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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을 깨는 설정들로 짜릿함을 선사하다 (오락성 7 작품성 6)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 2017년 4월 12일 수요일 | 김수진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김수진 기자]
감독: F. 게리 그레이
배우: 빈 디젤, 드웨인 존슨, 샤를리즈 테론, 제이슨 스타뎀 외
장르: 액션, 범죄, 스릴러
등급: 15세이상 관람가
시간: 136분
개봉: 4월 12일

시놉시스
‘레티’(미셸 로드리게즈)와 신혼여행을 즐기던 ‘도미닉’(빈 디젤). 그의 앞에 첨단 테러 조직의 리더 ‘사이퍼’(샤를리즈 테론)가 등장하고 사상 최악의 테러에 동참하게 된다. 리더의 배신으로 혼란에 빠진 멤버들은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를 영입해 ‘도미닉’과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간단평
2년 만에 돌아온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시리즈의 공식을 깨는 설정을 곳곳에 장착해 신선함과 짜릿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멤버들을 배신한 ‘도미닉’의 모습을 초반부터 드러낸 영화는 유일한 여성 악당인 ‘사이퍼’의 등장까지 더해 앞선 시리즈와 결을 달리함을 방증한다. ‘사이퍼’ 역의 샤를리즈 테론은 빈 디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색다른 쾌감을 전하는가 하면, 한때 적이었던 ‘데카드 쇼’와 멤버들의 협업은 흥미로운 볼거리로 자리한다. 그 과정에서 백미는 ‘데카드 쇼X루크 홉스’의 탈옥 액션 시퀀스다. 리드미컬한 배경음악과 어우러져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이는 MV을 연출한 바 있는 F. 게리 그레이 감독의 능력이 십분 발휘된 대목이다. 물론 쿠바, 아이슬란드, 북극을 오가는 영상 스케일과 슈퍼카와 핵 잠수함의 스릴 넘치는 추격 액션도 빼놓을 수 없다. 단, 틀을 깨는 설정 가미에도 전형적인 액션물 플롯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않으므로 이색적인 스토리를 기대하는 건 금물이다.

2017년 4월 12일 수요일 | 글_김수진 기자(sooj610@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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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이 된 '도미닉', 선이 된 '데카드 쇼' 역전된 상황으로 흥미로움 UP!
-시리즈 최초 여성 악당으로 나선 샤를리즈 테론 팬이라면 당연히!
-쿠바, 아이슬란드 등 계절을 넘나드는 질높은 카액션 경험하고 싶은 분
-전작을 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인물관계도
-'가족' 간의 생이별 그리고 희생, 약간의 신파도 용납안되는 분
-신혼여행 중 아내 배신한 칼 같은 남자 '도미닉', 불편하다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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