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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듯 약한 액션 (오락성 5 작품성 4)
택스 콜렉터 | 2020년 11월 12일 목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데이비드 에이어
배우: 샤이아 라보프, 바비 소토
장르: 액션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95분
개봉: 11월 18일

간단평
LA 지역 갱을 관리하며 상납금을 수금하는 ‘크리퍼’(샤이아 라보프)와 ‘데이비드’(바비 소토)는 자신들의 역할을 넘보는 멕시코 출신의 강력한 갱단과 맞서야 한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둔 ‘데이비드’는 지킬 게 더 많다. 저돌적으로 덤벼드는 세력에 동료 ‘크리퍼’가 잡혀가고 가족까지 위험에 처하자 ‘데이비드’는 피의 복수를 시작하려 한다. 예상되는 것처럼 <택스 콜렉터>는 잔혹한 액션에 방점을 둔 범죄물이다. 사람을 쉽게 죽이는 이들이 ‘자기 가족의 신성함’을 외치며 복수에 돌입하는 전개가 심정적으로 잘 설득되지는 않지만, 오락성과 쾌감이 중요한 장르적 특성을 고려한다면 킬링타임용으로는 그럭저럭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를 연출한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면서 여성 캐릭터를 장르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활용했다는 점도 평가할 만하다. 다만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수위가 낮은 액션이 아닌데도 핵심적인 장면에서 그 강도가 충분히 표현되지 못하는 느낌이 아쉽다. 대부분의 작품에서 짐승 같은 존재감을 보여주는 샤이아 라보프를 활용하는 방식이 허술한 점도 영 안타깝다.

2020년 11월 12일 목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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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지역 갱을 관리하며 상납금을 수금하는 두 남자 앞에 자신들의 역할을 넘보는 멕시코 출신의 강력한 갱단이 나타나는데… 이 청불 액션! 기대된다면
-<님포매니악> <보리 vs 매켄로> ‘아메리칸 허니’까지 샤이아 라보프의 짐승 같은 존재감 좋아해 왔다면 그의 신작 만나보는 것도
-서슴없이 남을 죽이던 갱들이 자기 일 되니 ‘가족의 신성함’을 말한다고? 한번 설득 안 되면 끝까지 몰입 못 하는 스타일이라면
-청소년 관람불가 수위 치고는 뭔가 아쉬워… 고어한 장면에 너무 익숙해져 버렸다면 묘한 심심함 느껴질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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