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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주머니 조심! (오락성 6 작품성 6)
허슬러 | 2019년 11월 27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로렌 스카파리아
배우: 제니퍼 로페즈, 콘스탄스 우, 릴리 라인하트, 줄리아 스타일즈
장르: 드라마, 범죄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110분
개봉: 11월 27일

간단평

2000년대 중반 서브프라임으로 버블 붕괴 직전 월가에 돈이 넘치던 시기에 두 여성이 스트립 클럽에서 만났다. 자타공인 뉴욕 퀸 ‘라모나’(제니퍼 로페즈)와 새내기 스트리퍼 ‘데스티니’(콘스탄스 우)가 그 주인공이다. 한눈에 상대를 알아본 두 여성은 서로의 매력을 폭풍 칭찬하며 이내 의기투합, 비즈니스 파트너로 시작해 가족 같은 유대감을 쌓아간다. 척하면 척 환상 호흡으로 흥청대는 남자들 주머니 탈탈 털던 그녀들. 서브프라임 사태로 시중 경기가 얼어붙자 잠시 주춤했으나 위기는 곧 기회라는 것을 입증하듯 새로운 비즈니스를 모색해 승승장구한다. 술과 약을 이용해 뭇 남성들을 호구로 만들며 위력을 과시했지만, 꼬리도 길면 잡히는 법. 게다가 완벽해 보였던 파트너십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실화에 기반한 <허슬러>는 번쩍번쩍 휘젓는 네온 조명 아래 폴댄스 공연하는 스트리퍼, 귀에 꽂히는 OST까지 짜릿한 한 편의 쇼처럼 화끈하게 펼쳐낸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2018)로 도장 찍은 콘스탄스 우가 팀의 브레인으로, 주연뿐 아니라 제작자로 참여한 절대적 카리스마 뽐내는 제니퍼 로페즈와 대등한 연기를 보인다.


2019년 11월 27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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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퍼 영상 보는 것을 좋아한다면, 영화도 충분히 즐거울 듯
-<세상의 끝까지 21일> 로렌 스카파리아 감독의 신작~ 여성 시선으로 바라본 스트립 클럽 현장은?
-폴댄스 등 스트립 공연에 거부감 심하다면
-청불이네? 노골적이고 대범한 성적 묘사를 기대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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