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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나는 비주얼, 건강한 스토리의 레이싱 애니 (오락성 6 작품성 6)
카3: 새로운 도전 | 2017년 7월 6일 목요일 | 김수진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김수진 기자]
감독: 브라이언 피
배우: 오인성(맥퀸), 신용우(스톰), 크루즈(김현심)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전체관람가
시간: 109분
개봉: 7월 13일

시놉시스
전 세계 1위의 자리를 놓치지 않던 레이싱계의 전설 ‘맥퀸’. 어느 날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스톰’에게 자리를 빼앗기고 은퇴 위기에 처한다. 절망에 빠진 ‘맥퀸’은 실력파 트레이너 ‘크루즈’를 만나 훈련에 임하지만 자신을 늙다리 취급하는 ‘크루즈’의 훈련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갈등에 빠진 두 사람은 새로운 훈련을 위해 여정을 떠나는데…

간단평
<카3: 새로운 도전>은 실사를 방불케 하는 비주얼과 건강한 스토리로 구성된 레이싱 애니메이션이다. 박진감 넘치는 진흙탕 경주 신을 비롯해 훈련 여정을 떠나는 ‘맥퀸’과 ‘크루즈’를 둘러싼 바닷가, 미국 감성의 도로 풍경은 애니메이션이라는 사실을 잊게 할 정도로 실감난다. 뿐만 아니라 12년간 이어온 <카> 시리즈의 세대교체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는 내러티브도 인상적이다. 선수와 트레이너로 만난 ‘맥퀸’과 ‘크루즈’의 갈등과 화해, 색다른 도전은 보는 이를 충분히 납득시키며 매끄럽게 전개된다. 이 과정에서 꿈을 이루지 못한 ‘크루즈’와 꿈을 이뤄 전설이 된 ‘맥퀸’, 각자 보여주는 교과서적인 선택은 자못 교훈적이다. 이는 또한 마지막 흥미로운 반전으로 작용해 레이싱의 묘미를 배가시킨다. 여성 캐릭터 ‘크루즈’로 남성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레이싱에 대한 선입견을 깨트리고 다음 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카3: 새로운 도전>은 디즈니-픽사의 미래지향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인 듯싶다. <카>(2006) 브라이언 피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을 맡았다.

2017년 7월 6일 목요일 | 글_김수진 기자(Sujin.ki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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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열광할 성별불문 꼬꼬마들 모두 모여라~
-말장난 개그에 관대하게 웃음 지을 어른이라면 추천
-결말부, 모든 에너지 쏟아 부은 듯한 박진감 120% 레이싱
-온통 자동차 캐릭터 세상… 표현의 한계, 개성은 찾지 말길
-성우들의 착한 우리말 더빙에 교육 애니 보는 줄 착각할 수도
-픽사가 선보인 애니물 중 가장 무난~ 큰 기대 건다면 실망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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