래서 참 잘 알 것만 같은 상황들. 딱 예상한 만큼의 갈등과 해피엔딩 너무 심심할 것 같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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