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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죽여줘” 낚싯배 선장에게 건넨 살벌한 제안 (오락성 6 작품성 5)
세레니티 | 2020년 3월 25일 수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스티븐 나이트
배우: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장르: 미스터리, SF, 스릴러, 드라마
등급: 15세 관람가
시간: 106분
개봉: 3월 26일

간단평
마이애미 부근의 작은 섬에서 낚싯배 세레니티 호를 이끄는 ‘존’(매튜 맥커너히)은 큰 돈벌이는 하지 못하지만 대어 참치를 노리며 그럭저럭 즐거운 하루를 살아간다. 그런 ‘존’에게 갑작스레 찾아온 전 아내 ‘캐런’(앤 해서웨이)은 폭력적인 지금의 남편을 바다로 끌고 나가 죽여 달라는 부탁을 하는데… <세레니티>는 해양을 배경으로 하는 박력 있는 범죄물이자 심리 스릴러가 예상되는 작품이다. 낚싯대를 부여잡고 대어와 한판 대결을 벌이는 매튜 맥커너히의 힘 있는 연기를 시작으로, 도시에서 찾아온 부유한 앤 헤서웨이이의 등장이 더해지며 영화는 관객의 기대감을 끌어내는 초중반 전개를 보여준다. 그러나 살인이 모의되는 상황이 사실은 누군가에 의해 사전에 설계된 무대일 뿐이라는 암시가 계속되면서 이야기의 안정성이 크게 흔들린다. 다소 무리하게 느껴지는 반전과 영 생뚱맞은 이라크전 참전 서사가 영화의 일부 매력까지 잠식하는 감이 크다. <로크>(2013)를 연출하고 <얼라이드>(2017) <거미줄에 걸린 소녀>(2018) 각본을 쓴 스티븐 나이트 감독의 신작이다.

2020년 3월 25일 수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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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근처 작은 섬에서 바다낚시로 그럭저럭 살아가는 매튜 맥커너히 앞에, 전 아내 앤 해서웨이가 나타나 살인을 부탁한다… 두 사람의 미스터리 궁금하다면
-괴력의 참치와 대결을 벌이는 매튜 맥커너히의 낚시 신, 맨몸 바다 수영 신! 근육 터질 것 같은 몸 연기의 박력 있는 매력 맛보고 싶다면
-이 모든 상황이, 결국 그런 거였다고? 영화가 내뿜는 반전을 향한 암시가 영 어설프게 느껴질 것 같다면
-영상과 배우 연기가 아무리 좋아도 결국 관객을 설득하는 건 ‘이야기’라면… 후반부로 갈수록 이야기의 힘 뚝 떨어진다고 느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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