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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적인, 너무 사실적인 CG 동물의 왕국 (오락성 6 작품성 7)
라이온 킹 | 2019년 7월 18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존 파브로
배우: 도날드 글로버, 비욘세, 제임스 얼존스, 치웨텔 에지오프, 세스 로건
장르: 가족, 드라마, 어드벤쳐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118분
개봉: 7월 17일

시놉시스

프라이드 랜드의 왕인 ‘무파사’에게 아들 ‘심바’가 태어난다. 조카 ‘심바’로 인해 왕위 계승 순위에서 밀린 ‘스카’. 야심과 욕망 가득한 그는 음모를 꾸며 ‘무파사’를 제거하고 ‘심바’를 겁박해 왕국에서 쫓아낸다. 추방당한 ‘심바’는 길을 헤매던 중 즐겁게 하루하루를 사는 것을 추구하는 ‘품바’와 ‘티몬’을 만난다.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에 진정한 자신을 묻은 채 ‘심바’는 그들과 함께 생활하고 성장하는데...

간단평

얼마 전 천만 관객을 돌파한 <알라딘>이 기대 이상의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가며 순항 중인 가운데 디즈니 애니메이션 전성기의 정점에 놓인 <라이온 킹>이 실사화,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간 디즈니는 <말레피센트>(2014), <정글북>(2016), <미녀와 야수>(2017), <덤보>(2019) 그리고 <알라딘>까지 라이브 액션, 즉 실사화 작업을 꾸준히 이어 왔는데 호평과 함께 회의적인 반응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기존의 실사화 작품과 달리 <라이온 킹>은 인간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된 동물의 리얼한 모습과 만화적 상상력의 만남이 관객을 얼마나 사로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결론은 사실적인, 너무 사실적인 CG 동물의 왕국과 같은 인상인데 현실적인 비주얼과 애니메이션 보이스 사이의 간극에 살짝 어색한 면이 없지 않다. 초반 이 부조화의 허들을 넘는다면 이후 안정된 스토리와 실사화 된 동물의 생동감 그리고 무엇보다 ‘Circl of Life’, ‘Hakuna Matata’, ‘Be prepared’ 등 시대를 풍미한 명품 OST의 선율에 힘입어 색다른 실사 애니메이션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전형적인 햄릿 스토리 답보와 후반부 하이에나 ‘쉔지’와 사자 ‘날라’의 맞대결 추가 외에 지극히 원작에 충실했다는 점이다. 존 파브로가 제작과 연출을 맡았다.


2019년 7월 18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아빠(엄마)가 어릴 때 말이야’~ 어린 자녀와 함께 관람+추억 공유하고 싶은 부모님
-실사화? 리얼 동물이 출현? No~~ CG와 SFX 등 놀라운 영상 기술력을 보는 것도 좋을 듯
-아무리 기술력이 좋다 하나.. 동물의 감정 표현 자체에 한계가 있으니 애니메이션의 풍부한 표정을 기대했다면 아마도..대실망!
-전형적인 햄릿 스토리..원작 보며 감흥 없었다면, 이번에도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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